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개원가 사이의 직역 갈등이 번지고 있다. 정형외과 개원가에서 정형외과 분야 진료 영역을 신경외과가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신경외과 개원가는 공식적인 논의 제안이 오면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다만, 정형외과의 주장은 '가십거리'에 불과하다는 게 신경외과의 입장이다. 신경외과서 정형외과 진료 횡행...학회와 공동대응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정형외과의사회 이태연 회장은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불법 낙태수술 도중 살아서 태어난 신생아를 숨지게 한 산부인과 의사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 징계심의에 부의됐다. 의협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살인과 업무상촉탁낙태 등의 혐의로 산부인과 전문의 6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 방식으로 34주 태아를 낙태 시도했다. 그러나 아이가 살아서 태어자나 그 자리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아이가 태어나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전문가평가제 활성화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국회에 상정된 의사면허 취소 관련 법률안은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조기에 발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평가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서울시의사회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고 일부 의사의 직업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년여 만에 의정협의체가 재가동되자, 개원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문케어를 비롯해 의료전달체계, 잇따른 진료실 폭력에 따른 안전문제 등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19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정협의체 재개에 기대감을 표했다. 고 회장은 "구의사회 회원을 비롯한 민초 의사들은 이번 의정협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초 의사들이 의정협상 재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이 반환점을 돈 만큼 향후 진행될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들의 건강한 삶과 자립 성장을 위해 총 1억원을 지원한다.KMI는 지난 13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아동복지시설 아동 질병치료비 및 자립장학금 지원 협약식과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시설입소 아동은 대부분 학대피해아동 등으로 다양한 질병 및 장애가 있다.하지만, 건강보험(의료급여)에서 지원되지 않는 비급여 부분에 대한 치료비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또한, 경제적 지원이 열악한 아동복지시설 아동·청소년들이 학업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회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언·폭행이 지속되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권익보호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의협은 13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료인 폭력 근절 관련 대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의협이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회원 20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인 폭력문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4.1%(1287명)은 최근 3년 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을 당했다. 폭언과 폭력을 함께 경험한 응답자는 14.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뇌졸중의 대표적 후유 장애인 편마비. 한쪽의 상하지 또는 얼굴 부분의 근력 저하가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보다 적은 후유증을 위해서는 뇌졸중 발생 이후 3~6개월 이내에 조속한 재활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 이후 방치할 경우 영구적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가 발생한 환자의 회복을 위한 수술법으로 상완신경총 수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상완신경총 수술은 기능적으로 덜 중요한 신경을 희생시켜 손상된 신경을 재생시키는 수술법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0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4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의협의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은 개원가를 대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 테이블에 대개협 몫이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 이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정부에 단독적인 협의체 구성을 요구할 방침이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에 나서는 건 바람직한 일"이라면서도 "정부와의 논의 자리에는 개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전도 '판독' 수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심전도를 제대로 판독하는 데에는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이를 수가를 통해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애플워치, 패치형 심전도 측정기 등 심전도 자동판독기능 의료기기가 출시되고 있지만, 이런 의료기기가 환자의 심방세동을 잘못 판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사의 판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최근 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 치료 효능 논란이 불거진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임상적 근거가 없다"고 못박았다. 의협은 7일 입장문을 통해 "펜벤다졸은 항암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사람 대상 효과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없다"며 "안전성도 확인되지 않은 만큼 복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펜벤다졸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대한 효과 외에도 세포 내에서 세포의 골격, 운동, 분열에 관여하는 미세소관을 억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근거는 사람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재차 시작한다. 하지만 과거 의료계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합의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이번에도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이번에는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킥오프' 의료전달체계개선협의체...의료계·정부 "파행은 없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는 오는 8일 첫 회의를 연다. 이번 협의체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과거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합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한 대국민 건강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KMI에 따르면, KMI는 자체 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의 검증을 마친 건강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제공하고 있다.암을 비롯한 주요 질환의 건강검진 정보와 올바른 건강상식 등을 담은 ‘건강기상청 내몸 ON’ 영상을 KMI 공식 유튜브 채널(Channel KMI)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다.지난 7월 대장암을 시작으로 갑상선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에 대한 의료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역의사회와 학계는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국민과 의료기관에 피해만 끼치는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는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전재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의 결사저지를 의결한 바 있다. 이같은 의협의 움직임에 지역의사회와 학계도 동참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시의사회는 5일 성명을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에 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안 저지에 총력전을 펼친다. 의협은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전재수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실손보험 청구 전자·간소화를 위한 법률개정안 저지를 위한 총력전을 선언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의협은 종합학술대회 기간인 지난 2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법률 개정안 저지에 총력을 집중키로 결의했다. 개정안에는 보험사에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토록 요구하고, 의료기관에는 보험 계약자와 피보험자 요청 시 진료비 증명서류를 전자문서 형태로 전송할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의사협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제36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3년을 주기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정관 개정 이후 2년 마다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의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의사들의 의학 정보 교류와 학술 진흥을 위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특히 의협은 기존 의사들만 참여하던 틀을 깨고 국민이 참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일 강남구보건소와 강남복지재단에 ‘강남구 희망의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강남구 희망의료비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저소득가정에 희망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과부담 의료비를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KMI가 기부한 3000만원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강남구 거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쓰여질 예정이다. 희망의료비 신청은 강남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으로 하면 된다.1일 오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회에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며 총선 준비에 돌입했지만 되레 반응은 싸늘하다. 의료계와 여의도에서는 의협이 제안하려는 정책을 놓고 국회가 받아들이지 못할 수준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의협 총선기획단, '의료전달체계 정립' 등 12개 아젠다 구성의협 총선기획단 이필수 단장은 30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2020년 총선 대비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이 마련한 정책은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의 자정 능력을 높여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자율규제권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진행 중인 서울특별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가 성장통을 겪고 있다.소위 '내 편 감싸기'라는 공정성 시비가 일부 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예상한 부분이며, 앞으로 최소한의 의혹도 제기되지 않도록 시범사업의 객관성 유지를 자신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다.서울시의사회는 지난 5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문가평가단을 꾸렸다.초기 전문가평가단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부회장을 단장으로 홍성진 부회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이 추진된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30일 제40대 의협 집행부의 불합리한 회무에 대한 고발 및 집행부 불신임 서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계에 대한 각종 규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분석심사 강행,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 시행, 커뮤니티케어 및 방문진료 추진,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의료계의 수가 인상안 거부, 불법 PA의 양성화 시도 등의 부당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무 저항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무능함을 넘어 회원들의 권익에 반하고, 친정부적인 회무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9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 지속적으로 강화와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합건강검진기관으로 발돋움 한다.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