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강은미 의원이 의사들을 향해 집단행동을 멈춰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정부에게는 이러한 집단행동에 선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녹색정의당 강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정권을 떠나 지역 필수의료를 회복하고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의사수 증원은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자기 이익을 지키려는 의사의 집단행동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설명했다.강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은 일상이 될 만큼 필수의료가 무너지고 있고, 전공의들은 잠잘 시간도 없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SNS 등에서 제기되는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야기에 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그런가 하면 대한의사협회 총궐기대회를 두고 국민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놨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전공의 집단 사직에 관해 “수련병원 중 사직이 실제로 이뤄진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대부분의 의사는 이러한 주장에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공의대법 및 지역의사제법이 21대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도록 안건 상정 및 향후 일정에 관한 모색이 진행될 예정이다.282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공의대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은 더불어민주당과 15일 ‘공공·필수·지역의료 TF’ 연석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은 홍익표 원내대표, 신동근 보건복지위원장, 김성주 TF단장, 고영인 보건복지위 간사 및 TF 위원들이 참석한다.공동행동은 보건의료노조 최희선 위원장,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김성주 대표, 의료산업노련 신승일 위원장, 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중 의료사고 특례법 필요성에 공감하며, 법안 추진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세부 내용이 덜 정리되지 않아 법무부와 추가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지난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의료사고 특례법은 모든 의료인을 대상으로 책임보험 및 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공소 제기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이기도 하다.복지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8시 30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중수본은 국립대병원 등 거점 병원 규제 완화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국립대병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인건비 및 정원 규제 완화, 기부금품 모집 허용 등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중수본은 국립대병원 이관 법안 통과 즉시 시행되도록 할 예정이다.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려면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과거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한 일부 의사가 젊은 의사들에게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러한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런가 하면 집단 행동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젊은 의사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 정부 정책에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및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에 관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박단 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는 선거용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한편, 전공의들이 아직 집단행동 표명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진행된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총회를 언급하며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병원 내 근무 여건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키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그런가 하면 의대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024년 2만 3883명에서 2만 4883명으로 늘어난다.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복지부는 올해 간호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실시하는 한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확실시한 가운데, 의대 교육 질이 담보되지 못할 것이라는 의료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그런가 하면 정부를 비롯한 정원 확대 찬성 측에서는 소규모 의대의 경우 이번 증원이 오히려 교육 질을 높일 기회로 작용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양측 의견이 대립하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2000명 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2006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2025년 대학 입시에서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7일 오후 3시 서울성모병원을 설 명절 의료체계를 점검했다.연휴 기간 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를 확인하고, 응급진료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복지부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과 기관 367개소가 운영 중이며, 서울성모병원은 2004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및 운영되고 있다.서울성모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지난 2020~2022년 3년 연속 획득해온 의료기관이다.이날 조 장관은 윤승규 서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두고 시민단체에서 무계획적이며 총선용 정치적 추진이라는 지적을 제기했다.보건의료단체연합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를 규탄하고 나섰다. ‘얼마나’ 늘리는 것보다 ‘어떻게’ 늘리는 게 중요한데, 정부의 발표는 공공적 양성과 배치 수단이 없다는 것이다.단체는 “지금도 (의사가) 단지 숫자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배출된 의사들 다수가 병원에서 사람을 살리기보다는 피부‧미용‧성형에 종사하거나 개원가에서 비급여 돈벌이를 하고 있다”며 “지금의 필수의료 붕괴는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21개 수련병원에 철저한 관리 및 감독을 당부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은 지난 7일 8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회의실에서 221개 수련병원 병원장과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6일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단체를 중심으로 집단행동을 예고함에 따라 전공의를 수련 중인 수련병원과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복지부는 간담회에서 전공의의 집단행동은 수련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오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확대한다. 이들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집중적으로 배정될 예정이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마친 뒤 백브리핑을 통해 앞으로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이번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2035년에 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 하에 설계된 것이다. 오는 2025년부터 의대 정원은 5058명으로 확대되며, 이들은 2031년부터 배출돼 2035년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으로 확충된다는 설명이다.조 장관은 고령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앞으로 5년간 필수의료 분야에 건보 재정 10조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년 누적 수지 28조원을 유지하고, 보험료 인상률을 1.49%로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끝난 뒤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자리에 참석한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건강보험 종합계획이 앞으로 5년간 현 정부의 의료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필수 의료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보험료 3.2% 유지, 누적 수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월 5일부터 11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 당사국 총회는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정기 국제회의로, 국가별 협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 조문별 이행 촉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제10차 총회는 5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수석대표인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2024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실시하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으로 ‘혁신하는 건강보험, 한께 건강한 국민의 나라’ 슬로건과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복지부가 4일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가입자 및 공급자 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 8차례 추진단·자문단 회의, 정책토론회 및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최근 지역·필수의료 공백, 필수의약품 부족 등 의료공급 위기는 국민의 생명․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인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및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인공장기 등을 통해 손상된 세포나 조직·장기를 대체하는 미래 의료 핵심 기술로 기존 의료의 한계를 극복해 근원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대·희귀·난치질환의 임상 연구에만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허용하는 규제 때문에 많은 환자가 재생의료 치료가 가능한 일본․미국․중국 등 여러 나라로 원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안 발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료계 달래기 용도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지난 1일 오후 신 의원은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 발표에 관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같은 날 오전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개선을 위해 의료사고 특례 적용과 재정 및 제도적 지원, 실손보험을 포함한 무분별한 비급여 관리,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공공정책수가 도입 및 지불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에 신 의원은 “민주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공의법 개정안은 △전공의 수련시간의 상한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해 현행보다 낮게 정할 수 있도록 규정 △수련환경 개선이 필요한 필수의료과목을 대상으로 국가가 전공의 육성, 수련환경 평가 등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우선적으로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현행 전공의법은 전공의에게 1주일에 80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연속해 36시간을 초과해 수련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연초부터 발생한 태안 일가족 사망 사건을 기점으로 정부가 1형 당뇨병 지원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했지만, 관련 단체는 정부 대책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지난 1월 9일 충남 태안에서 1형 당뇨병를 앓던 환자의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심각성을 느낀 보건복지부 역시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소아 당뇨병 환자 의료기기(인슐린 펌프, 연속혈당측정기 등) 지원 사업을 2월로 한 달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복지부는 또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