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추가소요재정(밴딩)을 두고 공급자 단체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기존에 제시했던 수치보다 한참 낮다보니 불만스럽다 못해 놀랍다는 반응이다.특히 약사회는 별도의 기자 브리핑 없이 현장을 빠르게 떠나며 불만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공급자 단체는 31일 오후 7시 30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가졌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재정소위 3차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되기도 했다.익일인 6월 1일 오전까지 수가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앞두고 제도 설명회도 가졌다.심평원은 오는 1일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를 앞두고 24일~25일 서울시 서초구의 aT센터에서 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550개 의약품‧의료기기 업체의 지출보고서 작성담당자들이 참석했다.앞서 심평원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의약품․의료기기 업체 담당자 3455명에게 제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지출보고서 제출일정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의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 추가소요재정(밴딩)은 1차 제시값이 3차와 크게 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처음부터 최종값에 근접한 밴딩을 제공해 밤샘 협상을 탈피해보자는 공급자 단체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다만 이외에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재정소위 위원 9명 중 6명이 새로 합류해 협상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공단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쉽게 해석되지 않음을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30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 최종을 앞두고 가입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가 사전 면담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입장 차이를 좁혔다. 특히 이런 자리가 앞으로 정례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이러한 면담 분위기가 협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의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30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가입자 단체와 대면 만남을 가진 뒤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협 김봉천 협상단장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시행을 위한 안심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오는 6월 1일부로 시행되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는 부패, 갑질, 성비위 등을 신고하려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안심변호사로 하여금 대리신고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건보공단은 부패방지 및 인사, 노무 분야 자문경험이 풍부한 이경은 변호사와 김규현 변호사를 안심변호사로 위촉했다.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시행으로 앞으로 신고자는 비위행위를 공단 감사실로 직접 신고할 필요 없이 안심변호사를 거쳐 대리신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양호 의료기관이 2020년 6651개소에서 2021년 7007개소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고혈압(17차)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평가 대상은 2021년 7월~2022년 6월(1년) 외래 진료분에 대해 요양기관 2만 4508개소(814만명)이다.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7007개소(전차 대비 356개소↑, 전체 의원의 33.4%),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수는 411만명(전차 대비 34만명↑, 전체 의원 환자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유방암 환자가 최근 5년간 6.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 인원은 2017년 20만 6308명에서 2021년 26만 9313명으로 6만 3005명(30.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은 2021년 4만 6841명으로 2017년 3만 8467명 대비 21.8%(8374명↑), 외래는 2021년 22만 2472명으로 2017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1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심평원은 지난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란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모니터 요원이 상담 전‧중‧후 3단계의 서비스 품질 영역을 평가해 91점 이상 획득한 콜센터를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한다.해당 조사에서 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치료제의 처방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났다. 2019년 만 15세 이상 인구 10만 명 당 천식 입원율은 65.0명으로 OECD 평균 34.2명에 비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불임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진료비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지난 2018년~2022년 불임과 난임 시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22만 7922명이었던 불임 환자 수는 2022년 23만 8601명으로 4.7%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16.0% 증가했다.불임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96.5%(연평균 18.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87.7%(연평균 17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제가 참여하지 않았을 겁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의협 김봉천 수가협상단장이 이러한 소견을 밝혔다. 이는 밴딩 설정 등 협상이 의협의 뜻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협상은 당초 계획된 1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대한의사협회 김봉천 수가협상단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저수가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 수가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약국계가 코로나19(COVID-19)로 의한 행위료 증가가 수가 인상률 인하로 이어질까봐 크게 염려하는 모양새다.특히 약국은 지난 3년간 확진자 대면 위험 등 강도 높은 업무에 관한 약사들의 헌신이 보상되기 위해서는 물가 인상률 등이 협상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박영달 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협상을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약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병원협회가 병원과 의원 간 수가 역전 현상이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이 개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또 의원가에서 병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는 것에 관해 “시대에 따라 (의료 산업이) 발전되면서 변화한 거다. 다른 측면에서 얘기돼야 한다”고 말했다.병협 수가협상단장인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협상에서는 특별한 얘기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측에서는 병원 진료비 증가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 1차 밴딩이 오는 30일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공급자와 가입자 단체가 사전 면담을 가짓 것으로 예상돼 양 단체가 입장 차이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고려대 예방의학 교실)은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이 날 자리는 SGR 모형과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가입자 단체 대표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윤 위원장은 “가입자 대표들이 오늘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환산지수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인라인과 킥보드도 도로에서 차로 간주돼 신호위반 사고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될 예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다가 신호위반 등 12대 중대의무 위반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은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제53조 및 제57조)에 따른 급여제한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이때 치료에 소요된 공단부담금이 환수될 수 있으니 건강보험 가입자는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어린이가 아닌 사람(만 13세 이상)이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등 놀이기구를 타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8일 고위직의 솔선수범 및 행동강령 준수 제고를 위해 본부 부장 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본부 고위직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본부에 근무 중인 부장 이상 고위직 간부직원 총 180여명을 대상으로 기관장이 청렴의지를 표명하고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한 사례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이외에도 사례 중심으로 구성한 임직원 행동강령과 갑질 근절 규정 강의, 세대 간 화합을 위한 MZ세대 이해하기 등의 내용으로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의 교육이 이어졌다.공단은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누적 적립금을 수가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장을 두고 대한치과의사협회가 “틀 속에 갇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틀을 깨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건보공단과 치협은 19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2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치협 수가협상단장인 마경화 상근보험부회장은 “매년 수가협상 때마다 틀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 누적 적립금을 수가계약에 사용하지 못한다거나 추가소용재정(밴드)을 많이 설정할 시 보험료를 올려야 한다는 공단의 주장이 바로 그것”이라며 “재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협상에 나선 대한약사회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행위료 상승이 수가 인상률에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2년도 행위료 상승은 일시적 현상으로, 만일 이것이 협상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경우 전체 공급자의 가치가 폄훼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주장이다.대한약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1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박영달 부회장이 맡았다.박 협상단장은 “행위료 인상률을 보면 약국이 19%, 의원이 23.5%인데 이는 지난해 오미크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전문가가 참여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기획단이 출범했다.건보공단은 부과체계 2단계 개편 후에도 지역가입자 재산 보험료로 인한 가입자간 보험료 부담의 불형평성과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 전환 등으로 인한 제도의 형평성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기획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기획단은 17일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공단 직원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등 다양한 사회복지제도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교수 등과 부과체계 1단계부터 제도개편에 관여한 부과체계 전문가가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가 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수가 인상률에 물가 상승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호소했다.그러나 올해도 재정소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우려가 크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는 18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1차 협상을 진행했다.의협은 공급자 단체 중 인상률에 대한 비판이 가장 높은 단체이기도 하다.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의협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은 “공단에서 환산지수 모형 개선과 GDP 증가율 등을 제시했다”면서도 “밴딩 사전 공지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