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안과질환 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이 신관에 망막병원을 오픈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한길안과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진영 병원장을 지난 3월 신임병원장으로 임명했다.취임 4개월 맞은 최진영 병원장은 한길안과병원을 안과전문병원으서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일류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병원장은 새로 건축한 망막병원 오픈 시점에 병원장으로 취임해 4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르겠다며, 병원이 규모를 확장해 큰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여서 어깨가 무겁다고 취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로 인해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가 사실상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이를 해소하려면 인력 보강을 통한 의사 분담이 필수지만,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만큼 위기 극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아청소년암 필수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했다.국내에서는 매년 1000여 명 가까이 소아청소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종류는 백혈병, 신종양, 림프종 및 세망내피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고향인 제주도에서 개원해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인 고병수 원장 고 원장은 1차 의료와 주치의제도에 관심이 많아 '온국민 주치의제도', '주치의제도 바로 알기' 등을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런 고 원장이 엉뚱하게도 "영화관에서 만나는 의학의 세계'라는 책을 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고 원장은 "의사로 활동한 지 30년, 여전히 2~3일에 한 편씩 영화를 본다. 그러다 보니 의학과 관련된 영화를 적잖이 골라낼 수 있었다. 의학의 눈으로 바라보면 특이하게 보이거나 현재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대병원 위주 권역책임의료기관 중심의 지역·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방향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특히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대한 임상적, 정책적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획기적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9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 중심 지역완결 필수의료 전달체계 혁신방향을 모색하는 제4차 혁신포럼을 개최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여나금 연구위원의 발제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전문가들은 권역책임의료기관에 명확한 권한 부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이 노인외래정액제 본인부담률을 낮추기 위해 정책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19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노인외래정액제 설문조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노인외래정액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했을 때 비용 일부를 감면하는 제도로, 1만 5000원 이하의 진료비는 환자가 1500원을 본인부담하도록 하고 있다.이는 10년째 고정된 적용가로, 물가 인상 등 경제 여건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적용가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의협은 지난 6월 29~7월 9일까지 전국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기후변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 보건의학 학술지는 지난 2021년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위기를 경고하는 대규모 공동 성명문을 발표하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한국친환경병원학회 신동천 회장(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명예교수)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의료계가 환자만 잘 치료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인류 건강을 위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지는 신 회장을 만나 의료계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와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물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지독한 몸살을 앓고 있다. 좀처럼 쉽게 낫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언론은 소청과가 “죽어가고 있다”고 앞다퉈 보도한다.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냉소적 반응도 적지 않다.기록은 소청과가 앓고 있는 몸살을 증명한다. 올해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15.9%다. 전체 모집 인원 207명 중 33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서울 내 종합병원도 미달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1차선을 담당하던 소청과 개원의들은 단체로 모여 폐과를 선언했다. 낮은 수가 때문에 정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에서 비롯된 말인 지음(知音).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병원에도 백아와 종자기처럼 서로의 마음을 읽으며, 힘든 삶의 고비에서 등불로 길을 밝혀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화상, 수부이식, 이식외과 등 힘들고 고된 진료과에서 이들의 존재는 더욱 특별하다.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 선배와 후배로서 지음의 관계를 맺고 있는 의사들을 만났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사무장병원이 명명백백한 의료기관이 폐업 후 재산을 은닉하는 상황이 적지 않게 벌어져 재산 징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2021년까지 환수 결정된 1698개소 데이터를 12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폐업 기관은 무려 1635개소이다.특히 1404개소는 수사 기간 도중 폐업한 경우로, 혐의가 의심되는 기관이 폐업할 경우 적발 수 재산 징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불법개설기관이 저지르는 사해행위 현황을 살펴보면 수사결과통보 이전에 폐업한 기관이 수사결과통보 이후에 폐업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00년 한국 의료의 틀을 완전히 뒤바꾼 의약분업 당시 개원한 21년차 시니어 개원의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개원한 주니어 개원의 각자가 느끼는 개원 당시 현실 체감은 어떨까?“라떼는 말이야~, 그 당시 개원의 생활이 더 힘들었어”, “아닙니다. 모든 의료제도가 의사들을 옥죄고 있는 지금이 더 힘듭니다.” 꼰대세대와 MZ세대는 서로를 이해하기보다 경원시하거나, 소통이 되지 않는 상대로만 여기고 있다.개원 21년차 시니어 개원의와 6개월차 주니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6월 29일 의협 회관에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제2차 참여회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동호 의협 의무이사가 사회를 맡았다.또 윤서영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 사무관, 이상범 대한개원의협의회·중랑구의사회 의무이사, 정명관 정가정의원 원장,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김종구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공동위원장은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 시작된지 3념이 지났다"며 "그동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1일~2일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제15회 하나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이비인후과 진료의 질 향상과 영역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본원 의료진과 전국 하나 네트워크 원장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판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이번 행사에는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정용기 교수, 그리고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명예교수(하나이비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되풀이 되는 낮은 수가인상으로 인해 의료계가 필수의료 붕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유형 환산지수를 93.6원으로 결정했다.수가인상률은 전년 대비 1.6%만 오른 결과여서 개원가는 충격에 휩싸인 상태.이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3일 '수가협상이라 쓰고 수가 갈라치기, 수가 강요라 읽는다'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수가협상을 주도한 정부를 맹비난했다.서울시의사회는 추가적인 재정 투입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관절강내 주사요법 중에서도 HA제제 선호HA제제 1회요법이 통증 경감 및 활동성에서 높은 만족도 보여- 슬관절 골관절염은 국내에서도 흔한 만성 관절질환이다.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무엇인가?슬관절 골관절염은 중노년기 어르신들의 생활범위를 제약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은 편이며,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나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되는 나이가 가장 큰 위험인자이고, 비만 등이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유전적 요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일반인들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관절의 심
Mortality and Survival in IPF연자 박선철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중 가장 흔하며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병이다. IPF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 IPF는 비가역적인 진행성 폐섬유화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섬유성 ILD이며, 6개월 이상 원인불명의 만성 호흡곤란, 기침, 흡기 수포음을 동반한다. IPF의 예후와 예후인자 IPF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 취약지 해소를 위해서는 의료인들에게 지역 근무가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제도로는 인센티브 제공과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 교육 등이 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공의료를 위한 조건부 의사-공공의대 의료취약지 의사 공급, 유일한 대안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의료 붕괴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실질적 개선을 이끌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일본은 1972년부터 지역 편재 현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 보호와 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인 근거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평가는 제도다.신의료기술평가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대만 등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한 제도 시행 국가들은 신의료기술평가제도를 건강보험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로만 활용할 뿐, 한국처럼 판매 허가를 규제하지 않고 있지 않다.의료현장에서는 신의료기술평가제도가 최선의 환자 치료를 막고, 신의료기술 촉진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