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18일 전의교협은 "정부와 조건 없는 대화와 미래를 위한 상식적인 판결을 받고 싶다"며 "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료정책을 원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어 "국민과 대통령실의 눈을 가리고 품위 없이 망언을 일삼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제2차관의 해임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고려의대 교수들도 조 장관과 박 차관의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고려의대 교수들은 "이번 의료 사태 때문에 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대학병원들이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시작했다.최근 서울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해소에 앞장서는 공공임상교수를 공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는 국립대병원 소속의 의사를 선발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배치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감염·응급·외상 등 필수의료와 수련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2022년 처음으로 실시했다.서울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등 3개 분야 총 4명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인천적십자병원·충청남도서산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대학원 보건안전융합과학과는 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와 16일 교우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고려대대학원 임상검사과학전공 교우회 제1회 학술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100여명 회원들과 임상병리사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됐다. 임상병리사 미래의료 학술·정책포럼 프로그램으로 △신경생리검사분야 △임상병리사 바이오헬스·정책분야 △임상병리사 의료기관 ESG정책 등 전략기획으로 크게 세분야로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다.특히 Biotechnology industry Trends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이 인정됐다. 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주 후보의 피선거권을 인정했기 때문이다.주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 제2호에 따르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형 집행이 끝난 후 또는 면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야 피선거권 행사가 가능하다.일각에서는 이 규정을 근거로 주수호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다.하지만, 의협 선관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주수호 후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줘 면역세포인 T세포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 규명했다.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증가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병리와 갑상선 기능 저하증, 특히 뇌 내 갑상선 호르몬 결핍 간의 상호 관계를 최초 규명했다.갑상선 호르몬은 뇌 발달과 기능에 중요한 호르몬이고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불균형은 뇌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인지장애를 나타내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과 진행에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인지적 기억 능력 저하 및 뇌 안개와 같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상당한 유사함을 보인다.여러 역학 연구 결과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 뇌척수액, 사후 뇌 조직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배우자는 만성질환을 함께 앓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 연구팀(정신건강의학과, 제1저자 계요병원 안호영 전문의)이 노인의 만성질환이 배우자의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등 만성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고,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최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공의들이 의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5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박명하, 주수호, 박인숙, 정운용 후보 등 4인이 참석했다.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당일 경찰 소환조사로 인해 불참했다.이날 참석한 모든 후보들은 선·후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후배 의사들의 의사 참여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의료계는 지난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는 25일부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2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3월 16일 토요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15일 회의에서 20개 대학에서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생 유급 및 휴학 위기 시 사직서 제출 의향을 물었고, 16개 대학은 설문 완료, 4개 대학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 위원장은 "설문이 완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한국의 병원 경영의 화두였던 '규모 확대'와 '고객 만족'은 더 이상 화두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로운 시대의 병원 경영은 '의료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번 의대 정원 증원 사태로 인해 국민과 의사의 신뢰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이는 앞으로 의료 시스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게 당연한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병원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회는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수련병원협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 전공의 수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점진적 진료 축소와 교원들의 사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협의회는 정부의 불합리하고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환자 안전과 대한민국 미래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15일 2차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협의회는 정부가 근거 없고 일방적이며 무책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으로 현재 전공의 사직, 의대생 휴학 사태 등 심각한 의료 위기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수년 이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 전·후 소아청소년의 칫솔질 현황을 발표했다.연세고운미소치과(분당점) 김정석, 김철순, 이혜수 원장 연구팀과 연세세대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차정열, 최성환 교수 연구팀이 2019년 교정전문 클리닉에서 교정중인 아동, 청소년 302명에서 설문지를 통해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도를 조사하고, 코비드 팬데믹 종료 선언된 2023년에 317명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설문지 조사를 하여 학교에서 급식 후 칫솔질 실천도 비율의 변화를 조사했다. 코로나가 소아청소년 칫솔질에 미친 영향은?연구 결과, 코로나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생·성장물질을 필요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 효과를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차재국 교수와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항생물질과 성장물질을 동시에 넣은 인공 뼈를 뼈의 결손 부위에 삽입한 뒤 각 물질이 순차적으로 방출하도록 유도해 뼈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투데이(Nano Today, IF17.4) 최신호에 게재됐다.치주질환과 같은 만성염증이나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을 앓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던진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소나무당,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 중 김윤 교수는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이라며 증원을 반대하고 있다.김윤, 민주연합 비례 12번, "의대증원·공공의료 확충 필요"의대증원에 찬성하는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가까워진 가운데,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제42대 의협 회장 후보인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붉어지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언론에 따르면, 주수호 후보는 지난 2016년 3월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같은해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다."주수호 후보, 피선거권 자격 없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수호 후보가 의협 회장 피선거권 자격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 3조의2 제2호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는 전공의 공백이 정상적 의료 시스템을 만드는 현상이 주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공의 공백이 의료계가 주장하던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고 있어서다.의협 비대위는 14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공백이 오히려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역설적 현상이 주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가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방관하더니, 비상진료체계를 통해 정상적인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학회가 지금의 의료대란을 정상화해줄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뿐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14일 내과학회는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 내과가 무너지고 있다며, 전쟁터에서 장수의 용기 있고 올바른 결단만이 오직 전세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내과학회는 "의료개혁이라 포장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그동안 묵묵히 수십년 동안 환자 곁을 지켜온 교수들도 자괴감이 들 정도"라며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로 하루하루 지쳐 나가고 있는 교수와 전문의마저 쓰러지고, 환자들에게 큰 피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이 14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다시 출두했다.박명하 조직위원장은 2차 추가 조사를 위해,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휴대전화 포렌식 열람 참관을 위해서다.박명하 "의료대란, 교육대란으로 번질까 우려돼"박명하 조직위원장은 14일 오전 10시경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두했다.박 위원장은 이틀 전 진행된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전공의들의 사직은 개별적이고 정당한 절차로 진행된 것이며, 전공의들은 선배·동료 등의 지시에 움직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구가톨릭의대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및 의대생에 대한 제재 발생 시 의대 교수 89.4%가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3일 발표했다.대구가톨릭대 교수회 비대위는 12일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전공의 및 의대생 대한 제재 발생 시 교수들의 행동에 대한 총 2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총 176명의 설문 대상자 중 123명의 교수들이 응답했다.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제재 발생시, 의과대학 교수로서 어떤 행동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문항에 대해서 89.4%가 사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