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과로로 사망한 전공의의 산재 인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와 故 신형록 전공의의 유족들은 30일 오후 인천노동복지합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지난 2월 가천길병원에서 수련 도중 110시간 이상의 과중 근로로 사망한 故 신형록 전공의의 산재 인정을 촉구했다.인천남동경찰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故 신형록 전공의의 사인은 해부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내인에 의한 사망으로 보고 있다.특히 심장에서 초래된 치명적인 부정맥과 같은 심장의 원인과 청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원격진료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통보에 전공의들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특히 향후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암시하며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을 경고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앞서 대전협은 의협의 의쟁투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전국의사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의료계가 줄곧 반대해오던 원격의료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단체행동 가능성을 재표명한 것이다.대전협은 "전국의 1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인 업무범위 논의 협의체가 진료보조업무범위 협의체로 명칭을 변경하고, 논의 범위를 더욱 구체화, 명확화했다.의료인 업무범위 논의 협의체는 18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보건복지부 손호준 의료자원정책 과장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협의체 명칭 변경과, 각 단체들이 제출한 업무범위 행위목록 공유, 3차 회의 방향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협의체 명칭을 변경한 이유는 의료인 업무범위 논의라는 주제로 인해 간호사 이외 의료기사 업무 영역까지 논의되는 것으로 혼란이 있다는 것이다.손 과장은 "협의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전문의 자격시험 시기가 기존 1월 초에서 2월 초로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인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방부와 협의가 지연돼 어쩔수 없었다는 입장은 나타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는 최근 2020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일정을 기존 1월 초에서 2월 초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복지부와 의학회가 일방적 결정에 따른 통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전공의들의 반발에 대해 복지부 측은 전공의 수련시간 확보 방안 차원에서 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전공의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의쟁투가 예고한 오는 9~10월 총파업과 관련해서는 임시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쟁투의 합법적이고 대승적인 투쟁 로드맵을 지지한다"며 "향후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료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학회가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2월 초로 늦췄지만 대다수의 전공의들은 기존 일정대로 시험이 시행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최근 4년차(내과3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 일정 관련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에는 총 1,160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93.19%인 1,081명이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앞둔 전공의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160명 중 84.48%인 980명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1,2차시험을 모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의들도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대정부 투쟁 예고에 지지를 표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의협 의쟁투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의협은 지난 2일 국민과 환자들의 진료권을 위한 행동선포식에서 여섯가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대전협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23일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를 통해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한바 있지만 개선된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대전협은 지난 2월 전공의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당직 근무 중 사망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와 병원계는 수련비용 국고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지만 정부와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사양성비용 국가지원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의료계, 병원계,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전공의 수련비용의 국가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이런 요구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국고지원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수련 프로그램 표준화 및 일반화를 위한 예산 지원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번 주 중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업무 조정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의료인 업무범위조정협의체 구성을 위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병원간호사회 등 유관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했다.의협과 대전협을 제외한 나머지 단체는 위원 추천을 완료한 상태에서 의협과 대전협은 불참 의사를 고수해 왔다.하지만, 의협과 대전협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입장을 바꿔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주 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약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협의체 운영에 의약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복지부는 당장 다음주 중 의료인 업무범위 조정을 위한 협의체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의료인 업무범위 조정 협의체는 PA(진료보조인력)의 불법의료행위 근절과 의사와 간호사 간 애매한 업무범위를 조정하기 위해 구성됐다.현재,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협회 등 관련 단체들은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위원 추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2020년을 앞두고 전공의 인력 공백에 대한 혼란이 예상된다.2020년은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이후 3년차와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해이기 때문이다.이로써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이 전공의 3개 년차로 축소된 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29개 수련병원 내과 수석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이로써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이 전공의 3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도 수가협상에 참여하고, 복지부 산하기관 회의에도 선별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의협은 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총선기획단 출범과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논의기구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제40대 임원 등 인적쇄신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했다.의협 총선기획단과 수가협상단 단장은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맡기로 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공의 10명 중 8명은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의 수면환경 및 야간당직 업무 실태 파악을 위해 '전공의 업무 강도 및 휴게시간 보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약 10일 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전국 90여 개 수련병원 600여 명의 전공의가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 81.1%는 평소 수면을 충분하게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면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으로는 과도한 업무와 불필요한 콜 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정부투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제2기 의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 구성을 완료했다. 의협은 27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2기 의쟁투 구성 현황을 발표했다. 의협에 따르면 2기 의쟁투에는 집행부(5명)를 비롯해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4명), 대의원회(2명), 대한의학회(2명), 대한개원의협의회(2명), 대한전공의협의회(2명), 대한병원의사협의회(1명), 중소병원살리기 TFT(1명), 대한병원협회(1명), 한국여자의사회(1명) 등이 참여한다.위원장은 최대집 회장이 맡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내부에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한유총 집회 참석을 두고 대정부 투쟁에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최 회장은 2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궐기대회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의료계 내부에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으로 나뉘고 있다.하지만, 의료계 중론은 최 회장의 이번 한유총 참석 행보는 신중하지 못했다로 모인다. 대정부 투쟁의 효과 극대화를 위한 시민단체 연대가 필요하다면 의협 집행부와 의료계 내부 의견을 검토한 후 단체 와 단체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회원들의 뜻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정부 투쟁을 선포한 최대집 회장의 행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는 9일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단 협의회 회의를 열고, 최대집 회장의 대정부 투쟁에 대한 회장단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회무 추진 방향 및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최 회장이 회원들의 뜻을 묻는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날 회의는 회원들의 뜻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투쟁을 선포한 것에 대한 질책성 회의였다.박종혁 의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 학문에 대한 흥미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고 규칙적인 수련 시간이 보장될 것 같아 지원했어요. 하지만 수련보다 일에 치중하면서 수련에 대한 커리큘럼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잡무가 많아 교육·연구에 대한 시간이 부족해 아쉬움이 많아요.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이른바 기피과 전공의 10명 중 7명은 자신의 과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4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의 의견수렴을 위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4%는 후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 한 대학병원 전공의 A씨는 환자로부터 진단서를 고쳐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살해 협박을 받았다.#. 또 다른 대학병원의 전공의 B씨는 주위 동료가 얼마전 인턴 수련을 포기했다. 환자가 여자라는 이유로, 전공의이기에 의료행위가 미숙함에도 불구하고 환자로부터 쏟아지는 욕설과 폭언을 견딜 수 없없다는 이유에서다.최근 강북삼성병원 故 임세원 교수의 참혹사로 의료계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환자로부터 폭력과 폭언에 시달려왔던 전공의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반복적으로 환자에
제2회 전공의학술상에 서울아산병원 김영재, 중앙대병원 홍지현, 서울대병원 장윤혁 전공의가 선정됐다. 18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 같은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김영재 전공의는 전공의 수련 기간에 SCI/SCIE 급의 국외 논문에 제1저자로 16편, 공저자로 5편 총 21편의 참여했으며, 국내 논문에도 제1저자로 5편, 공저자로 5편 총 10편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연구 활동과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표논문인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
오는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 첫 공판을 앞두고 전공의들이 선처 호소에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기소된 강 전공의의 첫 공판을 앞두고 생명의 최전선에서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한 동료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협은 3일 오전부터 SNS와 문자, 이메일을 통해 강 전공의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https://goo.gl/CFTVCX)를 모아 4일 사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탄원서에는 전공의 책임으로 돼 있는 감염관리와 신생아 사망의 원인인 대학병원 감염관리체계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