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엘코리아는 2형 당뇨병 동반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케렌디아는 최초의 무기질 코르티코이드 수용체의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길항제다.2형 당뇨병을 동반한 성인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신장의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한다.케렌디아는 2형 당뇨병이 있는 환자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를 최대 허용 용량으로 4주 이상 안정적으로 투여함에도 불구하고 △uACR > 300mg/g 또는 요 시험지봉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청각장애를 단 한번의 치료제 투여로 고칠 수 있을까? 불가능했던 영역에서 점차 희망이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릴리는 난청 치료제로 개발 중인 AK-OTOF 임상 1/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AK-OTOF는 오토페린 유전자(OTOF) 돌연변이로 인한 감각신경성 난청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유전자 치료제다. 이는 릴리의 자회사인 아큐오스가 개발 중인 치료제로, 릴리는 지난 2022년 아큐오스를 인수했다.AK-OTOF는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벡터 기반 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사이상관련간염(MASH) 치료제 시장이 드디어 열릴 전망인 가운데, 국내 제약업계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동안 MASH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다국적 제약사가 뛰어들었지만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하지만,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MASH 치료제 신약 후보 레스메티롬(Resmetirom)의 신약 신청을 승인했다. 오는 3월 신약 등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베타(THR-β) 작용제인 레스메티롬은 지난 6월 유럽간학회 연례학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시다프비아에 이어 올해 직듀오까지 당뇨병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HK이노엔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30일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에서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과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의 코프로모션부터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유통까지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포시가의 복합제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마케팅과 영업은 양사 공동으로 진행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3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고 평가했다.윤석열 정부는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수립 등 산업 육성 기조를 구체화하고 있다.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을 비롯해 바이오백신 펀드 1·2호를 조성하고, 범정부 컨트롤타워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원료의약품 자립화 기반을 강화하는 제도개선도 이뤘다.또한, 지난해 말 신약 혁신성을 반영하는 약가제도 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혈액암을 타깃한 이중특이항체 개발과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료가 까다로운 혈액암 분야에서 기존 약물보다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이중특이항체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주목 혈액암, 그리고 이중특이항체최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출시된 12개 항암 신약 중 3개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기대주로 꼽았다.주인공은 애브비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 일라이 릴리 제이퍼카(피르토브루티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7년 제약강국 도약을 위해 제약바이오협회가 혁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혁신 성과 창출 생태계 확립과 의약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 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준비할 에정이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3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블록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한림MS와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젤잔즈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젤잔즈의 수입 및 홍보, 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한림MS는 젤잔즈 전국 유통을 책임진다.젤잔즈는 올해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허가 10주년과 궤양성대장염 보험급여 등재 5주년을 맞았다. 작년 12월에는 기존 치료제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는 중증 활동성 강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웅재단은 25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수상자로는 이선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가 선정됐다.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국내에서 유병율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 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활약중인 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소염진통제 탁센연질캡슐(나프록센, 이하 탁센)을 30정 대용량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탁센 30정으로 기존 제품과 달리 고단위 포장으로 출시해 두통, 생리통에 최대 6일간 복용 가능하다.또,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용이하고 제습제가 포함돼 있어 습기 걱정없이 안전한 보관이 가능하다.탁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두통, 근육통 등 일반의약품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탁센의 주성분인 나프록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중 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초의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로 승인받은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이번엔 1세 이상 소아 환자까지 그 영토를 넓혔다.개발 중인 경쟁 약물들은 아직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EoE 분야에서 당분간 듀피젠트가 독주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듀피젠트를 1~11세, 체중 15kg 이상의 소아 환자의 EoE 치료제로 승인했다. 듀피젠트는 지난 2022년 5월 최초의 EoE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FDA로부터 1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억제제로 1차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돼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했다.다만 문제는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실패 시 2차 치료제는 대안이 없었다. 때문에 학계에서는 2차 치료제로 어떤 약물을 사용할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도 분분했던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렌비마가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간세포암 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웰빙과 유영제약은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국 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 및 마케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또,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도 추가 논의 중이다.유영제약이 제조한 히알루론산 필러는 20년 이상 HA제제 생산 노하우에 고유의 제조기술인 HIVE(Hybrid Technology Improving Viscosity and Elasticty) 기술을 활용해 보다 향상된 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함께 처방할 때 TACE 단독치료 대비 효능을 입증했다.임상3상 EMERALD-1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임핀지가 TACE가 가능한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표준치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아바스틴을 제외한 임핀지+TACE 병용요법은 TACE 단독요법에 비해 환자에게 큰 혜택을 주지 못하면서 과연 임핀지논란이 예상된다.임상3상 EMERALD-1 연구는 지난 18~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전망은 어떨까? 외형 성장은 지속되지만, 상승 요인 변수들의 성공 가능성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제약업계 및 증권가는 올해 제약업계의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상업화 확대 및 경영 전문성 강화를 꼽고 있다.연초부터 들여오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발표, 오리온그룹의 레고캠바이오 지부 투자 등은 국내 제약업계의 규모의 전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K증권은 한미약품은 2024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조 5829억원과 2385억원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혁신형 신약 및 혁신형 개량신약의 원료의약품 개발과 제조에 대한 세제지원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한 가운데, 제약업계가 호평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6일 논평을 통해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에 혁신형 신약·개량신약의 원료 개발 및 제조기술을 추가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2018년 26.4%에서 2022년 11.9%까지 매년 하락하고 있어 산업계는 의약품 원료에 대한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정부는 이같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경구용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25일 '성인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 승인된 TYK2 억제 기전 경구제, 소틱투'를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소틱투는 판상 건선 치료제 중 최초(first in class)의 TYK2 억제제로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TYK2는 건선 발병의 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원격 전이 위험이 높은 생화학적 재발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 고위험군 환자에서 얀센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성분명 아팔루타마이드)가 효과를 보였다.생화학적 재발은 국소 전립선암의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추적검사에서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생화학적 재발은 보통 근치적 전립선절제술 후 첫 5년 안에 약 30% 환자에서 나타난다.생화학적 재발은 반드시 임상적 전이나 재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재발이 발생해도 시기가 다양하고 그 이유도 명확하게 밝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은 이부프로펜 400mg 고함량 진통제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페인엔젤 이부'를 출시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0㎎ 함유된 고함량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 및 간독성 위험이 낮아 안전한 성분으로 인정받고 있다.감기로 인한 발열과 요통, 생리통, 치통, 근육통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급성통풍, 연조직손상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하는 통증에 효과적이다.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약가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인 안정 공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현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이원화돼 있는 의약품 안정 공급 책임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원료의약품 확보 및 약가 조정,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조 역량 강화와 유통체계 모니터링 개선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시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4일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제8호를 발간했다.글로벌 이슈 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