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조준 교수(신경외과)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제 17대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0년 4월 7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이루어졌다.노인신경외과학회는 1997년 창립돼 노인신경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에 대한 학문발전과 학술 교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치매뿐 아니라 노인 척추, 혈관, 암, 통증 등 노인의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조준 교수는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지난 23년간 회원들 간 활발한 학술적 교류와 국내외 적극적인 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7년 1차 평가에서 '줄 세우기다', '변별력이 낮다', '질문 문항이 애매하다', '주관적이다' 등의 볼멘소리가 가득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환자들이 직접 평가를 내리기 때문일까, 심평원의 그 어떤 평가들보다도 의료기관이 긴장하고 의료계에서도 이슈가 되는 평가다.그만큼 결과가 좋게 나오면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다음 평가 때까지 대외 홍보용으로 환자경험평가 만한 아이템이 또 없다.지난 1차 평가 때 6개 항목 중 4개 항목 1위를 거머쥐며 역사적인 첫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대병원 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자사 보툴리눔톡신 리즈톡스의 외안각 주름(눈가 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상과 3상을 종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8월 식약처로부터 리즈톡스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외안각 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 1상과 3상 시험계획(IND)를 승인 받아 중앙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리즈톡스가 외안각 주름 개선율에 있어 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학병원이나 대형 의료원 중 일부는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산하에 여러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있는 연세대, 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삼성서울병원을 지닌 삼성의료원 등이 그 예다.같은 계열의 이들 산하 병원은 개원 시점, 규모, 소재지 등 운영 환경이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동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형제'나 다름없다. 이처럼 현재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주요 대형병원 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가체계 마련 목적의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진행 시, 대상 환자의 동의를 반드시 구하도록 지침이 개정됐다.요양급여기준, 요양급여안내, 개인정보수집 등에서 모두 환자의 동의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정된 신속대응시스템 시범사업 지침의 주요 내용을 지정받은 기관들에 통보하고 이같이 밝혔다.신속대응시스템이란 일반병동 입원환자 중 급성악화가 발생 또는 예상될 때 즉각적인 의학적 조치를 위해 심정지 또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3차수 연속 1등급인 기관이 전체 143기관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04곳인 것으로 확인됐다.대다수의 의료기관이 한 번 받은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한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급성기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통해 권역별 우수기관을 공개했다.심평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뇌졸중 치료기관에서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1형 당뇨병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에 선정돼 교육상담을 운영 중이다. 시범사업 제공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다.건국대병원에서 운영하는 교육상담은 제 1형 당뇨 환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또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당뇨병으로 진료 시 전문의에게 참여 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상담은 환자에 따라 3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교육상담 1은 전문의가 질환 및 치료과정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성인은 내분비대사내과 진료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이사 백승걸)는 자사 보툴리눔톡신 리엔톡스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중앙대병원, 건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리엔톡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톡스와 비교평가한다.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리엔톡스가 3상 임상을 잘 끝내고 국내 출시를 하게 되면 모기업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에스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사립대학교병원이 의료 행위를 통해 1000억원을 벌어들이면 그 중 436억원을 인건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화의료원과 중앙대의료원 등은 경영 안정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의 적정 수준 유지에 여전히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두 기관은 모두 전기(2018년)에 이어 당기(2019년)에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이 50%를 초과했기 때문이다.본지가 전국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분석을 통해 의료수익에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년간의 전국 사립대학교병원 성적표가 공개되는 시즌이 다가왔다.사립대병원은 일부 특수한 상황(병원 내 사건사고, 전염병 유행 등)을 제외하곤 의료수익만큼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양새를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사립대병원 23곳의 2019년 회계연도 결산 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선례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23곳 모두 전기(2018년)에 비해 적게는 1%, 많게는 48%가량 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당기(2019년)에 의료수익 1조원을 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뇌전증 치료제 파이콤파(성분명 페람파넬)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독요법 및 소아처방 연령확대 승인을 받았다.한국에자이의 파이콤파는 지난 2015년 12세 이상의 뇌전증 환자에서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POS) 치료의 부가요법 ▲특발성 전신성 뇌전증 환자의 일차성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1일 1회 1정 용법으로 2mg, 4mg, 6mg, 8mg, 10mg, 12mg 투여가 가능하다. 파이콤파는 이번 허가 확대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암 발생 위험이 높아, 암 예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암 발생률은 비당뇨병 성인보다 높았다. 또 암 발생 위험은 당뇨병 진단 후 첫 6개월 이내에 가장 높고 이후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데이터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암 발생 위험을 평가한 대규모 연구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암 발생 가능성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는 최근 제51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GC녹십자 허은철 대표이사는 "GC녹십자는 국내외 겨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과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도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전사적 혁신과 신약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369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정형외과)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한 치유가 재건술 전 내측 경골부의 골타박 및 축이동 검사에서 고강도의 회전 불안정성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54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자기공명영상(MRI)을 시행한 결과, 약 70%(38명)에서 전외측 인대의 불완전 치유를 보였다.이 중 고강도의 회전불안전성을 보인 경우(2건), 경미한 회전 불안정성(3명)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외측 인대의 완전 치유를 보인 그룹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 주요 사립대병원이 2020년 본예산 공고와 2019년 추경예산 공고를 최근 마무리했다.보통 순서상 전년도 결산 재무제표가 공개되기 전 마지막 경영공시가 당해 연도 본예산인데, 이를 통해 사립대병원들의 대략적인 한해 살림살이 계획을 엿볼 수 있다.이에 주요 사립대병원 20곳의 본예산 공고를 분석, 이들의 2020년 예상 경영지표를 들여다봤다.이번 분석에서 의료수익이란 의료외수익을 제외한 진료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 소위 매출을 의미하고 여기에 의료비용을 뺀 나머지가 순수 의료 활동을 통해 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안구건조증 등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보편화, 미세먼지 농도 심화 등에 따라 환자가 꾸준히 늘면서 안과질환이 현대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시장 성장세...글로벌 제약사의 독점 영역안과질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거듭하는 이른바 '빅 마켓'이다. 안구건조증 등 흔한 질환은 물론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안저질환 등 특정 안과질환 환자도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도 거듭 성장하고 있다. 한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안저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브릿지바이오는 건국대학교가 발굴한 경구용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전 세계 전용실시권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100억원 규모다. 선급금 3억원과 개발 및 허가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은 97억원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인 5일부터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일까지다. 다만, 브릿지바이오 측은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브릿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도입 계약 건과 관련, 구체적인 이야기는 해줄 수 없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4번째 회장 당선에 도전한다.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만숙)는 지난 16일 2020~2021년도 임원 후보로 신경림 회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곽월희 제1부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을 비롯해 이사 후보 9명, 감사 후보 2명을 확정했다.대한간호협회 정관 제45조에 따르면 회장, 선출직 이사 및 감사 후보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 중 5개지부 이상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신경림 회장은 러닝메이트 후보로 제1부회장에 곽월희 현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높지만, 많은 환자가 재발 예방을 위한 관리전략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한규록)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재발 예방 관련 인식을 높이고자 교육용 책자를 개발하는 등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에 팔을 걷었다.건국대 충주병원 최웅길 교수(심장혈관내과)는 9~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0)'에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에 발표했다.이번 설문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유방암 수술 후 시행하는 항호르몬치료에서 생약추출물인 에모딘(Emodin)을 함께 사용하면 항호르몬제의 효과를 저해한다는 논문을 발표했다.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유방암센터)는 대표적인 유방암 세포주(MCF-7, T47D, ZR-75-1, BT474)에 항호르몬제 성분인 엔도시펜(Endoxifen)과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생약 성분인 에모딘을 병합해 투여했다.그 결과, 유방암 세포주인 MCF-7과 ZR 75-1에서 항호르몬제만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암세포 억제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