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선 원격의료가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험연구원은 '고령자·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일반인에 대한 건강 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해당 제도 실행을 계획 중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가입자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고 밝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지원을 위해 임상자문 교수를 파견했다.고려대의료원은 안암병원 윤승주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26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제공한 특별기를 통해 현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심폐마취·중환자의학 분야의 국내 권위자 중 한 명인 윤승주 교수는 현지 보건부 및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우즈벡 임상의료 현장의 코로나19 방역 및 환자관리·치료 등에 대한 자문과 교육에 진력을 다할 계획이다.이번 파견은 우즈벡 정부차원에서 외교부에 윤 교수 파견을 공식 요청해 이뤄졌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경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중 대구·경북 지역 센터들이 이번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5개 시설의 운영을 4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해 지방자치단체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구·경북 지역에는 16개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돼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 19일 기준 11개소가 운영을 종료해 5개 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당국이 코로나19(COVID-19)가 종식돼도 치료제·백신 개발사들이 경제적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겠다며 개발 주체들을 독려하고 나섰다.일각에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들, 코로나19가 약해지거나 국민적 관심 없어질 경우 물적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약속인 것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 산·학·연·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주재한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중대본 박능후 1차장에 따르면 이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에 코로나19(COVID-19) 최초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14주차(4월 4일)까지 기록한 특징적인 수치들은 무엇일까?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접촉자관리단에 따르면 여성(59.9%)이 남성(40.1%)보다 확진자가 많고 대구·경북 지역이 전체 확진자의 약 79%를 차지했다. 아울러 확진자 평균 연령은 44.1세이며 80세 이상의 치명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19.57%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 대구, 경북, 세종, 충남, 서울, 경기 순우선, 2020년 4월 4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9년 12월 13일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국산 ECMO가 파일럿 임상시험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약 3주간의 교량치료를 받았으며, 2020년 1월 3일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팀의 집도로 폐 이식 수술을 받았다.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에크모,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는 몸 밖에서 인공 폐와 혈액펌프를 통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COVID-19) 진단시약'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일 미국이 한국에 요청한 의료 장비 및 방역 물품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하루 2만건에 가까운 진단검사가 시행 중이며 이와 관련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국가에서 진단시약 수출 문의가 꾸준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남는 여유분에 대해 일부 수출을 진행하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될 총선과 관련해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5인이 더불어민주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기자협의회에서 이들 5인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지원동기, 공약 등에 대한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은 대체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 확대 및 강화, 의료 관련 법령체계 정비, 보건·의료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성공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후보자는 각각 제주의
의료기기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더불어 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여러 면에서 의지를 갖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이 앞다투어 관련 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을 늘리며 외국과의 전시 지원, 병원 시스템 수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의료기기산업에 대한 국내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진흥 그리고 내수 시장의 점유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당초 1월말 공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응으로 지연된 '보건복지부 2020년 업무계획'이 2일 발표됐다.이번 업무계획 내용의 핵심은 2020년에도 문재인케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복지부는 '문재인케어 플러스'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이를 강조했다.문재인케어 플러스의 목적은 기존의 병원비 경감 관련 제도는 변동 없이 지속 추진하면서 이에 더해 재택의료 활성화, 건강 인센티브 사업, 책임의료기관 지정 등 예방에 중점을 둔 평생건강지원 체계 강화에 있다.또한 데이터 3법 통과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조치에 따라 제약업계가 대거 사외이사를 교체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잡는다. 제약업계는 기존 사외이사의 역할을 그대로 이어가는 방식으로 대체에 나섰다. 의료·법률 전문가 그대로...제약업 강화 최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공시한 상장제약사 사외이사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의료, 제약, 법률 전문가의 강세가 여전하다. 우선 3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을 교체해야 했던 유한양행은 의료전문가와 의료법 전문가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채웠다.먼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지성길 교수는 유한양행에서 의료 전문가로서 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증 경증환자는 병원 격리가 아닌 자가 격리한 후 진료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음압 병동 수가 부족해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다.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감염내과)는 25일 청와대에서 '전문가 초청 간담회' 형식으로 실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엄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무조건 병원에서 봐야 한다는 발상을 버려야 한다"며 "경증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처럼 특정 시설에 자가 격리해 진료하는 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정부는 이전까지 유지했던 '경계' 단계에서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심각' 단계에 준해 대응 중이었으나 빠르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의료계의 권고를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까지 격상한 사례는 2009년 신종플루 이후
[메다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김갑식 서울특별시병원회 회장이 지역과 직역의 균형발전을 통한 강한 병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갑식 회장은 최근 병원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회장 출마 간담회에서 회원병원의 경영안정화 및 보건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병협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강한 병협과 회원병원 경영안정화를 위해 4가지 공약을 약속했다.김 회장이 밝힌 4가지 공약은 △회원병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 역량 강화 △시도병원회 및 직능단체 활성화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 △사무국 전문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사례는 2009년 신종플루 이후 두 번째로 11년 만이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코로나19 범정부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총 602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 현재,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46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이에 총 확진자는 602명이며 이중 격리해제는 18명, 사망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38번째 환자(1963년생, 여성)가 추가로 사망해 총 5명이다.새롭게 확진된 환자 46명 중 24명은 대구 지역이며 그 외 지역에서는 서울 1명, 부산 6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2명, 경북 5명, 경남 6명이다.아울러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이사회를 통한 상장 기업의 견제기능 강화에 나서자 제약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상법·자본시장법·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사외이사 임기에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약업계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로서의 역할과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인물 찾기에 나섰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의 경우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에 대한 의결을 받아야하지만, 6년 이상 재직한 사외이사에 대한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0년 재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에서도 15번째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가 뉴스 속에서는 어떤 연관어로 장식되고 있을까?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과 우한(武漢), 후베이성부터 질병관리본부, 문재인 대통령, 마스크 착용까지 다양한 키워드가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BIGKinds)'를 통해 확인됐다.빅카인즈는 조선일보·국민일보·한겨레 등의 중앙지와 매일경제·서울경제 등과 같은 경제지, KBS·MBC 등의 방송사와 지역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범부처가 총력 대응을 약속했다.정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경제·사회부총리, 관계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정부는 대응 상황 및 범부처 지원대책을 비롯해 중국 우한시 체류 국민의 귀국지원 계획 및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우선, 검역단계에서 철저한 유입 차단을 위해 검역인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앞서 1차로 복지부, 국방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주윤지 기자] 국내에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일선에 퍼진 오해 진화에 나섰다. 의협은 28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료기관이 할 일을 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이 뚫렸다고 주장할 게 아니다"며 "지금은 민관 모두가 힘을 합쳐 확산을 방지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의협이 이처럼 해명에 나선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째, 4번째 확진환자를 둘러싼 의료계에 대한 의혹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