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가 건강보험 강화대책 관련 실무협의체 논의를 시작했다.복지부와 의협 비대위는 19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1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12.10 전국의사총궐기대회가 열린지 9일, 궐기대회 후 의-정 대화 재개 선언한지 5일만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의협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의사 궐기대회 직후 인 지난 14일 회동을 갖고, 양측이 문재인 케어 해법 마련을 위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양측은 이날 회의를 통해 실무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단이 오늘(14일) 회동을 갖는다.전국의사총궐기대회 이후 첫 만남으로, 문케어 논란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3일 의료계와 정부에 따르면, 양측은 14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만나 대화를 재개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궐기대회 직전에도 한차례 회동을 가진 바 있으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12.10 궐기대회 이후, 문재인 케어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가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까닭이다. 청와대와 여당이 '의료계와의 대화'를 강조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전국의사 궐기대회를 앞두고 "의료계의 궐기대회는 의사 표현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막을 수도 없고, 막을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어떤 형태든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표현으로서, 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다. 바람직한 보장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최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각종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관련해 박 장관은 "정부 독단적으로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 할 생
본격적인 문재인 케어 시행을 앞두고 척추·관절전문병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CT, MRI 등이 비급여에서 급여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척추·관절전문병원이 수입 감소라는 직격탄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척추·관절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한 원장은 "그동안 원가보전도 안되는 저수가 정책에서 CT, MRI 등을 통해 커버해 왔는데, 이것이 모두 급여화되면 병원은 대안이 없다"며 "병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서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상태"라고 걱정했다. 그는 정상적인지 않은 진료가 더 각광받을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내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63조 1554억원으로 확정됐다.건강보험 국고지원은 정부안보다 2200억원 감액됐고, 최근 이슈가 된 중증외상전문진료체계 구축 예산은 의료진 처우개선을 위한 인건비 지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당초 정부안보다 201억원이 증액됐다.국회는 6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을 확정했다.복지부 소관 2018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63조 1554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5조 4927억원(9.5%) 증가했다.당초 정부안(64조2000억원)에 비하면 1조1000억원 축소된 금액이다. 중증외상전문진료체
10일 대규모 의사 궐기대회를 앞두고 의-정이 전격 회동에 나섰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회동을 가졌다. 복지부와 의협 비대위 간 공식 대화의 장이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 특히 의협 비대위가 12월 10일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이날 회동 결과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양측은 이날 별다른 소득 없이 손을 털었다. 정부는 이번 회동을 의-정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기회로 만들자며 기대를 표했지만, 의협
정부와 의료계 전문가들이 2년여간 공을 들인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의 초안이 공개됐다.향후 이뤄질 정책 개선의 기초이자 의료계의 자율이행을 전제로 한 '권고문' 형태인데, 내용의 적절성을 두고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5일 열린 의협 보험위원회·상대가치평가적정수가기획단·대개협·각 학회·각과 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 연석회의에서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권고문 초안'을 공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구했다.이번 권고안은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 논의의 결과물이다. 앞서 정부는 메르스 사태재발방
총상을 입은 귀순병사 치료 과정을 계기로 중증외상센터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계가 문재인 케어 시행비용으로 외상센터 지원에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는 2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한 2017년 추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재정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30조원을 문재인 케어에 쏟아부을 바에야 중증외상센터에 더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정부 지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따라가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열린 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전략포럼 강의에 나선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은 우리나라 식약처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움직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소장은 "FDA는 스스로 전통적인 의료기기 심사 기준으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를 심사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후 FDA는 개발자, 환자, 병원의 관계 형성과 협력을 장려하는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적극 협조한다. 대개협은 19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추계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보장성 강화 반대 뜻을 명확히 하며 대정부 투쟁에 힘을 쏟고 있는 비대위에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대개협 노만희 회장은 “비대위 의사결정 구조가 합리적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결정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며 “오는 12월 10일 열리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개협도 문재인 케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는 정부의 정책이 ‘졸속’이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문재인케어 이행이 절대 의사들의 손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비급여를 없애면서 건강보험 수가를 적정하게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의료기관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어느나라 정부가 의사들을 모두 망하게 하는 길로 가겠나."김용익 전 국회의원이 문재인 케어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대선 문재인후보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문재인케어 등 주요 보건의료공약의 뼈대를 만든 바 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급여를 없애면서 급여수가를 충분히 보상하지 않으면 이론적으로도 의료기관이 망하게 된다. 그런 결과는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정부가 비급여 급여화에 사용될 12조원의 재원을 기존 수가 인상 작업에도 투입, 의료기관들이 급여 진료만으로 운영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비급여 의료행위가 저평가 된 급여수가를 보전하는 역할을 해 온 만큼, 비급여 급여화와 더불어 투입재정 중 일부를 급여수가 인상에 사용, 수가 적정화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팀장은 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정부의 대원칙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과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청소년 국가예방접종 시행 등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과 관련한 예산편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2018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상정하고, 심의에 돌입했다. 복지위는 8~10일 예산소위를 열어 세부 항목별 심의를 벌인다. 2018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6조 5788억원(11.4%) 늘어난 64조 2416억원, 이 중 보건의료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5424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임 이사장 공모절차에 돌입했다.새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야전사령관 역할을 담당할 자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달 말 임기만료 예정인 성상철 이사장의 뒤를 이을, 새 공단 이사장을 오는 1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공단 이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된 이사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복지부에 2~3인의 최종 후보군을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은 이를 받아 청와대에 전달하고, 대통령이 이사장을 최종 임명한다.앞서 공단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을 공론화했다. 문재인케어 사회적 의견수렴 기구의 하나인 의·병협 협의체 구성도 "긍정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혀, 의·정 대화 재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욱 의협 비대위 사무총장은 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직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비대위가 (정부와) 대화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은 잘못된 얘기"라며 "우리도 대화할 생각이 있다. 오늘 건정심에서도 이런 뜻을 전했다. 언제든 복지부와 대화하고 의논하겠다"고 밝혔다.이동욱 의협 비대위 사무총장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정부가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이행을 위한 의견수렴 협의체, 이른바 문케어 협의체 구성안을 구체화했다.의·병협 협의체와 별도로 상급종병 기조실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국민참여위원회 등 일반 국민의 참여 기회도 보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비급여 급여화 추진계획'을 중간 보고했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사회적 의견수렴 계획'이다. 일단 의료계쪽에서는 의-병 협의체와 더불어 상급종병 기조실장 협의체를 별도로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선택진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10월 31일을 끝으로, 20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 케어로 시작해 문재인 케어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정추계의 타당성부터 실현가능성, 각종 부작용 우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적과 주문이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 의료체계의 문제점도 함께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일차의료 붕괴와 상급병원 쏠림현상 등 의료전달체계의 왜곡, 고질적으로 이어져온 저수가-저부담-저보장 체계의 한계와 이로 파생된 각종 부작용,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정부의 책임 방기 등이 그것이다. 여야를 막론,
보건복지부가 문재인 케어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전문가들의 기고를 싣는 조건으로, 신문사에 수천만원대의 광고비를 지불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전문가 기고를 사실상 정책홍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문제 제기다. 이를 포함해 정부가 문케어 광고비 명목으로 집행한 금액은 2개월간 무려 26억원으로, "설익은 정책 홍보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은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문케어 광고비 집행내역을 바탕으로 "정부가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무차별, 살포식 광고를 진행하
비급여만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국 1755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 제출한 '건보청구 부재 의원 현황'에 따르면, 건강보험 급여청구가 전무한 의료기관이 2017년 6월 현재 1755곳으로, 2012년 895곳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보청구 부재의원이란, 의약품을 공급받은 실적은 있으나 건강보험 청구실적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말한다. 실제 진료행위는 이뤄지고 있지만 건강보험 적용없이, 100% 비급여 진료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