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순천향대학교 함명일 교수(보건행정경영학과)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에 18일 임명됐다.신임 함 소장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실시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그는 1975년 5월 12일 출생으로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졸업 후 연세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대한의사협회 연구원과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주임연구원을 거쳐 노스텍사스대학교 공공건강학과 겸임부교수, 심평원 객원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함 소장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우리 동네 좋은 병원 미담 발굴 프로젝트가 개최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역의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이나 의료계 종사자가 중증‧응급의료 등 필수의료의 안정적 의료전달체계를 경험했거나 적정진료를 받은 사례 및 이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특히 올해는 의료 관심도가 비교적 낮은 2030세대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수기 부문 외에 △빈칸 채우기 △노랫말 개사 △4행시 등 특별부문을 신설했다.접수기간은 16일부터 9월 5일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ㆍ피부과 윤상웅ㆍ최종원ㆍ김보리 교수 연구팀(공동저자 안과 최승우 임상강사, 피부과 김민재 전공의)이 한국인 건선 환자에서 포도막염 발생 위험을 분석, 건선 중증도가 높을수록 포도막염 발병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건선은 실명의 원인이 되는 ‘포도막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막염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환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체계의 이상과 관련이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백내장, 녹내장과 달리 포도막염은 연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이 '통합진료체계 강화로 미래 보건의료시스템 대비'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31일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심평원은 매년 보건의료 분야 정책 현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 보건의료시스템을 대비하기 위해 의료질 향상, ICT 활용 등 주요 의료 현안 논의를 진행한다.국제의료질관리학회 회장 제프리 브레이스웨이트(Jeffrey Braithwaite)가 미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과의사들이 비용효과적 인히알루론산 점안액(HA제제) 퇴출 시 국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HA 제제 등 8개 성분을 포함한 바 있다.HA 제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눈이 빡빡한 증상에 수시로 사용하는 인공눈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대한안과의사는 지난 4일 '2023년 한국 건성안 팩트시트'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성안 팩트시트는 안과의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정혜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기기 기업의 암 수술용 현미경이 심평원의 수가 미산정으로 인해 사업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일간지의 보도에 심평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에 나섰다.앞서 지난 1일 중소기업 A사는 일간지 기사를 통해 자사 체내용 조영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나 사업화를 못해 매출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심평원에서 의료 서비스 가격에 해당하는 수가 산정이 아직도 안 된 영향이 크다는 것이다.이외에도 A사는 2021년 심평원에 수가 산정 문의를 했으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답변을 받지 못했고, 이후 심평원에서 기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심평원이 제9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구성에 돌입한 가운데, 건보노조가 “공단을 추천 기관에서 제외한 건 심평원과 공급자, 복지부의 카르텔”이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복지부와 공단, 심평원을 아우르는 기능조정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단과 심평원의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를 작심 저격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앞서 건보공단은 약평위 위원 구성에 보험자인 공단이 참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고가 신약 증가에 따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약평위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았던 레블로질이 비급여로 남게됐다.이로써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희귀질환 환자들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심의 결과, 자궁내막암 치료제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젬퍼리가 급여화 첫 관문을 넘어섰다.젬퍼리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에 쓰이는 치료제다.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한국오노약품공업 비라토비캡슐 75mg 역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행되는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이 빛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을까 의료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동의 예방적 건강과리 강화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의 성장, 심리, 소아 비만, 질환 관리 등에 대해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범사업에는 1차로 128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2차 공모에서 1800개 기관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중증혈액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치료실을 확충했다.연간 500례 이상의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기존 39병상의 무균치료실을 총 47병상으로 늘렸다. 무균치료실에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양압 시스템, 0.3㎛ 이상의 입자를 99.97%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 그리고 양압이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전실이 설치됐다. 이번 무균치료실 증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7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희귀질환인 신경섬유종증 및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가 약평위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약평위에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BMS의 레블로질(루스파터셉터)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두 약제가 상정돼도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심평원은 두 약제 모두에 대해 재졍영향평가 결과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약제급여 적정성이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01년부터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약제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다.대전을지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0%(평균 32.36%),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28.81%(평균 54.06%), 주사제 처방률 1.05%(평균 10.77%)의 점수를 받아 전체 평균에 비해 낮은 처방률을 기록했다.병원 측은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낮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목디스크 환자가 대략 1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최근 내시경 기술의 발전으로 더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석상윤 교수(정형외과)는 31일 목디스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후방으로 탈출하거나 관절 부위에 덧뼈가 자라는 증상을 뜻한다.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목디스크 환자는 99만 3000여명으로 약 100만명에 달한다.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질병관리청은 28일 서울에서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해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그간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국가예방접종 자료 활용 △감염병 발생국 입국자의 요양기관 방문정보를 통한 감염병 역학조사 △의료인력 관리 시스템 △치료제 투여이력 관리 시스템 △감염병 자동신고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 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진료를 실시하는 의원 4465개소가 양호 의료기관으로 꼽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당뇨병(11차) 적정성 평가결과 및 우리 동네 양호기관을 심평원 홈페이지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했다평가 대상 환자는 약 399만명으로, 지난해(368만명) 대비 30만명 증가했다. 그 중 70세 이상 고령환자는 약 144만명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했다.11차 당뇨병 적정성 평가는 요양기관 1만 8256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10월~2022년 9월 외래 진료분을 평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 ADHD 연구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 교수가 여성 ADHD를 다년간 연구한 스웨덴 웁살라대학 정신과 조교수 스코글런드 박사 집필서적인 ADHD: Från duktig flicka till utbränd kvinna을 번역한 ‘여성 ADHD-투명소녀에서 번아웃여인으로’를 출간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우리나라 여성 ADHD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연인원 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30 세대 여성환자 증가가 눈에 띈다.저자는 성별에 따른 AD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광범위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보건복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첩아을 금지한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이하 ‘처방 제한 의약품’)이 불법 처방된 것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성기능 개선제나 다이어트약 등이 처방되는 부작용이 드러나 지난 2021년 11월부터 일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은 오주형 병원장이 건강보험 발전과 국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오주형 병원장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원으로 활동하며 임상 의사이자 병원경영인으로서 건강보험정책이 의료계 발전과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힘써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이번 표창 수상으로 전임 박능후,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3명의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연속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오주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8월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5000만 전 국민의 10년간(2012년~2021년) 진료정보로 2022년도 개방 데이터(전 국민의 20%인 1000만명의 5년분 데이터)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심평원의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환자 데이터, 2022년 1000만명 규모의 국민진료정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신약인 보술리프가 일부 효능에 한해 암질심을 통과했다. 지난 1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지 약 6개월 만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 결과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번 암질심에서는 요양급여 결정신청 3건과 급여기준 확대 1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이 중 한국 화이자의 보술리프정(보수티닙 모노하이드레이트)은 이전요법에 내성 또는 불내약성을 보이는 만성기, 가속기(AP), 또는 급성기(BP)의 만성골수성백혈병에 한해 급여기준이 설정됐다.반면 새로 진단된 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