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4/6 억제제인 버제니오가 지난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되는 가운데, 동아시아인에게 CDK4/6 억제제의 OS와 PFS 연장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릴리는 2일 조선호텔에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건강보험 적용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국립암센터 이근석 유방암센터장(종양내과 교수)은 국내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현주소 및 버제니오의 임상적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이 교수는 완치가 불가능한 4기 전이성 유방암 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국내 연구에서 근감소증과 복부 비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노인이 일반 노인보다 운동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노인이 특히 위험이 더 높았다.서울아산병원 김원(재활의학과)·충북대병원 공현호(재활의학과)·경희대병원 원장원(가정의학과) 교수팀은 70세 이상 노인 2천 3백여 명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그 결과, 근감소증과 복부 비만을 모두 가지고 있는 노인은 운동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일반 노인보다 여성은 약 4배, 남성은 약 2배 증가했다.신체 불균형, 느린 보행 속도 등은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화이자의 최초 CDK4/6 억제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와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1일부터 확대된다.한국화이자제약은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가 1일부터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이전에 CDK4/6 억제제 또는 파슬로덱스를 투여받은 적이 없는 경우의 폐경 전후 환자에서 파슬로덱스와 병용요법에 급여가 확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바티스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내분비요법과 병용을 통해 간 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최대 47%까지 감소시키고, 전체생존기간(OS) 개선 효과도 입증했다.노바티스는 29일부터 열리는 2020 미국종양학회(ASCO)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키스칼리의 제3상 임상연구인 MONALEESA-7과 MONALEESA-3의 서브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이번 서브그룹 분석 결과에서 키스칼리+내분비요법 병용은 단독요법과 비교해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다케다제약으로부터 골다공증치료제 에비스타의 국내 허가권을 25일 획득했다.알보젠코리아는 다케다제약과 지난 2018년 에비스타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해 왔다.이번 판권 인수를 통해 국내 판매 법인으로서 허가권을 획득하고 독점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에비스타는 라록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 계열로, 폐경기 이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처방되는 약물이다.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에비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로사는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네이터는 일라이릴리의 포스테오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 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유럽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는 등 어린 자녀들의 등교가 늦어지면서, 늘어난 육아‧가사노동에 대한 고충과 피로감을 토로하는 주부들도 많아졌다.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가사노동은 신체에도 무리를 줄 수 있는데, ‘살림통증’이라고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다.찌릿찌릿한 손목통증과 함께 심하면 마비증상까지 가져오는 손목터널증후군은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증상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재활운동만으로 증상개선이 가능하지만, 6개월 이상 호전이 없을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ER2 음성 유방암 치료 인산화효소(CKD4/6) 억제제인 입랜스와 버제니오가 파슬로덱스와 병용요법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최근 타결한 가운데, 15일 건정심 의결을 거쳐 6월 1일자로 보험등재될 전망이다.제약업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화이자, 릴리 약가협상팀은 각각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와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에 대한 약가협상을 타결했다.약가협상 결과, 입랜스는 이미 2017년 단독으로 RSA 급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조기 폐경 여성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제대 서울백병원 노지현·정명철 교수팀(산부인과)이 여성들의 우울증과 자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조기 페경 여성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하 성인 여성 중 조기 폐경 여성 195명과 월경 여성 195명을 비교 분석했다.조기 폐경 그룹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여성은 12.5%로 월경 그룹의 5.2%보다 7.3%p 더 높았다. 자살 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분비요법에 실패한 폐경 전후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항암화학요법 실시기간(TTC) 연장과 휴약기간 없이 지속적으로 투약할 수 있는 버제니오가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릴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와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 병용 2차요법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이달 중 약가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인 가운데, 버제니오가 난치성 질환인 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환경 조성과 입증된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들에게 혜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되면 건강 상태가 악화될 위험이 크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의료계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최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관리전략을 담은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이에 더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주의해야 하는 합병증에 대한 관리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뜻을 모은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복부 비만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병원이 심장 혈관·부정맥 센터 조준환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의 흉통으로 병원을 내원해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55세 이상 폐경 여성 659명으로 대상으로 비만 유형과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허리 둘레 85cm 이상의 복부 비만이 있는 여성의 유병률은 55.5%로 그렇지 않은 여성의 41%보다 14.5%p 높다.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여성들의 허리 둘레는 평균 84.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10대 이하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4년~201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알레르기 비염(J30)' 환자를 분석한 결과 10대 이하 환자가 2018년 기준 266만명으로 전체의 37.8%에 달해 가장 많다고 23일 밝혔다.알레르기 비염 진료 인원은 연 평균 2.6%씩 증가했다.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알레르기 비염으로 요양 기관을 방문한 진료 인원은 2014년 637만여 명에서 2018년 703만여 명으로 10.5% 늘었다.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폐경 시기가 빠르면 폐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멜버른대 Brittany Campbell 교수 연구팀이 호주 코호트를 토대로 6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45세 미만의 조기 폐경 여성은 이후 폐경 여성보다 1초강제호기량(FEV1)과 노력성 폐활량(FVC)이 떨어졌다. 사망의 중요 예측변수인 폐기능 저하는 월경 중인 여성보단 폐경기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폐경 나이는 건강 문제와 관련된 위험요소 중 하나로 알려졌지만, 폐기능 손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는 미비하다.특히 기관지 확장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유방암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여성이 뼈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화학항암치료 과정에서 골감소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젊은 유방암 환자라도 완치 이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해 나가려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거나 뼈건강에 좋은 운동과 영양섭취를 꾸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기존의 유방암 연구는 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반면,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조항암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CDK4/6 억제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방암 치료에서 과거 치료력이 치료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OS(전체생존율)보다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FDA 의견이 이번 약가협상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입랜스의 주요 임상인 PALOMA-3는 폐경 전후 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입랜스와 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골다공증은 한 번 발생하면 골밀도와 관계없이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재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실제 골다공증 환자의 25%는 1년 이내에 재골절을 경험하며, 골절 위험이 더 높은 폐경 여성은 첫 골다공증 발생 후 1년 내 추가 골절 발생 가능성이 5배 높아진다. 이 때문에 대한골대사학회 진료지침에서는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발생하면 치료와 함께 재골절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를 권고한다. 하지만 학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중 골절 발생 후 1년 내 약물치료율은 41.9%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폐경 후 내장비만 염증활성도가 겨드랑이 림프절(액와림프절) 전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고려대 안암병원 핵의학과 김성은 교수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은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와 폐경기 유방암 여성의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와의 관계를 규명했다.연구팀은 수술 전 PET/CT 검사를 시행한 유방암 수술환자 173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폐경기 유방암 여성에서 내장비만의 염증활성도가 높을수록 유방암의 생존율이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예후인자인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높다는 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난임치료에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황체형성호르몬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황체형성호르몬을 추출한 퍼고베리스가 난임치료의 트랜드를 주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019년 기준 국내 난임인구는 2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난임치료를 위해 과배란 유도시 황체형성호르몬을 난포자극호르몬과 함께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황체형성호르몬제제는 나이가 많은 환자군에서 반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6~39세 여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착상률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류마티스학회(ACR)가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생식건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개발했다.ACR은 2018년 ACR/미국류마티스전문가협회(ACR/ARP) 연례학술대회에서 '류마티스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의 생식건강 관리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 후, 논의를 걸쳐 최종 가이드라인을 Arthritis & Rheumatology 지난달 2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피임 △보조생식술 △생식력 보존 △임신기간 평가 및 관리 △폐경기 호르몬 대체요법 △약물치료 등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