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가 국제학술대회(ICDM 2019)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10~12일까지 3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ICDM은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 예상 참가자는 30개국 1300여 명이며, 국외 사전등록자가 187명, 국외 초록접수가 483건, 국외 강사가 4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뇨병과 합병증 팩트시트 공개학술대회에서 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개발 중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비만, 당뇨병 신약의 연구결과 9건을 포스터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신약 후보물질은 바이오 의약품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기반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LAPS Triple Agonist(NASH), LAPS Glucagon Analog(비만),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 등 3종이다. 우선 LAPS Triple Agonist는 현재 치료제가 없는 NASH 치료 후보물질이다. LAPS Tr
실시간 연속혈당측정(rtCGM) 전략이 제1형 당뇨병 관리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서는 고강도 인슐린 전략을 받는 환자에게 연속혈당측정(rtCGM)과 자가혈당측정(SMBG)을 저혈당증 예방을 위해 활용하도록 권고했고, 지난 6월 진행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는 CGM의 혈당 적정범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도 했다.ADA는 "rtCGM은 당뇨병 환자들의 적정산 식사, 운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궁극적으로 급성 저혈당사건을 예방해 준다"며 CGM의 임상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임신성당뇨병(GDM)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이미 여러 논문에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산모는 태아의 복부과잉성장(FAOI)이 나타나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따라서 한국, 미국, 영국의 가이드라인은 임신한 모든 여성은 임신 24~28주에 경구용당부하검사를 이용해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고령의 산모이거나 비만한 여성은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그런데 국내 연구팀이 태아복부과잉성장이 기존 24~28주보다 더 빠른 20~24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1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조절하더라도 별다른 혜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제1형 당뇨병 소아·청소년 및 성인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된 환자군(6.5% 미만군)과 6.5~6.9%인 환자군(6.5~6.9%군)은 당뇨병 합병증 발생 위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중증 저혈당 위험은 6.5% 미만군에서 유의하게 높아,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목표를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제시하기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이번 연구는 스웨덴 정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사구체여과율 (eGFR) 45 ml/min/1.73 m2이상의 중등증 신부전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 범위가 확대됐다.기존 포시가는 신부전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eGFR이 60 ml/min/1.73 m2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13일부터 eGFR 60 ml/min/1.73 m2 이상에서 치료를 시작한 환자가 eGFR 45 ml/min/1.73 m2 이상까지 수치가 떨어져도 사용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정의한 '심장대사증후군(cardiometabolic syndrome)'이 미국 의학계에서 중요한 전문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미국심장협회(AHA) 전 회장이자 미국당뇨병학회(ADA) 차기 회장인 미국 콜로라도의대 Robert H. Eckel 교수는 내과 수련 과정에 '심장대사학(cardiometabolic medicine)'에 대한 새로운 분과전문의(subspecialty)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비만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을 동반한 환자들을 모두 관리할 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는 31일 당뇨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개정된 가이드라인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리라글루티드(상품명 빅토자)이 소아청소년에 최근 승인, 릴리의 둘라글루타이드(상품명 트루리시티)에 대한 새로운 심혈관결과시험(CVOT) 데이터 및 '지속 혈당 모니터링(CGM)' 시간 목표 치료에 대한 새로운 국제 합의 보고서를 반영했다.ADA의 전문 실무위원회(PPC)의 업데이트는 31일 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렸다. 둘라글루타이드 관련 개정은 미국심장학회(ACC)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이 아낌없이 연구개발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액은 매출액의 약 10%인 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약품은 이 같은 연구개발에 힘입어 미국당뇨병학회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단회·반복투여 시 안전성 및 약동학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로, 2017년 유럽 임상시험 승인 후 독일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환자들이 의료기기 회사와 의료진으로부터 의료 서비스를 받던 시대를 지나 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패러다임 변화가 일고 있다.새로운 의료기술이 실제 임상에 도입되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기에, 환자들은 수혜자 입장에서 마냥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움직임이다. 그 중심에 있는 이들이 평생 인슐린에 의존해야 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다.이들은 새롭게 개발된 '인공췌장(artificial pancreas)'으로 24시간 동안 혈당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고, 혈당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심장학계가 발표한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 동반 환자 관리전략 성명(statement)'에서 항당뇨병제 간 희비가 엇갈렸다.미국심장협회(AHA)·심부전학회(HFSA)는 '제2형 당뇨병 및 심부전'을 주제로 제작한 공동 성명을 Circulation과 Journal of Cardiac Failure 6월 6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했다.요약하면, SGLT-2 억제제는 심부전 동반 또는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 치료제로 날아올랐지만 티아졸리딘디온계, DPP-4 억제제 등은 힘을 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는 약물 연구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연구 결과가 선을 보였다.CAROLINA 연구에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제품명: 트라젠타)은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 최고 강자임을 과시했다. 여기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 트루리시티도 가세했다.한편 글리메피리드는 기사회생이라는 사자성어가 딱 맞을 정도로 심혈관계 사건에서 오명을 벗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국내 학회가 진행하는 여러 활동 중 공을 들이는 작업이 진료지침 개정이다. 진료의 나침반이 되기에 진료지침 개정판이 발표되면 변화하거나 새롭게 추가된 진단기준 및 치료전략에 의료계의 이목이 쏠린다.특히 외국 진료지침의 권고안이 달라졌다면 국내 진료지침에 반영됐는지, 신약 또는 새로운 치료기기가 이름을 올렸는지도 이슈가 된다.진료지침을 개정할 경우 권고안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쌓여야 하고 전문가들의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 때문에 진료지침 개정판이 발표되면 다음 개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논의가 필요한 만큼 개정 막바지 단계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현대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GPR40 agonist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2017년과 2018년 ADA에서는 HD-6277의 선택적이고 우수한 약효와 선행물질인 Fasiglifam(TAK-875)에서 나타났던 간독성이 발현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약품은 올해 ADA에서 임상
초기 당뇨병 환자에서 베타세포 기능 보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과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별도의 치료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발표된 RISE 컨소시엄의 연구에서는 내당능장애나 초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기간 중 베타세포 기능 보전과 치료 중단 후 지속되는 효과 여부를 분석한 결과 성인과 소아청소년에서 다른 결과가 제시됐다. RISE Adult MedicationRISE Medication 연구 시리즈는 대조군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초기에 발병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분석한 결과 뇌성장에 혈당 노출이 유해한 영항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1형 당뇨병은 다양한 장기 시스템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여기에는 망막, 심혈관, 신장, 말초신경계 등 다양한 신체부위가 포함된다. 특히 저혈당증, 고혈당증 등 제1형 당뇨병과 연관된 혈당의 변동이 뇌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니머스 아동병원 Nelly Mauras 교수팀이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DirecNET 연구를 발표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하나의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에서 두 가지 항당뇨병제가 함께 빛을 발했다. 주인공은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과 설포닐우레아계 글리메피리드다.두 가지 항당뇨병제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CVOT인 CAROLINA 연구에서 유사한 심혈관 안전성을 입증했다.리나글립틴은 지난해 발표된 CARMELINA 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더해 CAROLINA 연구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심혈관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제 2형 당뇨병에서 체중을 감량하면 관해(remission)에 이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제 2형 당뇨병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는 한번 문제가 생기면 관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를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발표됐다. 영국 뉴캐슬대 Roy Taylor 교수팀이 진행한 DiRECT 연구가 그것이다. 연구팀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베타 세포 덩어리를 측정하기 위해 SI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최적 혈압 수치가 120/80mmHg라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현재 권고되는 혈압 수치에 변화가 올지 관심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7~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미국 피츠버그대 Jingchuan Guo 박사팀이 EDC(Pittsburgh Epidemiology of Diabetes Complication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제1형 당뇨병 환자가 120/80mmHg 이상이거나 같은 혈압이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GLP-1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 활약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9차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19)에서 제 1형 당뇨병(T1D) 환자에게 리라글루타이드가 베타 셀(beta-cell) 기능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NewLira trial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T1D 환자에게서 GLP-1 수용체 작용제가 혈당과 인슐린 용량을 조절하는 데 이익이 된다는 것은 이전 몇 가지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다. 이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