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케어할 수 있는 뜻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가 1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따라서 그 가족들은 휴식할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33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장에 편성범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이다.신임 편성범 학장은 현재 안암병원 재활의학과장으로 뇌신경 재활, 인지 언어장애, 신경근육질환 등을 전문으로 진료해 왔으며, 다수의 국책과제 수행 및 국제 학술논문 발표로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 또,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연하장애학회 간행이사,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의료계 리더로서 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화와 분야 간 융합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이하 KDDW)가 코로나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KDDW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KDDW 2023 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내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0명 중 8명은 안구건조증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구건조증 진단 시 실명 질환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약 40%에 불과했다.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는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안구건조증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67.8%를 자치했다. 이 중 50~60대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젊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창립 51주년을 맞이한 대한재활의학회가 4차 산업혁명혁명 및 재활의학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재활의학단체와 상호 동반자적인 연구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이 상정한 새로운 미션은 ‘모든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향상을 위한 재활의학’으로, 앞으로 세계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그런가 하면 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폭증하는 재활의학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앞으로 심도 깊게 논의하겠다고도 강조했다.대한재활의학회는 27일 오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추계국제학술대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그동안 진행된 재택으료 시범 사업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대한재택의료학회는 오는 11월 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4월 창립 심포지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추계 심포지엄 주제는 ‘고령사회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도전’이다.그간 대학병원, 요양병원, 지역사회에서 진행된 정부의 재택의료 시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한다. 또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학회 차원의 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위주로 제기됐던 건정심 구조 개편 요구가 정치권에서도 제기됐지만 여전히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5일 2023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건정심 위원 25명 중 6명만 의료현장 인력인 공급자 인원이라며, 의료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건정심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건정심 구조를 의료현장 중심 인력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김한석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8일 열린 2023년 소아청소년과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3년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돼 소아청소년 진료 향상을 통한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 대국민 활동 및 정부 지원사업, 국제적인 교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이번에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장, 소아기획조정실장, 소아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인제의대 김응규, 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골든타임 내 초급성기 치료를 가능한 빨리 받는 것이 뇌졸중 예후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학회는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에서 골든타임이 환자 생명 및 후유장애와 직접 관련 있으므로 가능한 치료를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3일 밝혔다. 학회 배희준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북우리아이들 및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이 소청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그랜드 워크힐호텔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우리아이들병원은 이번 소청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적 사례를 위주로 구연발표 2편과 포스터 발표 2편을 발표했다.구연 발표는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청소년 여아를 충분한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 등을 배제한 뒤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심인성 호흡곤란으로 진단하고 치료한 사례(연구자 정성관, 백정현, 박정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마약 약물남용자 및 만성질환자 증가 등 변화된 국내 상황에 따라 국민 간질환 관리 방안에도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한국간재단과 대한간학회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물 네번째 '간의 날'을 맞이해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제공하고자 매년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지정했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시작한 간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매년 7월 28일)' 보다 10년 이상 앞서 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련병원 70% 이상은 소청과 진료를 축소했으며, 최소인원으로 최소한의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련병원 중 30%는 소청과 전공의가 없어 내년이 소청과 생존 여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 그랜드 워크힐 서울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추계학술대회에 맞춰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지난 8월 진행한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025년부터 150명 전공의가 전국 소아환자 봐야할 판학회 김지홍 이사장(소아청소년의학과, 세브란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19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 11월부터 1년.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장을 맡고 있다.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 치환술의 명의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최신의 고관절치환술을 시연하며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시욱 교수(재활의학과)가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 신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지난 2008년 창립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재활의학회(Asia Oceanian Society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 AOSPRM)는 활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애를 겪거나 활동에 제한이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결성된 학회다.2년마다 중국, 태국, 미얀마, 대한민국 등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재활의학과 관련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내내 ‘문재인 케어’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펼쳐졌다.특히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국감 제출 자료 요구를 강요받았다고 표현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필수의료 위기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국감이 정쟁으로 물든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자아내는 실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각 기관의 수장인 정기석 이사장과 강중구 원장이 출석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장기요양기관 4729곳 중 93.3%가 부당 청구 사례로 적발됐다. 특히 이들 기관의 21%는 여전히 징수되고 있지 않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부당 사례 적발 기관 수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징수율은 떨어지고 있다”며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을 향해 비판을 제기했다.이들 기관의 부당 청구 금액은 1855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1465억원만 징수됐을 뿐, 389억원은 여전히 징수되지 않은 상황이다.2008년 이후 현재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 기간 동안 진단검사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단검사의학회가 진단검사 데이터 질 제고와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의료기관별 진단검사 데이터를 비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화를 위해 진단검사 용어 표준화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국제학술대회(LMCE & KSLM 2023)을 개최했다.국제학술대회를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사일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인사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의사 출신인 건보공단과 심평원 수장들은 썩 확신하지 않는 눈치다.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야당 의원들의 날 선 질문이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과 심평원 강중구 원장이 각각 내과와 외과 전문의로 필수의료 의사인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의사를 물었다.정 이사장은 “(의사) 필요 수요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문재인 케어와 관련,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자료 제출을 강요 받았다”고 발언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효과성’ 자료를 살펴보면, 오히려 문케어 시행 이후 2만 2000여명의 뇌졸중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케어 급여 기준 역시 의학적 필요도에 의해 설계됐다”며 “취약계층 등의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SNU서울병원 이명철 명예원장이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대 회장에 취임했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10월 12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신임 이명철 회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의 67년 전통을 이어받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학술단체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 알찬 결실을 맺는 역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취임하는 석경수 이사장을 비롯해 제67대 집행부와 학회의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이명철 회장은 최근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