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개설기관으로의 진입을 억제하고 불법개설기관 단속과 적발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고자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 의심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등 상시 공조 △불법개설기관 근절 교육 및 홍보 협업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이다.불법개설기관이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법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을 방문한 세계은행 직원, 인도 및 몽골 보건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과정을 공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세계은행 선임보건담당관 비크람 라잔(Vikram Rajan)과 한국사무소 대외협력팀 김윤일팀장 등 보건전문가와 및 인도·몽골 방문단은 전국민의 건강자료를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 데이터센터를 견학했다.또 원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 취약지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방안과 팬데믹 기간 동안 수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일 원주시청에서 공공기관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력사업에는 심사평가원을 비롯해 원주시, IBK기업은행, 한국관광공사, 대한석탄공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이 마련한 예탁금을 기반으로, 원주시·IBK기업은행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의 대출을 지원한다.주요 협약내용은 △동반성장 협력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운영 △지역기업 대출이자 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민간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심평원의 공공 빅데이터 개방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은 어렵다고 본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수석 신임 기획상임이사는 지난 20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 자리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최근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그러나 공보험의 사보험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시민단체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아직 논의 단계에 머무르는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립 관계로 일컬어지는 의사와 한의사가 심평원에서는 ‘원팀’으로 묶일 전망이다.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저는 한의사로서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라며 “강중구 원장의 경영 방침에 맞춰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4월 심평원은 오 기획이사 임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는 한의사 출신으로서는 최초다.이로써 의사 출신인 강중구 원장과 한의사 출신인 오 기획이사가 한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심평원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은 부패방지 및 청렴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19일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오수석 기획상임이사와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직무청렴계약은 심사평가원 정관 및 임원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에 따라 원장과 기획상임이사 간 체결했으며, 주요 계약 사항은 기획상임이사 임기 중 준수해야 할 청렴의무와 그 위반에 대한 책임 등이다.오 기획상임이사는 “경영 활동 전반에서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앞장서서 전개하고, 임원으로서 청렴의무를 다해 투명한 기관운영을 약속한다”며 “내⸱외부 이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치아우식증 진료인원 중 9세 이하가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2021년 치아우식증 환자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585만 2295명에서 2021년 637만 394명으로 51만 8099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연령대는 9세 이하로 전체의 21.2%(135만 397명)를 차지했다.그 뒤로 10대가 16.1%(1,027,054명), 20대가 12.0%(764,765명) 순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진료 현장에서 급여 적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던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암질심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이로써 자궁내막암의 치료 패러다임이 화학요법에서 면역요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젬퍼리를 비롯한 6개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14일 발표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젬퍼리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뒤 6개월만에 암질심을 통과하게 됐다.젬퍼리는 면역세포(T세포의)의 세포 예정사 1(PD-1)을 표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명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개설기관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기관별‧지역별‧불법개설 사실 인지경로별 환수결정 현황을 14일 공개했다.공단은 그동안 공단 행정조사를 통해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환수결정된 기관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조사대상 기관의 적발률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시스템(BMS)을 도입, 과거 동일기관 근무이력 등 다양한 가담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도식화하는 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월 13일~6월 15일 열리는 2023 서울헬스쇼에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용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현명한 제품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건보공단은 현재 원주시에 소재한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전시체험관)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요자의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용자가 용품을 본인의 신체 상태나 생활 환경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층 전시관에서는 28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1일 학술지 HIRA Research 제3권 1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HIRA Research는 2021년 5월 창간 이후 다섯 번째 발간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고려돼야 할 다양한 주제로 총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이번 학술지에는 △의약품·의료기기에 관한 주요국의 운영 제도 및 감시체계 현황 고찰 △의료소비자의 전문병원 지정제도에 대한 인식 조사 내용을 제시했고, △무연담배의 건강효과 메타분석 △요양병원 폐업 요인 △노인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요양병원 2주기3차(2021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와 어플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2주기3차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38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7.5점, 1등급 기관은 234개소다.종합점수는 전차수 대비 2.6점 상승하고 1등급 기관은 88개소 증가했으나, 여전히 기관간 편차가 있어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 질 향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등급 요양병원은 234개소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에브리스디건조시럽(성분명 리드시플람)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 2023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약물은 두 개로, 한국로슈의 에브리스디건조시럽과 에이스파마·에이치오팜의 메그발주50mg·멜스팔주50mg(성분명 멜판란염산염) 등이다.에브리스디는 척수성 근위축증에 쓰이며, 메그발주·멜스팔주는 다발성골수증에 쓰인다.심평원은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평균 인상률은 1.98%로 나타났다. 추가소요재정(밴딩)은 1조 1975억원으로 지난해 1조 848억원보다 조금 높은 수치였다.다만 건보 재정 흑자 반영을 요구했던 공급자 단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의협과 약사회는 공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을 선택했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02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 협상 결과를 완료했다.협상 결과,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과 약사회가 최종 수가협상에서 나란히 결렬 소식을 전해왔다. 두 단체 모두 역대 최저치 인상률인 1.6%와 1.7%를 제시받았다.이로써 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협상이 결렬됐으며, 약사회는 지난 4년간 수가 인상률 1위였으나 올해 이례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약사회의 이번 결렬은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약국 행위료 상승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재정운영위원회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치과협회가 나란히 수가협상을 타결했다. 인상률은 병협 1.9%, 치협 3.2%다.병협 송재찬 협상단장은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타결 소식을 전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협상은 익일 새벽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당초 2% 인상률을 기대했던 병협은 아쉬운 눈치다.송 단장은 “인상률은 1.9%다. 잘 마무리됐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재정소위에서 추가소요재정(밴드)에 대한 고려가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차 추가소요재정(밴딩)을 두고 공급자 단체가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기존에 제시했던 수치보다 한참 낮다보니 불만스럽다 못해 놀랍다는 반응이다.특히 약사회는 별도의 기자 브리핑 없이 현장을 빠르게 떠나며 불만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공급자 단체는 31일 오후 7시 30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가졌다. 앞서 오후 2시에는 재정소위 3차 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되기도 했다.익일인 6월 1일 오전까지 수가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앞두고 제도 설명회도 가졌다.심평원은 오는 1일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실태조사를 앞두고 24일~25일 서울시 서초구의 aT센터에서 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550개 의약품‧의료기기 업체의 지출보고서 작성담당자들이 참석했다.앞서 심평원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의약품․의료기기 업체 담당자 3455명에게 제도 안내를 실시한 바 있다.지출보고서 제출일정은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의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 추가소요재정(밴딩)은 1차 제시값이 3차와 크게 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처음부터 최종값에 근접한 밴딩을 제공해 밤샘 협상을 탈피해보자는 공급자 단체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다만 이외에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재정소위 위원 9명 중 6명이 새로 합류해 협상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공단도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쉽게 해석되지 않음을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30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 최종을 앞두고 가입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가 사전 면담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입장 차이를 좁혔다. 특히 이런 자리가 앞으로 정례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이러한 면담 분위기가 협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의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권익 보호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30일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가입자 단체와 대면 만남을 가진 뒤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협 김봉천 협상단장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