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1일 학술지 HIRA Research 제3권 1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HIRA Research는 2021년 5월 창간 이후 다섯 번째 발간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고려돼야 할 다양한 주제로 총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이번 학술지에는 △의약품·의료기기에 관한 주요국의 운영 제도 및 감시체계 현황 고찰 △의료소비자의 전문병원 지정제도에 대한 인식 조사 내용을 제시했고, △무연담배의 건강효과 메타분석 △요양병원 폐업 요인 △노인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요양병원 2주기3차(2021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어플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2주기3차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38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7.5점, 1등급 기관은 234개소다.종합점수는 전차수 대비 2.6점 상승하고 1등급 기관은 88개소 증가했으나, 여전히 기관간 편차가 있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질 향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등급 요양병원은 234개소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에브리스디건조시럽(성분명 리드시플람)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 2023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약물은 두 개로, 한국로슈의 에브리스디건조시럽과 에이스파마·에이치오팜의 메그발주50mg·멜스팔주50mg(성분명 멜판란염산염) 등이다.에브리스디는 척수성 근위축증에 쓰이며, 메그발주·멜스팔주는 다발성골수증에 쓰인다.심평원은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평균 인상률은 1.98%로 나타났다. 추가소요재정(밴딩)은 1조 1975억원으로 지난해 1조 848억원보다 조금 높은 수치였다.다만 건보 재정 흑자 반영을 요구했던 공급자 단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의협과 약사회는 공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을 선택했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02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 협상 결과를 완료했다.협상 결과,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과 약사회가 최종 수가협상에서 나란히 결렬 소식을 전해왔다. 두 단체 모두 역대 최저치 인상률인 1.6%와 1.7%를 제시받았다.이로써 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협상이 결렬됐으며, 약사회는 지난 4년간 수가 인상률 1위였으나 올해 이례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약사회의 이번 결렬은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약국 행위료 상승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재정운영위원회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협회가 나란히 수가협상을 타결했다. 인상률은 병협 1.9%, 치협 3.2%다.병협 송재찬 협상단장은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타결 소식을 전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협상은 익일 새벽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당초 2% 인상률을 기대했던 병협은 아쉬운 눈치다.송 단장은 “인상률은 1.9%다. 잘 마무리됐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재정소위에서 추가소요재정(밴드)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추가소요재정(밴딩)을 두고 공급자 단체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기존에 제시했던 수치보다 한참 낮다보니 불만스럽다 못해 놀랍다는 반응이다.특히 약사회는 별도의 기자 브리핑 없이 현장을 빠르게 떠나며 불만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공급자 단체는 31일 오후 7시 30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가졌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재정소위 3차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되기도 했다.익일인 6월 1일 오전까지 수가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앞두고 제도 설명회도 가졌다.심평원은 오는 1일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를 앞두고 24일~25일 서울시 서초구의 aT센터에서 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550개 의약품‧의료기기 업체의 지출보고서 작성담당자들이 참석했다.앞서 심평원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의약품․의료기기 업체 담당자 3455명에게 제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지출보고서 제출일정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의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 추가소요재정(밴딩)은 1차 제시값이 3차와 크게 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처음부터 최종값에 근접한 밴딩을 제공해 밤샘 협상을 탈피해보자는 공급자 단체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다만 이외에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재정소위 위원 9명 중 6명이 새로 합류해 협상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공단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쉽게 해석되지 않음을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30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 최종을 앞두고 가입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가 사전 면담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입장 차이를 좁혔다. 특히 이런 자리가 앞으로 정례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이러한 면담 분위기가 협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의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30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가입자 단체와 대면 만남을 가진 뒤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협 김봉천 협상단장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시행을 위한 안심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오는 6월 1일부로 시행되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는 부패, 갑질, 성비위 등을 신고하려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안심변호사로 하여금 대리신고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건보공단은 부패방지 및 인사, 노무 분야 자문경험이 풍부한 이경은 변호사와 김규현 변호사를 안심변호사로 위촉했다.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시행으로 앞으로 신고자는 비위행위를 공단 감사실로 직접 신고할 필요 없이 안심변호사를 거쳐 대리신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양호 의료기관이 2020년 6651개소에서 2021년 7007개소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고혈압(17차)적정성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을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했다.평가 대상은 2021년 7월~2022년 6월(1년) 외래 진료분에 대해 요양기관 2만 4508개소(814만명)이다.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7007개소(전차 대비 356개소↑, 전체 의원의 33.4%), 양호한 의원을 이용한 환자수는 411만명(전차 대비 34만명↑, 전체 의원 환자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유방암 환자가 최근 5년간 6.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5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유방암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 인원은 2017년 20만 6308명에서 2021년 26만 9313명으로 6만 3005명(30.5%↑)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9%로 나타났다.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은 2021년 4만 6841명으로 2017년 3만 8467명 대비 21.8%(8374명↑), 외래는 2021년 22만 2472명으로 2017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13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심평원은 지난 25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란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모니터 요원이 상담 전‧중‧후 3단계의 서비스 품질 영역을 평가해 91점 이상 획득한 콜센터를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한다.해당 조사에서 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치료제의 처방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게 나타났다. 2019년 만 15세 이상 인구 10만 명 당 천식 입원율은 65.0명으로 OECD 평균 34.2명에 비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불임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진료비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지난 2018년~2022년 불임과 난임 시술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 22만 7922명이었던 불임 환자 수는 2022년 23만 8601명으로 4.7% 증가했으며, 난임 시술 환자 수는 2018년 12만 1038명에서 2022년 14만 458명으로 16.0% 증가했다.불임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5년간 96.5%(연평균 18.4%)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87.7%(연평균 17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이 이렇게 힘든 줄 알았으면 제가 참여하지 않았을 겁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의협 김봉천 수가협상단장이 이러한 소견을 밝혔다. 이는 밴딩 설정 등 협상이 의협의 뜻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협상은 당초 계획된 1시간을 훌쩍 넘긴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대한의사협회 김봉천 수가협상단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수가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저수가 정책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 수가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약국계가 코로나19(COVID-19)로 의한 행위료 증가가 수가 인상률 인하로 이어질까봐 크게 염려하는 모양새다.특히 약국은 지난 3년간 확진자 대면 위험 등 강도 높은 업무에 관한 약사들의 헌신이 보상되기 위해서는 물가 인상률 등이 협상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을 맡은 박영달 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차 협상을 마친 뒤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약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병원협회가 병원과 의원 간 수가 역전 현상이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협상이 개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또 의원가에서 병원의 진료비 점유율이 너무 높다고 지적하는 것에 관해 “시대에 따라 (의료 산업이) 발전되면서 변화한 거다. 다른 측면에서 얘기돼야 한다”고 말했다.병협 수가협상단장인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이날 협상에서는 특별한 얘기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측에서는 병원 진료비 증가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 1차 밴딩이 오는 30일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공급자와 가입자 단체가 사전 면담을 가짓 것으로 예상돼 양 단체가 입장 차이를 빠르게 좁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윤석준 재정운영위원장(고려대 예방의학 교실)은 지난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이 날 자리는 SGR 모형과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가입자 단체 대표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윤 위원장은 “가입자 대표들이 오늘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환산지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