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된 환자는 인후통과 체온 상승은 불안 증상과, 산소포화도 하락은 우울 증상과 연관성이 높고 수면장애는 두 증상 모두를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대병원 정보화실 지의규·배예슬 교수, 의생명연구원 성수미 연구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대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경증 코로나19 환자 2671명의 모니터링 기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급성기 증상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밝혔다.연구팀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수집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 재정이 당기수지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필수의료 및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보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건처럼 불미스러운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아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16일 서울 마포에서 보건전문지 기자단 신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강 이사장은 보험 재정에 대해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2022년에도 2021년 수준 이상의 당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가 지질 관리를 위해 피브레이트를 복용해야 할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중성지방을 낮추는 피브레이트는 LDL-콜레스테롤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스타틴 병용 파트너로 주목받았다.그러나 피브레이트가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을 예방하는지를 두고 상반된 결과가 발표되면서 피브레이트를 통한 중성지방 조절이 필요한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건보공단 데이터 분석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심혈관계 사건 위험↓피브레이트가 심혈관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람이면 반짝이고 아름다운 것에 시선을 뺏기기 마련이다.평범하거나 눈에 익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대부분 무시하거나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는다.그런데 반짝이거나 아름다운 것을 보면 반드시 그것을 확인하려 한다. 경험적으로 볼 때 반짝이는 것은 값어치 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최근 몇 달 사이 챗GPT는 내게 금의 가치에 달할 만큼 반짝이고 아름다운 것이었다.2016년 알파고가 등장해 이세돌 9단과 바둑을 두고, 왓슨이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 보조기기의 역할을 할 때보다 더.챗GPT는 아직까지 인간이 써내려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과장급 인사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장급 전보(2/16)△우영택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강대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장급 전보2월 15일자△안영진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장△김춘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장△이현희 의약품안전국 의약지식재산정책TF팀장△김상현 바이오생약국 의약외품정책과장△김민조 바이오생약국 첨단바이오의약품TF팀장△조수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분석센터장△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장△김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제공기관 및 연계데이터 종류를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 공공데이터 결합을 통한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되도록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을 늘리고, 신규데이터 종류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올해부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공공데이터를 제공·개방하는 기관은 전년 대비 5개소가 추가돼 총 9개소이며, 데이터 종류도 기존 31종에서 26종 늘려 총 57종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이번 조치는 연구자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춰 필수적인 데이터를 지원하는데 중점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충남대병원은 최근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첨단 의료 컴퓨팅 및 분석센터(CAMCA)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활용기술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두 기관은 ▲AI 기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 공동연구 수행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학술교류 사항 연계 및 협력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으로 CAMCA와 충남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임상정보를 활용한 의료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 및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이 기초의학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10년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첨단세포치료 △초정밀의학 △합성생물학 △인공지능-뇌과학 등 4개 사업단으로 구성된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신설, 기초의학 강화를 추진한다고 천명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6일 옴니버스 파크에서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지난 2021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향후 10년간 기초의학 활성화에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오는 10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 - 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 백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교육은 백신 관련 전문가(의료인, 연구자, 정책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이 진행되며, 코로나19백신의 최신 이론 및 임상부터 정책까지 아우르는 백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려대 의대 김기순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의 개발 패러다임', 김철우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면역학', 노지윤 교수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며 국내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x)에 집중하고 있지만, 활용 가능성에는 여전희 의문부호가 남는다. 한독과 마이크로소프트, 삼진제약과 휴레이포지티브 등 주요 국내 제약업계는 업무협약(MOU)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안국약품은 챗봇을, 한미약품은 메타버스 개발을 통해 이를 영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지 모색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디지털 툴 활용도에 대해 의문을 제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또 해당 병원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데이터 품질인증은 전문 심사위원이 대상 기관 현장에 방문해 데이터 필드 규칙에 맞는 비율을 의미하는 데이터 정합률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등급은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실버 3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을 획득했다.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의료진의 연구·분석을 위한 임상데이터 창고 i-DEA(Iisan Hospital-Data environment & analytics system)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i-DEA는 일산병원이 지난 20년간 축적해놓은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모아놓은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로, 연구자들이 방대한 진료 및 임상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여 자료 검색부터 분석까지 한 번에 처리 할 수 있는 자료 검색 및 분석시스템이다.2019년 임상연구 역량 강화 및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관련 통계가 제공되면서 앞으로 고혈압 관리 정책수립과 서비스 개발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2007년부터 15년 간 고혈압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을 공동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은 고혈압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등 주요 역학지표와 의료이용 행태, 주요 합병증 등으로 구성돼 있다.발간된 내용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의료이용율은 유지되는 반면 적정투약율은 6.2%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암과 노화의 연결고리를 풀어낼 핵심 기능 유전체 지도를 구축했다.건국대 의과대학 의학과 김성영 교수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발암 프로세스의 핵심 인자와 생물경로를 발굴해 암제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암세포는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 벗어나 죽지 않고 영구 분열하는 특징을 가진다.발암유전자를 세포에 과발현하면 세포가 증식하지 않고, 오히려 종양억제 유전자가 발현해 세포주기가 영구적으로 억제된다. 이 현상을 ‘발암유전자 유도에 의한 노화(Onco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약개발에 천문학적 비용, 시간 등을 줄이기 위한 제약업계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웅제약, 삼진제약, 보령, 유한양행 등 주요 국내 제약사는 자체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로 AI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MOU)를 맺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후보물질을 탐구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선 AI 기술이 신약개발 전체 과정의 일부에 적용되고 있어 후보물질 탐구 단계에 그치고 있지만, 기술이 더 발전되면 신약개발 난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올해 중증·응급 및 소아진료 일차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블록버스트급 신약창출과 의료기기 수출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미래 도약을 위한 튼실한 복지국가'를 비전으로 2023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올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보다 나은 미래 준비를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이 중, 복지부는
Current Status of Hypertriglyceridemia연자 홍상모 한양대의대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LDL-C (low 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를 낮출수록 임상 혜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타틴 치료로 LDL-C 수치를 충분히 조절하여도 잔여 심혈관 위험(residual cardiovascular risk)이 여전히 남아 있다.공복 및 식후 고중성지방혈증(hyp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방암 치료 시 항암화학요법을 줄이고도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승필 유방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유방암 치료 시 항암화학요법 적용을 줄이고도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유방암 항암화학요법은 삼중음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에서 탁월한 효과가 있고, 특히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를 차지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진행한 경우에도 전신치료시 적용하는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은 탈모, 조기폐경, 체형변화, 구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조산의 예방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팀(산부인과)이 지난해 12월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에 '한국 여성의 임신 중 질 내 유산균 종의 전이와 조산 예측'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3일 밝혔다.이 연구는 2019년 이화의료원과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3BIGS가 체결한 AI와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진단과 관리를 위한 연구 개발의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 결과의 일부다.이번 연구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