[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이 최근 열린 제11차 유럽로봇수술학회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의 대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 의료진으로는 유일하게 논문 초록이 채택, 구연발표도 진행됐다. 문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시행했던 자궁적출술, 근종절제술, 난소종양절제술 등을 포함한 산부인과 단일공 로봇수술 636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문 교수에 따르면 산부인과 질환 수술 경험이 있는 가임기 여성 중 74.4%의 환자는 단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성장한 지난 60년의 역사를 재조명 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원주세브란기독병원은 5일(오늘)부터 8일까지 원주의과대학 루가홀 등에서 개원 6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우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지역사회와 미래의학', '진실을 밝히는 의학인 과학의 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자동차 사고와 약물중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6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심혈관질환 치료의 발자취와 최신지견', '만성질환 관리를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최근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ISOPES)와 다빈치 로봇수술기로 의료진의 로봇 술기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다빈치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훈련과정을 통해 학회 소속 외과의들이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향후 수술을 수행하는데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향후 학회는 각 병원에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세부 훈련과정의 포맷을 정립하고 인튜이티브의 다빈치 로봇 수술기 교육 자료에 대해 가이드를 제공하게 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비급여의 급여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로봇수술 등 비용효과에 의문부호가 붙은 혁신적 의료기술에 대한 급여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과 의료계에 따르면, 대체 가능한 건강보험 의료에 비해 효과성이 뚜렷이 우월하지 않지만, 고가인 첨단 의료기술의 급여화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고 있다.다빈치 로봇수술은 840억 비급여 규모로 로봇수술 관행가는 10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복강경 수술은 200~3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황이다.로봇수술에 대한 보험급여화를 찬성하는 측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이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이용한 방광절제 및 인공방광대치수술에 성공했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로봇비뇨기재건수술 클리닉팀(윤하나, 송완, 김광현, 김명수 교수, 정길도 간호사)은 최근 국내 최초로 이 같은 수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인공방광수술을 받은 김모씨는(69세, 여성)는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한 방광의 기능부전으로 스스로 소변을 다 볼 수 없고, 합병증으로 잦은 요로 감염과 요실금이 있었으며, 신장 기능의 유지와 잔뇨 배출을 위해 방광에 도뇨관을 항상 끼고 살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백세현 교수(외과)가 최근 개최된 2019년 대한갑상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제학회논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백 교수는 '근치적 경부절제술에서 기존 절개수술과 바바로봇수술 간의 성향 점수 매칭을 통한 비교(Comparison of robot-assisted modified radical neck dissection using a bilateral axillary breast approach with a conventional open procedure after propensity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시아인에게 맞는 간담췌 분야 가이드라인은 우리가(한중일) 직접 만들겠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이드라인은 그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모으고 논의를 거쳐 발표를 하는 과정을 밟는다.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주도권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그런데 간담췌 분야는 조금 예외인 듯하다. 4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7치 아시아·태평양간담췌학회 학술대회(A-PHPBA)가 열리고 있다.아태간담췌학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간, 담도, 췌장 질환에 대한 학문 교류를 하는 행사다.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이창민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단 3개의 로봇팔만을 이용한 위암 로봇수술에 성공했다.기존 로봇위암수술은 4개의 로봇팔을 이용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였지만, 이창민 교수는 로봇팔을 최소화해 수술 상처는 물론, 수술 중 췌장 등 내부 장기의 접촉과 공기 노출시간을 줄여 통증과 합병증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를 나타냈다.환자의 빠른 회복 뿐만 아니라 수술기구와 입원기간이 줄어 수술비와 입원비 등 의료비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다.이창민 교수는 이 수술법을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술이 기존 개복 수술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강창무 교수팀은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술 104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개복수술과의 비교 분석을 최근 시행했다.췌-십이지장 절제술은 췌장과 십이지장 주변의 복잡한 해부학 구조로 수술이 까다롭고 종양 절제 후 남아있는 잔존 췌장과 담도, 소화기관을 다시 정교하게 재건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이에 전 세계적으로도 복강경 췌-십이지장 절제술에 대한 대규모 임상 경험을 발표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대서울병원을 개원하면서 보인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 자신감은 2019년 예산 공고에서도 그대로 확인됐다.2019년 예상 수익을 2018년 추경예산보다 1.5배 가까이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신생아 사망 사고 여파가 이대목동병원을 넘어 이대서울병원에까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찾아보기 힘든 수치다.물론, 예산이기 때문에 회계연도 기간 중에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이화의료원의 경영 정상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화여대는 최근 홈페이지에 '2019학년도 이화여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자금운용
[메디칼업저버 이진영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암센터 노경태 교수(외과)가 최근 다빈치SP 로봇수술로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대장암 환자에게 수술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다.환자의 상태, 암의 진단 기수에 따라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이 고려된다.최근에는 건강검진이 일반화되면서 비교적 초기에 대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수술에 사용된 다빈치SP 로봇은 하나의 절개 부위로 수술하는 단일공 기법의 로봇수술기다.약 2.5cm의 절개로 좁고 깊은 곳의 수술 부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복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 동시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심포지엄은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린다.서울성모병원은 2001년 6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을 성공한 이래, 지난 20여년간 복강경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해 지난달 1000례를 달성했다.또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도 2009년 첫 례를 시작으로 빠르게 증가해 6월 1000례를 달성했다.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전립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은 지난 18일 의과대학 일대에서 ‘제4회 KU Medicine-Medical Career Navigation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의대생 및 학부모, 고등학생 400여 명이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4차 산업혁명과 급변하는 의학계에 따라 의학교육의 패러다임도 창조적이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의학자 양성을 목표로 전환되고 있다.고대의대는 이런 변화에 맞춰 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과 심도 있는 상담으로 개인에게 맞는 전공과 직업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4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25일, 제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6년 8월 2000례, 2018년 3월 3000례를 달성했다. 이어 같은 해 5월 로봇수술에 대한 환우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제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Xi 로봇수술기를 활발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구성한 이대서울병원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이대서울병원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진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화의료원 문병인 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병실 구조와 스마트 진료 시설이 아우러진 환경"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됐다.이대서울병원 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응급중환자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원을 넘어섰다.치과용임플란트 등의 의료기기 생산이 늘었고, 3D 프린팅 등 혁신형 의료기기 생산도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실적이 6조 5111억원으로 전년 5조 8232억원보다 11.8%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9%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 8179억원으로 전년 6조 1978억원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성장률도 8.1%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최근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와 의료진의 로봇술기 교육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인과 로봇수술 분야에서 전임의 및 조교수들이 술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한다. 특히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는 학회 의료진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로봇수술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내 수술혁신센터 교육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회 김종혁 회장은 "체계적인 술기 교육으로 우수한 의료진을 양성,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김정준 교수(비뇨의학과)팀이 로봇수술로 초거대 신장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김 교수팀은 일반 신장암보다 다섯 배 이상 커져 췌장과 비장, 대장까지 침범한 신장 종양을 최소침습수술인 로봇수술로 완전히 제거했다.김 교수팀은 옆구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60대 환자의 복부에 다빈치로봇으로 6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 종양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교수팀은 미세 박리를 시행하고 주변 조직을 살리면서 암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이 환자는 별다른 부작용 없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정연 교수가 항문과 3cm 이하 거리에 직장암이 발생한 김(남·58)모씨를 다빈치Xi 단일공수술(Single-Site) 장비를 이용한 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로 치료에 성공했다.초저위 전방절제술 및 항문수기문합술은 로봇수술만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한 초저위 직장암을 체외수술과 결합해 항문을 보존하며 암을 제거하는 고난이도 수술법이다.직장은 대장 내 결장과 항문을 연결해주는 부위로 대변을 항문으로 배설하기 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고도비만 환자나 제2형 당뇨대사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을 본격 운영한다.위장관외과 김욱 교수, 김성근 교수가 담당하는 비만대사수술 클리닉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통해 △루와이 위우회술 △위소매 절제술 등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을 실시한다.고도비만과 당뇨병의 수술적 치료를 위해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양팀 등이 다학제 협진을 진행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긴밀히 협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