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강승걸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장)가 지난달 26일 국회자살예방대상 포럼이 주최한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국회자살예방대상은 자살예방 관련 봉사활동·교육·홍보 등의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강 교수는 8년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사업에 중심역할을 하며 선제적 자살예방사업 및 자살예방을 위한 공헌을 했고, 특히 2018년부터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장을 맡아 자살예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제대백병원이 백병원 설립연도를 1932년에서 1941년으로 변경한다. 인제학원 이사회가 객관적인 역사적 사료를 확인한 결과, 1941년이 더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는 백병원 창립 역사가 9년 줄어드는 일이지만, 의학계 및 의사학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사료 등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의 공식적인 병원 운영 시작 시점을 백병원 창립시점으로 정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창립연도가 수정되면 백병원은 2021년에 창립 80주년을 맞게 된다.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연보조제 온라인 허위·과대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 개선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전자장치(기기)에 충전해 사용하는 액상향료(니코틴 미함유)에 대해 온라인 광고 50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광고 사이트(누리집) 187건을 접속차단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액상향료는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으면서 향이 첨가된 액상 물품으로, 전자장치에 충전해 전자담배 대신 흡입하는 등 흡연 습관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안전한 관리를 위해 2015년부터 의약외품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첨가물을 우울증에 좋다며 음료수처럼 마시도록 광고하고 불법 밀수입한 진통제를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함께 판매해 부당이득을 취한 방문판매업자 등 5명을 '식품위생법' 등의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식품첨가물 일반사용기준에 따르면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보존하는 과정에 사용해야 하며, 그 자체로 직접 섭취하는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식약처 수사 결과, 이들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거품제거와 산도조절 목적으로 품목 신고한 식품첨가물(규소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법원이 말기암 환자에게 산삼약침을 쓴 한의사에게 부당이득금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의협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최근 법원은 말기암 환자에게 산삼약침을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부당이득금 등을 반환하라는 결정를 내렸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는 한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간암 말기로 진단받은 부친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한방병원을 찾은 피해자는 산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이드 성분으로 제조한 약침을 정맥으로 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10여 년 동안 미국에서 범법행위와 이에 따른 벌금이 많은 글로벌 제약사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화이자가 꼽혔다.그동안 일부 글로벌 제약사는 리베이트 및 뇌물 제공, 고의로 오염된 의약품을 배송하거나 허가 외 사용(오프라벨)을 위한 마케팅 등 범법행위에 가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이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Denis G. Arnold 교수팀이 대형 글로벌 제약사의 범법 행위와 이에 따른 벌금·합의 등 재정적 처벌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JAMA Network 11월 17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성기능표방 해외직구 제품 30개에서 비아그라 성분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해외 온라인 누리집에서 성기능에 좋다고 광고한 32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30개(94%)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이 검출됐다며 12일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이번 조사는 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성기능 강화 표방 제품 중 부정물질이 검출된다는 위해정보에 따라 해외직구제품에 대한 집중실태조사 필요성이 대두돼 수행하게 됐다.검사결과 성기능 표방 30개 제품에서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한양행의 애뉴얼리포트(Progress & Integrity)가 국제경연대회에서 2020년 국내 최고의 애뉴얼리포트로 선정됐다.2020 ARC 어워즈에서 유한양행은 Best of South Korea 부문 대상(Grand Award Winners)을 수상했다. ARC(Annual Report Competition)어워즈는 미국 머콤(MerComm)사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경연대회로 1987년 우수한 애뉴얼리포트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기업의 광고 및 후원 없이 대회가 진행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살 예방과 헬스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한 책이 발간됐다.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인류는 감염으로 인해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으로 격리되고 단절되면서, 집단주의 문화 특성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소통 방식의 변화나 소통의 결여는 정신건강 문제로 직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은 자살이나 정신건강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문화적 요인들을 살펴보고, 자살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소통 전략과 미디어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문병원 지정제도의 발전을 위해 인증기준 완화보다는 인센티브 지급, 수가 인상, 인지도 향상 등 현실적인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오후 '전문병원 제도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제45회 심평포럼을 개최했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지난 2011년 전문병원 1기로 시작됐고, 현재 제3기 전문병원이 107개소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상급종합병원의 난이도 높은 진료 및 시술을 일부 분담하고, 전문질환의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병원의 역할 및 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초음파 리프팅 의료기기 울세라의 소비자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을 업그레이드, '처음부터 울쎄라' 브랜드 멤버십 모바일 앱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는 올해 여름 배우 이민정이 뮤즈로 참여한 ‘처음부터 울쎄라’ 광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품팁 사용 인증 관련 고객들의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이용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울쎄라 멤버십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크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컨슈머헬스케어의 겔포스가 새 옷을 갈아 입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겔포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더욱 친근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새롭게 변경된 패키지는 겔포스의 상징인 노란색 메인 컬러를 유지하며 현탁액을 뜻하는 겔(Gel)의 G를 위(胃) 모양으로 형상화해 표현함으로써 브랜드의 정체성을 명확히 표현했다. '한국인의 위장약'이라는 명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상징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리뉴얼 한 것. 함께 선보이는 겔포스의 신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JW중외제약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이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안구점안액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2003년부터 식품·금융·건강 등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식이다.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 선정 투표에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프렌즈 아이드롭은 소비자 5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모바일 투표와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 올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광고선전비 지출이 줄었다고 해서 매출액도 비슷한 형태로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코스피 등록 20개사, 코스닥 10개사 총 30개의 국내 제약사 경영실적이 공시된 '2020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개별재무제표이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과 부채 변동 및 현금흐름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지배·종속기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진통제·감기약 및 보툴리눔 제제 등 사용 빈도와 인지도가 높은 품목을 중점으로 표시 및 광고사항을 집중 점검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표시·광고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매년 수립하는 의약품 등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집중점검으로 전국 17개 시도 및 지자체에서 진행한다.주요 점검대상은 ▲진통제·감기약 등 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가 진행되면서 정부의 학술대회 지원 규정이 달라지면서 규모가 작은 학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밝힌 학회 지원 규정에 소규모 학회의 운신의 폭을 좁힐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조항이 포함돼 있어서다.우선 온라인 학술대회 후원 가능 대상 학회를 대한의학회 등록 학회로만 제한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현재 의학회 공식 회원학회는 188개다. 이들 학회 이외에는 온라인 학술대회 후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진료과별 혹은 각 학회 산하단체 등으로 이뤄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료법을 위반한 불법 의료광고가 매해 늘어나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이를 방치해 처벌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광고 모니터링 결과는 2017년 436건, 2018년 587건, 2019년 1591건, 올해 상반기 1250건으로 매해 늘어나고 있었다.반면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 받은 병원은 2017년 120건, 2018년 122건, 2019년 81건, 올해 상반기 2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연세의료원이 최근 세네갈 중부지역 까올락 주 보건청과 13만불(약 1억 5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연세의료원은 코이카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은 ▲산모,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세네갈 중부지역 두 개 주에 보건소 건립 ▲교육과 맞춤 코칭을 통한 모자보건인력 역량강화 ▲지역사회 인식제고를 통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증진이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상의 마스크 불법광고와 특허 허위표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특허청, 한국소비자원은 마스크 온라인 판매 광고 사이트를 대상으로 1개월간 집중점검했다.점검 결과, 허위·과대광고 446건, 특허 허위표시 745건 등 총 1191건이 적발됐다.이번 합동점검은 제품의 허위·과대광고 및 특허 허위표시 여부를 확인해 소비자의 올바른 제품 선택과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식약처와 소비자원은 총 3740건을 점검해 허위·과대광고 446건을 적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1일~7일)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를 통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한다.'자기혈관 숫자 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의미다. 이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전국 지자체와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