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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7300만명. 1년 간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숫자다. 그리고 2030년까지 2억36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만성질환 UN 고위자회담과 9월 27일 "세계 심장의 날"을 계기로 심혈관질환의 심각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UN과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흡연, 야채·과일의 부족한 섭취, 과체중, 비만, 운동부족이 위험요소로 꼽히는만큼 식습관 개선과 적정량의 운동을 통한 예방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예방만이 답은 아니다. 이미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고, 예방차원을 지나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도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심혈관질환 치료 전략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되고 있다. 미국심장학회(A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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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행을 앞둔 약국본인부담률 차등제도에 대해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병을 경증질환으로 분류한 약국본인부담률 차등제도가 본래의 취지인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과 대형병원 쏠림현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고, 당뇨합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만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 관리가 10년은 후퇴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며 "당뇨병 산증, 혼수를 동반한 당뇨병, 인슐린 투여 환자를 제외한 모든 당뇨병 외 합병증을 포함한 당뇨병까지 경증으로 지정된 것은 잘못된 판단이고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성신부전의 경우 차등대상이 아니지만 만성신부전을 동반한 당뇨병은 약값이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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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니토 유럽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 치료제 승인 박상준아피니토(성분명 에베로리무스)가 유럽에서 수술이 어려운 3세 이상의 결절성경화증(이하 TSC)과 관련된 뇌실막밑 거대세포 성상세포종(이하 SEGA) 치료제로 적응증을 획득했다. 같은 적응증으로 미FDA는 지난해 11월 승인했으며 식약청도 올해 6월 승인했다. 앞으로 유럽지역에서는 SEGA 치료제 "보투비아(Votubia)"라는 상품명으로 사용된다. TSC은 전세계적으로 200만 명 중 1명 정도의 유병률을 가지며 뇌전증 발작, 뇌수종(수두증), 발육지연, 피부 병변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유럽에서는 약 10만 명 당 9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TSC는 유전적 질환으로서 중요한 신체 기관에 비암성 종양을 유발하는데
제약단신
박상준 기자
201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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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다.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의 세계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심폐재활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Cardiovascular and Pulmonary Rehabilitation, AACVPR)는 지난 20일 6개월 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의 국제 인증 자격을 부여했다.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은 심질환 고위험군의 심장병을 예방과 심장병으로 시술·수술 받은 환자의 재발과 심근경색과 뇌졸중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심혈관질환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시작
의대병원
임세형 기자
201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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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상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에 세계적인 관심도가 모이고 있다. 암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뇌졸중 발병·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지난달 27일 "2011 Neuroimaging Day"를 개최, 뇌영상의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Neuroimaging Day"는 전반적인 두경부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판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션들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후지타의대 방사선학과 Kazuhiro Katada 교수후지타의대 방사선학과 Kazuhiro Katada 교수는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임세형 기자
2011.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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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질환에 대한 조기진단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영상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에 세계적인 관심도가 모이고 있다. 암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고, 유병률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뇌졸중 발병·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는 지난달 27일 "2011 Neuroimaging Day"를 개최, 뇌영상의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Neuroimaging Day"는 전반적인 두경부 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판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션들로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김상준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회장·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김상준 회장은 "최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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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약제내성결핵 유병률이 위험수준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세계 다제내성결핵(MDR-TB) 중 18%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고, 광범위약제내성(XDR-TB)의 경우 2008년 132건에서 2009년 344건으로 급증했다고 경고했다. WHO가 유럽의 MDR-TB 증가를 강조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는데다가, 발생 사례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적인 자원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8만1000여건의 발생 사례 중 3분의 1만 공식적으로 보고됐다. 게다가 이들 중 34.2%가 약물감수성 검사나 진단방법의 부족으로 발생하고 있고, 적절한 2차 치료를 받는 환자도 51.8%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히고 있다. 그 중 좋은 소식은 WHO의 Stop TB에 따라 결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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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7월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획득 후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의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최근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의 몽골 방문을 통해 몽골국립암센터와 볼로르마(H.Bolormaa) 몽골 영부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Hope" 몽골국립암재단과 암 환자의 치료와 의료진 교육 과 연구 등에 걸쳐 포괄적 업무 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양해각서 체결로 ▶ 몽골국립암센터와 국립암재단에서 한국으로 보내지는 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 치료 후 경과에 대한 회신 ▶ 의학지식과 의료기관 경영에 대한 지식 공유 ▶ 현지 환자 치료에 대한 협진 ▶ 몽골 의료진 교육 등 양 기관과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암 환자 치료에 적극
알림
김미리
201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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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구의 40%, 1억6500만여명이 뇌졸중, 불안장애, 불면증, 치매 등 정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분의 1만 약물치료 및 관련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산해도 수천억 유로의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환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일 드레스덴대학 임상정신학 및 정신치료 연구소 Hans Ulrich Wittchen 교수가 30개 유럽 국가에서 5억1400만여명을 대상으로 3년간 불안장애, 우울증, 조현병 등 주요 뇌장애와 간질,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주요 신경장애의 유병률을 파악한 결과다. 이는 2005년도 연구에서 나타난 27%, 3억100만명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3860억 유로의 경제적 부담이 추산된 바 있다. Wittchen 교수는 "정신질환이 21세기 유럽 사회의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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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유전적 요인, 조기 폐경, 약제(스테로이드), 동반 질환, 흡연, 알코올, 류마티스관절염 등이 원인.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고, 골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대퇴골)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본지는 이 질환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각과 전문의들을 만나본다. "50세 이상 인구 중에서 5명당 1명꼴로 골다공증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골다공증으로 인해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지요.
병원리포트
유경민 객원기자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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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 초음파 검사가 만성질환자의 2차 검진 필수 항목이 되도록 정책을 바꾸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의료정책은 질환의 발생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었지만 최근에는 질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자는 추세이지요. 이제는 암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심장혈관질환도 조기에 검진이 이뤄져야합니다." 정내인 원장(관악구 신림동 정내인내과의원)은 심혈관질환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동맥초음파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경동맥초음파'로 동맥경화 진행 파악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에 비해 2009년에 우리나라의 뇌졸중 발병
병원리포트
유경민 객원기자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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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과 신약 이외에도 현재 심혈관질환 관리에 관계된 사회환경적 요소들을 평가한 연구들도 발표됐다. 국가 소득별로 심혈관사건에 대한 2차 예방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PURE 연구와 함께 PRODIGY 연구에서는 현재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고 있는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전략의 효과 비교와 함께 비용적 측면에 대한 제언도 더하고 있다. ▲PURE 연구[Lancet. 2011년 8월 28일 온라인판] 맥마스터대학 Salim Yusuf 교수는 PURE 연구를 통해 심혈관사건 2차예방 전략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임상연구들에서 항혈소판제, 베타차단제, ACE 억제제, ARB, 스타틴 등의 약물이 예방약물로 꼽히고 있고, 많이 비싸지 않은 약물들임에도 사용률은 진단 후 점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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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임페리얼대학 연구팀이 제2형 당뇨병과 연관성을 지니는 6개의 변형 유전자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Nature Genetics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의 제2형당뇨병 환자 1만8731명과 질환이 없는 3만9856명을 비교한 결과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의 유전자에는 6가지 변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2저자인 John Chamber 교수는 남아시아 인구는 다른 어떤 인구군 보다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이 높은 집단으로 그동안은 원인으로 식습관의 변화, 신체 활동 감소, 비만 등을 꼽았지만 이 연구를 통해 아시아 인구가 무엇보다도 당뇨병에 취약한 유전자 구조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hamber 교수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서 유
제약단신
김미리
201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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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가 35만명에게 처방됐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유럽심장학회 기간중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허가 후 10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무려 35만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처방됐다고 발표했다. 제조사들이 출시 초기 처방건수를 공개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알리려는 홍보성 분석으로 풀이된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25만 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처방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230만 명의 환자들이 심방세동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명중 9명이 처방을 받은 셈이다. 또한 캐나다는 4만2000명의 환자들에게 처방됐다. 캐나다에서 심방세동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1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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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조각 흩어지기 전에…알츠하이머 예방법 찾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65세 이상 노인 8199명을 대상으로 치매 유병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노인중 치매 환자 비율은 8.4%, 국내 총 치매 환자수는 42만명이라는 걱정스런 데이터를 내놓았다. 복지부는 고령화로 치매 유병률은 매년 높아져 2027년에는 총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30~2040년 사이에는 유병률이 10%를 넘어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가 된다는 무시무시한 예측했다. 이처럼 치매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서서히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특히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검진방법과 약품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순환기/뇌혈관
박선재 기자
2011.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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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질환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제주도로 집결한다. 췌장학을 주제로 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AOPA)가 9월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미 췌장질환에서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지역은 물론 나아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가하는 유병률 속 동서양과의 차이점 다룬다 세계적으로 췌장질환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췌장염, 췌장암은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췌장암의 경우 9위의 호발 암종이고, 사망률로는 5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췌장이 장기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잘 진단되지 않아 보통 3~4기에 발견된다는 것. 이에 사망률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임세형 기자
2011.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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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 고위험군 소아에 대한 지질 검사에서 공복은 필수적인가, 아니면 검진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장애물인가. 수년간 공복이 필수조건으로 인식돼 온 가운데 소아의 지질 프로파일 검사를 위해 공복이 필수 조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질 검사에서 공복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논란의 범위가 소아에게까지 넓어졌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혈중 지질검사는 이상지질혈증 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료 여부 판단을 위해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재 미국소아과학회, 미국심장학회 등 가이드라인에서는 2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소아에 대해서는 공복 후 지질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소아 비만의 유병률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더 효율적인 조기검진을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1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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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질혈증은 소아 비만으로 인한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혈중 지질 검사를 통해 치료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소아 비만과 이상지질혈증의 위험도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작년 미국질병관리예방센터(CDC) 보고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12~19세 사이의 청소년들 중 20%가 지질 수치에 이상을 보이고 있고, 전체의 3분의 1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보고됐다. CDC는 임상현장에서 비만, 과체중 소아청소년에게 지질 검사를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 미국소아과학회(AAP)와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에서는 2세 이상 조기 심혈관질환, 고콜레스테롤 수치의 가족력, 비만 등 심혈관질환과 이상지질혈증 위험도가 높은 경우 공복 지질 패널 검사(fasting lipid panel screening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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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단독적인 요소로 지목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위싱턴의대 Wayne Katon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당화혈색소(A1C) 수치, 비만, 흡연, 생활습관들을 보정했을 때도 우울증이 당뇨병성 망막병증 위험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5년 간 2359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정도와 당뇨병성 망막병증 간 연관성을 조사했다. 우울증은 Patient Health Questionnaire-9(PHQ-9)로 평가했다. 5년 평가에서 주요 우울증으로 평가받은 환자 중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발전한 환자는 22.9%로 비우울증군 19.7%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PHQ-9 점수가 5점 상승할 때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위험도가 15%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1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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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가 8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정신신체의학의 새로운 비전: 과학과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다. 정신신체의학은 건강과 질병에서 정신, 신체, 사회(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환자의 진료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1920년대에 정신과 신체가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신생물학’의 개념이 도입된 이후 사회적 요소(환경)가 추가된 생물정신사회적 모형으로 발전했다. 통합적 모형을 의학에 도입함으로써 생물학적 모형에 의존했던 기존의 건강과 질병의 평가 및 치료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8개국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신체형장애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신정숙
2011.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