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근감소증학회(회장 경희의대 원장원, 학술이사 인제의대 김태년)는 오는 12월 3일(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2층 컨벤션홀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제1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대학회장과 소학회장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감소증의 최신 국제가이드라인 및 국내연구동향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 진료지침안, 진단도구(MRI·CT·근초음파·생표지자 등)의 활용 및 유용성, 영양 및 운동중재요법, 디지털헬스케어와의 융합, 근감소증 기초연구 동향 등 다채로운 주제가 폭넓게 다뤄질 예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신철 연구교수(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와 내분비내과 김난희, 유지희 교수 연구팀은 높은 야간 혈압 변동성이 뇌 용적 감소와 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주요 예측인자인 것을 밝혀냈다.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 뇌위축 및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 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혈압 변동성 특히 수면 중 야간 혈압의 변동성과 뇌 용적 및 인지기능 변화와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었다.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해 모집되 1398명(나이 59.7±6.7세, 남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초음파학회가 뇌혈관질환 초음파 진단을 기반으로 미래 치료 초음파까지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경초음파란 신경계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스크리닝 목적으로 사용하는 초음파를 의미한다. 경동맥초음파, 뇌혈류 도플러 등이 대표적인 신경초음파로 꼽힌다. 3일 신경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 국제학술대회가 열린 백범 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희정 회장(충남대병원 신경과)은 신경초음파 영역이 더 넓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송 회장은 "신경초음파는 말초신경과 말초혈관을 진단하고 검사하는 것은 물론 경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에자이 티사브리(성분명 나탈리주맙)가 자가조혈모세포이식(AHSCT)과 비교했을 때 진행성 다발경화증(MS)의 재발 또는 장애를 줄이는 데 비열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니고, 연구에 사용된 데이터 사이즈가 너무 적어 근거를 갖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같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26~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다발경화증치료 및 연구위원회 연례학술대회(ECTRIMS 2022)에서 발표됐다.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 등장?호주 멜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배준석)이 미래 지향적 연구 및 신의술 개발에 집중하고 환자 중심의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우리들SH(Spine Health)센터’를 새롭게 증축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1일 3시 준공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리노베이션 증축 준공된 ‘우리들SH센터’는 청담 우리들병원 본원에 인접하였으며, 건축물 규모는 연면적 1343.77m2, 지하 1층~지상 7층이다.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척추 환자들을 위해 지하 1층에서 본원 건물과 바로 연결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체내 중성지방 수치와 뇌소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남기웅·권형민 교수(신경과), 서울대병원 박진호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평균 연령 56.5세의 남녀 3170명의 임상데이터를 활용,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와 뇌소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팀은 혈액 검사상 확인된 HDL 콜레스테롤 수치 대비 중성지방 비율로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를 산출했으며,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건보공단의 46억 횡령과 체력단련실 몰카 등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공단 소속 재정관리실 최 모 팀장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횡령사건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공단 본부 체력단련실에서 불법 몰래카메라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더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정책 수가를 도입하고, 공공·지역 의료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특히 고가약제의 신속등재 및 위험분담제 유형 다양화로 의료비 경감 및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필수의료 확충과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 이사장에 따르면, 국민의 가계직접 의료비 부담과 고액·중증질환 및 취약계층의 보장률을 향상시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문재인케어를 추진한 결과 총 4477만명에게 21조 3000억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과제별 의료비 경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비급여의 급여화 및 3대 비급여 해소, 신포괄수가제 확대,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의한방협진, 의료안전망 등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그 결과, 수혜자는 총 4477만 3000명에 달하고,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원들은 문재인케어 평가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필수의료 추진계회 및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1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위기 도덕적 해이 초래 비판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이종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평가를 두고 여당과 야당 간 상반된 주장이 충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문재인케어가 건강보험 재정관리, 급여심사, 급여지급까지 총체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됐다고 지적했다.뇌, 뇌혈관 MRI 촬영에 대한 급여화되면서 수백억의 재정이 지출됐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다며, 복지부도 이미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거짓으로 국회에 답변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문 정부가 문케어에 집착해 필수의료를 급속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방만한 건강보험 지출을 야기해 필수의료 쇠퇴를 초래했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5일 2022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백종헌 의원이 뇌동맥류 결찰술 수가자료를 건강보험심사평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문재인케어 이전인 2013년 173만 5942원에서 2018년 505만 5400원으로 191% 증가했다.문재인케어 시행 이후 2018년 505만 5440원에서 2022년 517만 8966원으로 2.4% 증가에 그쳐 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용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동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지표를 발견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류동우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 연구팀은 독자 개발한 뇌 용적 자동 분석 영상 프로그램(Quick Brain Volumetry, QbraVo)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정상군을 구분하는 진단 예측력을 평가했다.QbraVo는 뇌의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뇌 M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재부에 제출한 혁신계힉안을 분석한 결과, 모든 기관이 공공의료 서비스 감축 및 인력 대폭 감축을 담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공약으로 내세운 필수의료 확대와 정면 배치되는 조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복지부 산하 19개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신경공을 통한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수술 후 재발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허리디스크 환자 대부분은 약물 복용, 주사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조절이 가능하다. 수술적 치료는 이러한 치료에도 극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지속되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겼을 경우 시행한다.그러나 수술을 받아 증상이 호전돼도 경과에 따라 디스크가 재발하는 ‘재발성 허리디스크’ 환자의 비율 또한 낮지 않다.통계에 따르면 많게는 수술 환자의 약 23%에서 디스크가 재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개혁이 추진되는 가운데 야당은 보장성 강화 재검토가 아닌 과잉의료공급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부는 보장성 강화에는 동의하면서도 재정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정부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개혁 추진단'을 지난달 23일 구성했으며 여기에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복지부 대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면질의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보장성강화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건강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마이크라AV'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마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마이크라AV는 방실전도 차단 환자를 포함, 다양한 부정맥 환자군에 적용할 수 있는 이식형 심박동기다.약 2.6cm 크기의 기기 안에 심장 움직임을 감지하고 심방과 심실의 페이싱을 조율하는 알고리즘이 집약됐다. 흉곽 겆ㄹ개 없이 대퇴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우심실 안에 심박동기를 바로 이식할 수 있다. 쇄골 부위에 배터리를 삽입하지 않아 외관상 드러나지 않고, 전극선이 필요치 않아 어깨 움직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집중력 저하는 물론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 교수 연구팀(신경과)이 장기간의 수면무호흡증이 성인의 뇌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했다.수면무호흡증 연구는 추적/관찰기간이 짧거나 연구 대상이 적은 경우가 많아 수면무호흡증이 장기간 이어질 때 환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밝혀낸 연구는 아직 없었다.수면무호흡증과 인지기능 관계는?이에 윤 교수팀은 장기간/대규모 추적관찰을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성인 뇌구조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문재인케어 폐기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새정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복지부는 업무보고 내용에 따르면, 기피되는 필수의료 분야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정책수가를 도입하고, 선택과 집중 투자를 통한 과가만 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해 필수의료 보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건강보험 지출개혁을 통한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는 그간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보편적 보장성 강화 정책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로 기대를 모은 바이엘의 제11혈액응고인자(Factor XIa, FXIa) 억제제 아순덱시안(BAY2433334)이 안전성 평가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효과에서는 물음표가 달렸다.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2)에서는 아순덱시안의 PACIFIC-AMI와 PACIFIC-STROKE 임상2상 결과가 나왔다.PACIFIC-AMI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PACIFIC-STROKE는 비심인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모집해 아순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