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한의사 초음파 진료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한 가운데, 의사 1만 200명이 파기환송심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의사들의 탄원서 파기환송심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부에 의사회원 1만 200명의 탄원서를 제출했다.이 회장은 탄원서 접수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사 초음파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은 국민의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서울중앙지법이 신중한 검토와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규모는 15조 7374억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대비 2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산 의료기기 생산실적에서는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이 가장 많이 생산됐다.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2년 의료기기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기기 산업통계 현황과 협회 주요성과를 수록한 202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2023년 연감은 2022년 의료기기 시장분석, 산업총괄현황 등 총 7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별도로 2022년 협의회 주요활동 및 사업성과, 정부·유관기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존 전기자극 물리치료와 다른 개념의 고전압 미세전류 통증치료기가 국내 임상현장에 본격 도입된다.리젠테크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창안하 엘규어리젠요법을 구현하는 의료기기 엘큐어1000은 지난 2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5월부터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들어갔다.현재 국내 의료기관들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10대 가량 계약이 성사됐다.엘큐어1000은 100~800 마이크로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병든 부위에 흘려보내 통증 완화, 혈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전문의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또 오는 9월 경 디지털치료기기 및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안)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임시등재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관련 수가 개선에 따른 성과를 보고받고, △흡인용카테타 본인부담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의료기기의 기술개발과 제품사업화에 공헌한 우수 연구자, 개발자, 의료인,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8회 의료기기산업 대상 수상자 공모를 진행한다.올해로 8회를 맞은 의료기기산업 대상은 의료기기의 국산화,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 등으로 의료기기 제조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의료기기산업 성장·발전과 보건의료인의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16년 민간 차원에서 최초로 제정, 시행하고 있다.시상 부문은 최고상인 △대상 △혁신기술상 △산업진흥상이며, 대상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충격파치료학회가 주최한 제25회 국제충격파학회(ISMST 2023)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 열렸다.이번 국제학술대회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외충격파 치료기기 업체가 자사의 제품들을 홍보하고, 의료진들과 소통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다.43년 전 체외충격파쇄석기를 세계 최초로 상업화해 체외충격파 치료를 선도 하고 있는 도니어 메드텍도 이번 국제행사에 참여했다.도니어 메드텍 케빈 한(Kevin Han, 이하 케빈) 아시아 사장과 에밀리 종(Emily Zong, 에밀리) 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연초 진정한 글로벌 컴퍼니의 길을 선포했던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강기석, 김신규)가 글로벌 안티에이징 시장의 중심인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파마리서치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PharmaResearch USA' 미국 법인 사무소를 개소하고, 안티에이징 대표 품목인 리쥬란 브랜드를 필두로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안티에이징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은 리쥬란은 이미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싱가폴, 태국, 우크라이나 등 전세계 20여개국에서 신뢰받는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수술이 어려운 복합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류 개복수술력이 있는 70대 대동맥 희귀질환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시술했고, 환자는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70대 환자는 복부 대동맥류로 수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은 19일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기업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교류회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고려대 구로병원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 윤수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박일호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레메디 조성호 이사, ㈜우리아이오 박선기 대표 등 의료기기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업교류회는 ▲의료분야 지원사업 소개(조금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기 CSO에 대한 신고제가 도입되고, 미신고 CSO에 대한 업무위탁이 금지돼 우회적인 리베이트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또, 응급의료기관장은 응급의료 방해 해위 발견 시 수사기관에 신고 후 지자체에 통보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소관 법률인 의료기기법 등 5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의료기기 판촉영업자(CSO) 신고제 조입, 교육의무 신설, 미신고자에 대한 업무위탁 금지 등 판촉영업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복지부는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 기술가치평가가 디지털 평가체계로 전환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 기술가치평가를 디지털 평가체계로 전환하고, 기술 및 기업 정보 조회부터 평가보고서 작성까지 가능한 보건산업 특화 온라인 기술가치평가 시스템인 '키디밸류(KHIDI-Value)'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키디밸류는 기술의 수명주기가 길고 임상시험, 규제 등 복잡한 단계를 넘어야 하는 보건의료 기술이 사업화를 통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를 금액으로 산출할 수 있는 온라인 기술가치 평가 시스템이다.진흥원은 2001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의료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으로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산업적 활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제1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대한의료정보학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의료계·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1부 발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미애 센터장의 디지털헬스케어와 보건의료데이터의 연구 활성화 방안 기존 발표를 시작으로 건양대학교병원 김종엽 교수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 참여자 및 행사 관계자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과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지정된 고려대의료원이 고려대 안암병원 의료진을 파견해 대회기간 동안 135개국 2000여 명의 농아인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졌다.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항원 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호주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술평가 네트워크(INAHTA) 총회에 참가해 신의료기술평가 선진입-후평가 제도와 실사용증거(RWE)를 활용한 신의료기술평가 사례를 발표했다.INAHTA는 의료기술평가 비영리단체로 이뤄진 국제 협의체로 의료기술평가를 통한 근거 기반 의사결정을 촉진하기 위해 각 국의 이슈와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31개국, 53개 국가기관과 비영리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보의연도 INAHTA 회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번 총회에서는 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글로벌에서 통하는 신약 개발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서 잘나가는 신약들도 해외 허가 획득이 어렵거나 획득해도 국내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산 신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의사 출신 제약(유한양행 김열홍 R&D 총괄 사장/고려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컨설팅(메디라마 문한림 대표/가톨릭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바이오 벤처(지아이셀 이우열 상무/연세대 의대 임상약리학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기업투자에 결정적 장애물인 킬러규제로 선정되면서 제도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경제단체·민간협회 등과 협업해 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규제 Top-15을 발굴했다.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14일 대통령실, 관계부처 및 경제단체와 함께 킬러규제 혁신 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제1차 TF 이후 경제단체와 관련부처를 통해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으나 아직 해소되지 못한 다양한 핵심규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기업과 협회, 지자체 등에서 주로 제기된 건의는 △입주 업종 제한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뷰노는 알츠하이머 분야 세계 최대 글로벌학회인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 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하고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 진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AAIC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온∙오프라인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자사의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중환자 모니터링 분야 저명 학술지인 'JCMC(Journal of Clinical Monitoring and Computing)'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분야를 담당하는 부편집장에 선임됐다.JCMC는 1985년 창간된 이후 마취과학, 중환자의학, 응급의학 등 환자감시 및 집중치료 의료기기에 도입되는 최신 공학 기술과 임상 적용을 다뤄온 SCI급 국제 학술지로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 출판 그룹에서 발행되고 있다.김성훈 교수가 임명된 인공지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 보호와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평가는 제도다.신의료기술평가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대만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제도 시행 국가들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건강보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로만 활용할 뿐, 한국처럼 판매 허가를 규제하지 않고 있지 않다.의료현장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최선의 환자 치료를 막고, 신의료기술 촉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