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케어할 수 있는 뜻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가 1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따라서 그 가족들은 휴식할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간호대 입학정원 현행 2만 3183명보다 한시적으로 확대한다.2025학년도부터 최소 1000명 이상 3~4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평가 통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일 제1차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간호인력 전문위원회는 제2차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차차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 및 정원 증원분의 대학별 배정 방식(안)을 논의, 결정하기 위해 구성됐다.보건의료기본법상 보건의료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고, 응급실 뺑뺑이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정부는 내년부터 '중앙심뇌혈관관리센터(이하 중앙센터)'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중앙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재활 등을 전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곳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준에 충족하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예정이다. 네트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이 2024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 임상·보건(clinical and health) 분야 평가 국내 1위, 글로벌 43위에 올랐다. 국내 1위는 2년 연속이다.THE는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임상·보건 분야 평가 지표는 △교육 여건 26.8% △연구 환경 26.5% △연구 품질 35.2% △국제 전망 7.5% △산업(소득∙특허) 4% 등 5개다.연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에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간호(간병)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질 개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표본집단으로 선정한 모범운영기관을 말한다.패널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병동지원인력 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추가 공모한다.2019년 12월 27일부터 시작된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에 소속된 의사가 직접 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공모에 참여 가능한 의료기관은 방문진료 의사가 1인 이상 있는 의원이다.참여 의료기관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환자에게 방문진료를 실시 후 해당 시범수가를 산정할 수 있다.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1월 20일 시행 예정인 의료인 면허박탈법 폐기 및 재개정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성남시 보건의료단체는 26일 성명을 통해 면허박탈법이 의료인 기본권을 벗어난 직업윤리를 강요하고 있다며, 법안 폐기 및 재개정을 촉구했다.면허박탈법은 의료인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는 의료와 무관한 일반 교통사고, 폭행 시비 등 일반 송사에 의해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박탈된다.면허 재교부까지 20년 이상 소요돼 직업선택의 자유, 비례의 원칙에 반하는 위헌적 악법이라는 것이 성남시의사회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그동안 진행된 재택으료 시범 사업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대한재택의료학회는 오는 11월 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4월 창립 심포지엄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추계 심포지엄 주제는 ‘고령사회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도전’이다.그간 대학병원, 요양병원, 지역사회에서 진행된 정부의 재택의료 시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한다. 또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학회 차원의 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다양한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학술지 HIRA Research에 게재할 논문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2021년 창간호부터 총 56편의 논문이 게재됐고, 현재 제3권 2호와 제4권 1호 논문을 접수 중에 있다. 학술지에 게재하기 위해서는 HIRA Research 온라인 시스템에 투고해야 한다.심평원은 보건의료분야의 학술연구지원을 위해 HIRA Research 게재 논문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연구자의 학술 연구비 부담을 고려해 논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한 발표를 미루면서 이 문제가 의료계 내부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및 집행부가 보건복지부와 300명 의사 증원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열음이 생기고 있다. 25일 의협 기자실에서 박명하 전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두 사람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정원 확대는 대한민국 의료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포퓰리즘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인간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차 재외한인간호사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3박4일간 개최된다.보건복지부,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백범김구기념관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가 주최하고 재외한인간호사회(총회장 김희경)가 주관한다. 재외한인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첫 대회가 지난 2011년 열린 바 있다.대회 첫날인 10월 31일에는 개회식이, 11월 1일에는 청와대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의사회와 국회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이 함께 면허취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의료인 면허취소 범위를 특정강력범죄 및 성폭력 및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완화하고, 금고이상 선고 유예 조항 삭제 및 면허 재교부 제한기간을 5년으로 축소한 내용이 골자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범죄에 구분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는 경우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면허취소법)이 통과된 이후 대응을 마련하기 위해 7월부터 서울시의사회 면허취소법 대응 TF를 구성했다.의사회는 면허취소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해 국민의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재단은 제32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이금옥 간호사, 교육부문에 금빛초등학교 이진경 교사, 복지부문에 서울여성병원 김소은 원장, 울산호스피스지부 이태옥 지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각 2500만원 상금과 상패를 수여 받았다. 간호부문 이금옥 간호사는 1988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며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민통선 마을과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진료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점을 인정 받았다. 교육부문 이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 전략이 발표됐다. 19일 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핵심은 국립대병원이 지역 중증·응급 완결치료를 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것어었다.또, 국립대병원 소관을 기존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변경해 보건의료정책과 긴밀하게 연계시키고, 진료 및 연구, 교육 발전을 촉진시킨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기 극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와 언제 어디서나 공백 없는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립대병원 육성 및 의료인력 확충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충북대학교 개선문화관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필수의료의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인력 수급 등 보건의료체계의 구조적 개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서울대·충북대학교 총장과 10개 국립대병원장 및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간호사에 대한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등의 설치 운영을 통해 재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병원 현장에 다시 돌아와 일을 하는 40대 이상 간호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전국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1만6408명 가운데 40세 이상은 7만1662명으로 2년 전인 2018년 말보다 1만3194명(22.57%) 늘어났다. 이 중 39세 이하 간호사는 14만4746명(77.43%)이었다.전체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호 인력들이 환자의 배설 케어로 인한 부담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분당서울대병원 정세영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교신저자: 인하대학교 간호학과 정혜실 교수)이 ‘배설 케어’로 인한 간호 인력의 부담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배설 케어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와상(누워 있는) 환자의 배변과 배뇨를 돕는 일로, 환자의 배변 처리는 간호 업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입원환자의 상당수는 실금, 요폐 등 배변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기저귀를 착용하거나 도뇨관을 삽입한 경우 욕창, 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경영진과 노조가 임금협상에 합의함에 따라 파업이 종료됐다.17일 오후 8시 서울대병원은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의료공공성 유지 노력 등이다.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7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이상 총 54여 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서울대병원은 “협약이 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종합병원들이 필수의료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16일 종합병원협의회가 경기도 분당소재 더블트리비아힐튼서울판교에서 제1차 이사회 및 가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지난 8월 협의회 창립 후 개최된 첫 이사회로 20여 임원 병원에서 병원장 및 이사장, 행정책임자가 참여했다.정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을 도모하고 지원하고자 협의회를 창립한 만큼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