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가 항암제 및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급여 적용, 후 급여기준 설정 필요성에 대해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건보재정 안정성을 위해 난색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신약 접근성에 대한 임상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참고인으로 증언한 강 교수는 "신약 항암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 이후 보험급여 등재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치료재료부서의 임직원 중 일부가 주식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약제·치료재료부서의 금융투자상품 보유 및 거래 내역 현황에 따르면, 약제관리실 임직원 중 일부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수익률은 5.3%에서 613.7%까지 다양했다.그들이 보유한 주식은 모두 제약·바이오 주식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 행동강령 제14조의2에 따르면 약제 및 치료재료의 요양급여의 대상여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펼쳐졌다.여야 모두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는 우려를 표했지만, 문케어의 실효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두고 '우려'김용익 "문케어 성패,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우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올린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문재인케어의 성공을 위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비급여 풍선효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0일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가 시행된 후에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감소하지 않았고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기술도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비급여 정책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되지 않던 비급여 항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현상을 해소하려면 지역의료기관 간 의료자원 공유 시스템 활용과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정부가 국내 빅5 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환자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김선민 심평원장에게 질의했다.고 의원은 "상급종병 쏠림현상에 대한 지적은 하루이틀이 아니며, 최근 외래진료도 빅5병원으로 몰리고 있다"며 "의료시스템이 한쪽으로 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21대 국회에서도 특사경 도입을 재추진하고, 의료법 및 건보법 개정을 통해 요양급여비용 환수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의 신속한 수사 착수 및 종결을 기존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부여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의 공단 특사경 도입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특별사법경찰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면허취소나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의사가 장기요양기관의 계약의사로 활동하지만 보건당국이 이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보 연계 등으로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20일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면허취소나 정지처분 받은 의사는 진료를 할 수 없고, 그렇다면 공단도 진료 급여비용 지급하면 안된다"며 "그런데 장기요양보험은 예외가 있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최 의원은 "현재 노인요양원 같은 곳에서 의사가 직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임세원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의료현장에서는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임세원법'에 따라 보안인력 배치, 비상경보장치 설치 의무화를 준수한 병원은 각각 전체의 45%, 3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임세원법'은 약 2년 전 고 임세원 교수가 정신과 진료 중 환자에 의해 사망한 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법 개정안이다.지난해 4월 국회 통과 후, 올해 4월부터 보안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각급 병원에서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가 처방된 비율이 38.3%인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44%)에 비해 감소했지만,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20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해마다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OECD 31개국 평균 소비량보다 약 4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폐렴·기관지염 등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오히려 2018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감기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평균 9% 낮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문재인케어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문 정부의 건강보험 국고지원비율이 과거 보수정부보다 최대 13.2%, 평균 9.2% 낮다고 지적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해당 년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20%를 건강보험재정에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강 의원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10년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뇌혈관 질환에 대한 MRI 급여를 확대하면서 당초 재정추계액보다 173.8% 급증했지만, 지난 4월 MRI 급여기준을 개선한 이후 당초 재정추계액 범위로 정상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뇌·뇌혈관 MRI 급여확대 이후 청구자료를 분석해 의료계, 복지부, 심평원, 공단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청구경향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MRI 재정집행율이 당초 추계액보다 173.8% 급증한 것은 MRI 급여화 이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국외 체류자가 국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부정수급액이 2015년 이후 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국외체류자가 건강보험급여를 부정수급한 금액은 2015년 24억 7000만원, 2016년 10억 7900만원, 2017년 7억 3200만원, 2018년 9억 6400만원, 2019년 11억 4100만원, 올해 7월말 기준 5억 3300만원 등 최근 5년 7개월간 69억 19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병·의원에서 사망자의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가 최근 2년간 6000여 개에 달하지만, 처벌받은 경우는 1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사망자 명의 도용 마약류 처방 세부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8~2019) 병·의원 등에서 사망자 49명의 명의로 154회에 걸쳐 처방된 의료용 마약류가 603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은 154건에 대해 관계기관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처벌을 받은 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중보건의사들이 근무지를 이탈해 부수입을 거두는 '불법 병원 아르바이트(공보의 알바)'가 올해 전반기에만 6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올해 공보의 알바 적발 건수가 최근 5년 내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의원에 따르면 공보의 알바 적발 건수는 지난 2015년 18건에서 2016년 0건으로 줄었다.지난 19대 국회에서 공보의 알바 처분 강화와 고용 병원 처벌이 추진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입법이 불발된 뒤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이 치매 이외 질환에서 처방된 비율이 전체의 82.3%를 차지해 2922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금액은 3525억원, 대상환자는 약 185만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근거가 있는 치매 관련 질환으로 분류돼 처방받은 환자는 중증치매 203억원(11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의료이용 수진자수가 전년 대비 153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진료과별로는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의 감소세가 뚜렷했고 19세 이하의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COVID-19) 전후 의료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진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53만명(-3.4%) 감소했다.같은기간 대비 진료비는 3721억원(-0.8%) 감소했으며, 1인당 입내원일수는 1.8일(-9.6%) 줄었다.진료과별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렘데시비르의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례가 1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렘데시비르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보고된 부작용은 총 11건이었다.구체적으로는 간기능 수치 상승이 3건, 발진이 3건, 심실 주기외 수축, 두드러기가 각 2건, 그리고 구토가 1건이었다.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는 62개 병원. 600명의 환자에게 투여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당뇨병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이 실명을 유발하는 3대 안과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기를 놓쳐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안저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명과 연관성이 높은 안과질환(당뇨병성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진료 환자가 773만명 이상 발생해 진료비가 2조 6000억원 이상 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3대 안과질환 진료환자는 2015년 118만명에서 지난해 151만명으로 33만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약품안전사용정보서비스(DUR)가 마약성 진통제의 중복 처방 및 조제를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당 강기윤 의원은 DUR의 제도적 허점으로 마약성 진통제의 중복 처방 및 조제 차단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사 및 치과의사는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자신이 직접 조제하는 의약품에 대해 의약품 정보를 미리 확인하도록 해 DUR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벌칙규정이 없어 강제성이 없는 상황이다.의약품 정보 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응시 가능성이 국정감사장 최대 화두로 등장하며 여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여당이 의사 국시 특혜 등을 언급하며 강도 높게 의대생들을 비판하고 나선 반면, 야당은 응시 기회 검토를 주장하며 정부의 적극적 대책을 주문했다.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과 일부 직원들의 비윤리적 행위 등도 논의 의제로 떠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보건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의사 국시 응시 가능성 두고 여야 시각차?이날 국정감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