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가응급환자 진료정보망(NEDIS) 보고용 진료기록부에 환자의 맥박을 허위 기재한 수련의에 대한 20일의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해당 수련의 A씨는 대형 병원 응급실의 근무 특성상 NEDIS 보고용 진료기록부를 작성할 때 착오, 실수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재판장 박양준)는 최근 A씨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본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사건이 발생한 병원의 각 과에서 지난 2013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보사 사태 및 발사르탄, 라니티딘 불순물 검출 사태로 인한 식약처의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식약처는 의약품, 바이오, 의료기기 및 첨단 융복합제품 수요를 고려하고, 인허가 심사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관을 채용하려고 했지만 당초 계획의 절반 수준만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의사인력은 모집 인원 9명 중 1명만 채용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허가심사인력 확대를 위해 공무직 심사관 채용시험을 공고했다. 공고는 4개 분야 총 44명을 채용할 계획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약·세포치료제 등 신기술 의료제품의 임상자료를 전문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유능한 임상의사를 오는 2월까지 공개채용을 진행한다.이번 채용 인원은 의약품 7명, 의료기기 1명 등 총 8명이다.채용 임상의사는 의사면허증 소지자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의사이면 연령과 전공분야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채용절차는 응시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가 발표된다.근무지는 경기도 과천청사 또는 충청북도 오송청사 중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근무일은 주 3~5일 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의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지난 16일 연세암병원에서 열린 '제1회 용운의학대상 시상식에서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용운장학재단이 올해부터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되며 상금은 5000만원이다.신의철 교수는 면역학 연구의 권위자로 지난 20여 년 동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신질환자의 의료적 특성과 정신병원의 별도 관리체계 마련 필요성 등을 고려해 요양병원의 정의에서 정신병원이 제외되고, 병원급 의료기관의 유형으로서 정신병원이 신설되는 법안이 통과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김 의료법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심의했다.현행법 상 병원급 의료기관 유형 중 요양병원의 정의에 정신병원이 포함돼 있는데 이 정신병원을 일반 병원으로 분류되도록 하자는 것이 해당 법안의 취지다.이에 복지위는 별도 분류 할 경우 현행 요양병원과 동일하게 의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와 공공의료를 담당하기 위한 의사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특히, 의사 인력 부족 여부와 NMC의 수련병원 자격 문제, 면허취소 위헌소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를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률 제정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는 안덕선 고려대 의대 교수와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 조승연 한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안 교수는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며, 임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전문가평가제 활성화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국회에 상정된 의사면허 취소 관련 법률안은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부에서 알기 어려운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를 조기에 발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평가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서울시의사회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고 일부 의사의 직업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이 미래를 이끌어 갈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를 집중 양성한다.한양대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의사가 질병 진단, 치료제, 의료기기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한양대병원은 정부로부터 총 52억 5000억원을 지원받는다. 한양대병원은 31일 한양대 HIT에서 '혁신형의사과학자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형 의사과학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국회에 보건의료정책을 제안하며 총선 준비에 돌입했지만 되레 반응은 싸늘하다. 의료계와 여의도에서는 의협이 제안하려는 정책을 놓고 국회가 받아들이지 못할 수준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의협 총선기획단, '의료전달체계 정립' 등 12개 아젠다 구성의협 총선기획단 이필수 단장은 30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한 2020년 총선 대비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 의협 총선기획단이 마련한 정책은 △의료전달체계 정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마취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둘러싸고 간호협회와 의사협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마취 자격이 없는 간호사들이 마취행위를 하는 경우가 만연하기 때문에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간호계의 주장이 나왔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마취전문간호사의 면허업무범위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간호계가 "의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자사의 생물학적 제제(TNF-α 억제제)를 정형외과에 프로모션 했다는 이유로 한국얀센을 학술대회 스폰서에서 배제한 대한류마티스학회의 행보에 정형외과 의사들이 고개를 저었다.류마티스학회가 TNF-α 억제제를 독점할 권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무리수를 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이라는 것이다.류마티스학회는 지난 6월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한국얀센을 학회 스폰서 명단에서 제외시켜 이슈가 된 바 있다.류마티스학회가 이같이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한국얀센이 정형외과에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늘자 정형외과 의사들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물파스가 중풍을 예방하고, 쌍둥이 임신이 가능한 달이 있다는 허무맹랑한 의료정보로 시청자를 현혹하는 쇼닥터들에 대한 제재가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의료인이 방송 또는 홈쇼핑에 나와 잘못된 의료정보제공, 허위과대광고 등 방송에 출연해 심의제재를 받은 경우가 총 188건에 달했다.가장 많은 제제를 받은 방송은 전문편성 채널이 114건, 지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고, 수술실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에 대해 박능후 장관이 성범죄 처벌 강화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해 면허를 박탈하고, 국민의 진료행위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수술실과 진료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들은 정신질환의 일종"이라며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는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11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시의사회가 한미약품이 음지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참의료를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의 공적을 치하하고자 2002년 제정됐다. 제18회 한미참의료인상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소지한 회원이자 본회 회원의 제반의무를 필한 자로, 국내 또는 국외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국민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 또는 개인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은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은 지난 6일 라오스 비엔티엔 크라운 플라자 호텔 랭상홀에서 이종욱 펠로우십-서울 프로젝트 10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력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세계보건기구 故 이종욱 사무총장의 유지를 이어 시작한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사업이다.2007년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대표 보건의료 전문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특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010년부터 10년간 이종욱-서울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지난해 11월 대한의사협회가 환자단체를 상대로 건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환자단체는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의협에 유감을 표명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5 단독 설민수 판사는 4일 오전 제315호 법정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1월 10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사건번호: 2019가단 203501손해배상(기)]"에 대해 "의사협회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일체 의사협회가 부담한다"고 선고했다.이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4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살인 및 강도,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한 면허를 박탈하는 법이 발의돼 의료계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권 의원에 따르면, 2007년 경남 통영의 의사가 수면내시경 치료를 받으로 온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해 징역 7년을 선고 받았지만 의사면허는 유지돼 현재 경남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또, 서울에서 20년 가량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는 2011년 여성을 성폭행하고, 주사기로 뽑은 자신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돼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14일 수술실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안 의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성남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 과실로 신생아가 사망했지만 병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한 사실이 수사과정에서 밝혀졌다.의료분쟁 관련 재판 중 30%가 수술 등 외과적 시술을 수반하는 의료행위가 원인이다.또한, 의사면허가 없는 자가 불법대리수술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민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도덕적 진료행위와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전문가평가제 확대를 위한 정부와 의료계간 업무협약이 체결된 가운데 독립된 면허관리기구 설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박능후 장관은 비도덕적 진료행위와 무면허 의료행위가 국민 건강과 환자안전에 위해를 주고 있다는 우려가 많았다며, 의협과 치협이 국민 건강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했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면허를 빌린 사람과 알선한 사람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부과이 부과될 전망이다.국회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현행 의료법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의 면허증을 빌려준 사람은 형사처벌을 하고 있다.하지만, 면허증을 빌린 사람 및 이를 알선한 사람에 대해서는 별도의 처벌규정이 없다.그 결과, 국민의 생명·신체를 위험하게 하는 의료인 면허 대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불법으로 면허증을 빌린 사람 및 이를 알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