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 등 새정부 보장성 강화정책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부처 내에 '전담팀'을 꾸린다. 지난 정부 초기 보험급여과장으로 4대 중증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해소 정책을 이끌었던 손영래 과장이 복지부로 복귀, 해당 팀을 이끌어 나간다.보건복지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행을 위해 '(가칭)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TF'를 구성, 조만간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TF팀에 떨어진 핵심과제는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와 수가 적정화 방안이다.
보건복지부가 10월 1일을 기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수가 시범사업에 돌입한다.회복기 재활의료 인프라를 확충해, 급성기-회복기-유지기-사회복귀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체계를 만든다는 목표로,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육성을 위한 수가 지원계획도 함께 내놨다.시범사업 대상은 '병원' 10곳으로, 병원급 가운데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치과병원, 종합병원은 시범기관에서 제외된다.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육성 및 이들을 위한 수가모형 개발이라는 사업목적에 따른 것이다.재활의료기관 지정을 위해서는 일정기준 이상의 시설과 인력, 장비 등을 갖추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적정수가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천명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23일 정기브리핑에 직접 참가해 향후 의협 집행부의 문재인 케어 대응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추 회장이 발표한 문재인 케어 대응 방향성의 핵심은 ▲진찰료 적정수가 사수 ▲총액계약제 및 의원급 신포괄수가제 도입 저지 ▲급여권으로 투입되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적정수가 사수 등이다. 추 회장은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최선의 진료를 위한 적정수가 보상을 위해 적정 진찰료 보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정
비급여 전면 급여화 등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 실현방안을 두고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의료계가 제도실행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는 '안정적 재원 마련 대책' '적정수가 보전방안' 등이 핵심 이슈로 다뤄졌는데, 시각차는 여전히 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케어 실현을 위한 과제 점검'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정부 측은 재정마련 대책과 적정수가 보전방안 모두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제도의 성공적인 이행을 자신
문재인정부 보장성 강화정책을 놓고 국회가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쏟아냈지만, 의료계가 제도 시행의 필수전제 조건으로 삼고 있는 적정수가 대책은 여전히 안개속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과 의료계가) 상호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에서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겠다"는 기존 정부 입장만 재확인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새 정부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등을 주요 업무추진 계획으로 보고했다.박능후 장관 "수가,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 기존 입장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천명한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의료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6일 브리핑을 통해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대응을 위한 ‘급여화 대책 및 적정수가 보장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칭)’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정부의 급여화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향후 대응을 위해 비대위를 구성,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총 의협, 의협 대의원회, 시도의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계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일단 대화의 여지를 남긴 것인데, 수가 현실화와 재원확보 대책 마련 등 전제조건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투쟁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의 모임인 '전국광역시도의사협회장협의회'는 12일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새 정부 보장성 강화 정책 등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시도의사회장단은 정부 보장성 강화 대책이 미완의 상태라고 지적하
문재인 정부의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을 두고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참여가 보장되는 ‘특별 논의기구’를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의협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의협 추무진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불신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급여의 급여 전환에 앞서 기존 급여 항목들의 저수가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급여로 전환되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적정수가를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놓고 각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여당과 시민사회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출발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야당과 의료계는 실현불가능한 정책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바라보는 각계의 입장, 주요 논점을 정리했다.■ 비급여 전면 급여화, 실현 가능한가의료계와 야당은 정부가 내놓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이 너무 급진적이라고 평한다.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급여화하는데는 동의하지만, 단기간 내에 의학적 비급여 모두를
의료계가 24일 임명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신임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협은 24일 신임 박능후 복지부장관 임명 관련 입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협은 “열악한 의료 현실과 국정과제 등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신임 장관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정부는 의료 전문가와의 소통과 협조체계를 강화, 의료계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급여의 무차별적 급여화 추진, 일차의료활성화 대책 미흡, 적정부담-적정수가 정책 제외, 신포괄수가 확대 등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동네의원 경영난 악화가 우려되자 의료계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18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의료지원 인력을 채용해야 하는 의료기관,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영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최저임금을 2017년 기준인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대폭 인상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처럼 내년도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영세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실질적 타격을 입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4
정부의 비급여 정책방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모 언론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와 의협, 대한병원협회 간의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개선 방안에 대한 의료계 의견이 전달됐다며 “의료계가 비급여 표준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이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 의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실손보험의 손해율 및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인한 반사이익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며, 실손보험의 모든 정책결정에 의료계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2018년 수가협상이 1일 새벽 막을 내렸다.7개 공급자단체들은 '8234억원'이라는 파이를 두고 보름여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치열한 협상을 벌였고, 이날 새벽 노력의 결과물을 받아들었다.협상 결과는 2년 연속 전 유협 협상 타결. 의원급 의료기관은 '최대 인상폭'을, 병원급 의료기관은 '최대 파이'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수가 인상분 규모는 전년보다 100억원 가량 늘어난 8234억원이다. 내외부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파이를 키우기도 줄이기도 애매했던 상황에서, 그나마 정부와 공단·가입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공급자단체간 수가협상이 올해도 난항을 겪고 있다.가입자 측의 요구를 받은 공단이 곳간을 틀어쥔 탓인데, 적정수가의 훈풍은커녕 당장 요양기관의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할지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라는게 다수 공급자 단체의 전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과 29일 양일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잇달아 만나 2018년 수가결정을 위한 3차 협상을 가졌다.3차 협상은 가입자 측을 대리한 공단과 공급자단체가 본격적인 수싸움을 벌이는 단계다. 각자가 희망하는 수가조정율을 제시
내년도 진료수가를 결정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공급자단체간 수가협상이 중반을 넘어섰다.수가인상분의 총 파이, 이른바 '밴딩'을 논의하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회의를 기점으로, 유형별 제로섬 게임이 본격화될 양상이다.수가인상 가이드라인 윤곽, 공단-공급자 '수 싸움' 돌입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논의했다.가입자단체들로 구성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수가인상분의 총 파이 등 협상의 큰 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파이의 규모에 따라 각
내년도 진료수가 결정을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의약단체간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가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언제는 없었겠느냐만, 이번 협상을 지켜보는 의약계의 시선을 조금 더 각별하다.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적정수가-적정부담' 공약에 대한 이행 의지를 점쳐볼 수 있는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다. 다만 새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이 아직 미완성 단계라는 점은 한계다. 정책의 우선순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탓에 마냥 곳간을 열어줄 수도 없는 상태다. 넉넉한 곳간-적정수가 기조 '호재'...건보정책 미완
19대 대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국회 내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9년 만에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의 역할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12일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을 만나 향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에 있어 자유한국당의 역할 변화를 전망해봤다. 김승희 의원은 오랜기간 행정부에 몸 담은 이력이 있다. 정권 교체의 의미와 영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서울약대 졸업 후 식품의약안전처장에 오르기까지 30여년을 행정가로 지내다, 지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보건의료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협은 11일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지러운 시국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들을 잊지 말고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전협은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의료영리화 정책 전면 제고 ▲적정부담, 적정수가 체계로 전환 ▲대통령 직속 4차 산업위원회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분과 설립 ▲보건복지부 책임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의 공약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민주
문재인 대통령 취임에 발맞춰 의약계가 저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각론은 다르지만 의료체계를 정상화 해 보건의약인들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의협 "영리화 정책 폐기, 일차의료 활성화 힘써달라"대한의사협회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의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분야"라며 "현장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핵심 제안으로는
“동네의원 살리고, 일차의료 활성화 제도화 해달라” 대한의사협회가 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를 공식 요청했다. 의협은 “국민의 선택으로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의료계의 기대와 바람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의협은 “의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대통령이 최우선적으로 챙겨야할 분야”라며 “이 순간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인들이 있으며, 그 현장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은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