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량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표준 개발을 위한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기존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의학원이 현재 동물 대상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젬백스의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계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의약품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국내는 환자 수가 2만명 이하인 질환에 필요한 의약품으로 치료법이 없거나 기존 의약품보다 안전성·유효성이 높을 때 지정된다.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 대상에 포함돼 임상 2상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신약을 출시할 수 있다.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젬백스는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하면 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의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젬백스 GV1001의 PSP 글로벌 신약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PSP는 아직 치료제가 없는 상황으로,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파킨슨증후군 중 하나로 분류되지만, 파킨슨병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파킨슨병에 사용되는 약물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근본저긴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난치성 비뇨기 질환인 만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통증후군을 의료용 대마 주성분인 칸나비노이드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김세웅(그린메디신) 교수팀은 사람 몸에서 수집한 전립선 세포주(Cell Line)에 염증을 유도한 뒤 칸나비디올(CBD), CBC, CBG 등 다양한 칸나비노이드를 투여한 전임상연구에서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이중 향정신성 환각 작용이 없는 의료용 대마의 주 성분인 CBD를 치료 후보물질로 지정해 만성 전립선염 및 만성 골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새로운 기전을 타깃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탄생할 수 있을까?최근 알데이라 테라퓨틱스는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리프록살랍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캐나다 바슈롬과 독일 노발릭의 신약후보물질 NOV03의 NDA가 제출된 바 있다. 또 HLB테라퓨틱스, 유유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국내사들도 현재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애브비(앨러간) 레스타시스(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가 독점하고 있는 미국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외 제약사들이 상용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경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용 제임스웹'인 11.74T MRI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길병원은 11.74T MRI 통합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전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한국이 극초고해상도 뇌 영상 이미지 획득에 성공한다면 인류의 과제인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에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길병원은 지난해 3월 MRI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Magnet)의 현장성능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했다.한양대병원은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본관 12층에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하고 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시험병동에는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다양하고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또 임상약리학과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 인력과 연구용 검체를 처리 및 관리하는 코어랩과 연동해 다양한 임상1상이 가능해졌다. 이상원 교수는 임상1상 수행 및 결과 분석뿐만 아니라 전임상시험, 초기 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김준기(융합의학과)· 김성훈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이 진정효과가 있는 덱스메데토미딘 약물을 소동물에 주입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생체현미경으로 고품질의 형광 생체 조직 영상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실험을 통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가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임상시험으로 원활히 이행할 수 있다.고해상도 생체현미경 영상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법 평가가 진행된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임상시험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궁극적으로 신약과 의료기기의 성공적인 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10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CDISC US 인터체인지(Interchange)’에서 의학통계학교실 신임희 교수(CDISC 한국본부회장)가 2023년 한국에서의 첫 ‘CDISC Korea 인터체인지’ 유치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발표했다.* CDISC(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 Consortium, 국제임상데이터표준화 컨소시움)이에 따라 내년 12월 11월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메인 컨퍼런스 및 트레이닝 코스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백신개발의 첫 발을 내딛었다.정부는 29일 국내 정식 허가를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올해 상반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목표로, 범정부협력을 통해 개발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이번 국산 1호 백신개발은 백신개발 기업과 정부 및 연구소, 민간전문가 등이 합심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연구소 등과 함께 임상시험 진입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백신·치료제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질의내용들에 대한 답변서를 발간했다.보건복지부는 백신·치료제 등 개발·생산 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기업들로부터 수렴된 주요 애로 및 질의사항과 그에 대한 답변을 모아 '백신·치료제 등 주요 질의·답변집'을 마련, 배포했다.질의답변집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원부자재 개발·생산 등과 관련된 총 43개 질의사항에 대해 9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의 답변과 추진사항을 정리해 안내했다.질의답변집은 △기초연구 및 전임상시험 △임상시험 △제품화 및 생산 △기타 등 백신·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앙대병원 이왕수 교수(순환기내과), 김재택 교수(내분비내과)팀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2년 제1차 글로벌 백신 기술 선도사업'의 백신부작용 예측기술사업에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병원은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연구비 14억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코호트를 구축해 심근염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한 심근염 발생 및 중증도 예측 프로토콜을 정립하는 임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코로나19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사용해 백혈병 환자 치료에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발표했다.CAR-T 치료는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맞춤형 치료법이다.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재발성·불응성 소아청소년 및 25세 이하의 젊은 성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자 주도 병원생산 CAR-T 임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 중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자주권 확보를 목표로 올해 지원전략을 수립해 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3차 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2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개발 지원전략과 2022년도 부처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2022년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전략 수립을 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8일 서울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소아백혈병 CAR-T 치료제 병원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다. CAR-T 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 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면역세포가 암세포만을 정확하게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획기적인 최신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승인은 임상연구 계획을 제출한 지 약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이다.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2023년까지 1개 이상의 mRNA 백신 국내개발을 추진한다. 또, 내년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52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1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 상황을 검점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 및 향후계획 ▲국내 mRNA백신 개발 현황 및 지원계획 ▲ 2022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안)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국내에서는 8개 기업이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은 비타민 기반 신약 및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라플레(대표 염창환)와 전략적 사업 제휴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라플레가 개발 중인 비타민 진단키트와 더불어 비타민C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 및 림프부종치료제 상용화에 협력한다.비타민 항암진단키트는 비타민C의 항암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도록 개발됐다. 올해 2월 국내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오는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은 신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국산 1호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5위권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5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권 장관은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 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이 송도세브란스병원을 중심으로 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쏟는다.연세의료원은 최근 플랫바이오와 의료원장 회의실에서 '송도세브란스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의료자원을 바탕으로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산업화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며 송도 지역 내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차세대 바이오 클러스터 모델인 것이다. 플랫바이오는 국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제약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최근 참가해 자사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과 신약후보물질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BIO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 행사 중 하나다. 기업체 및 관련 종사자, 전문가 등이 사업적·학술적 교류를 꾀하는 자리로, 올해는 현지 행사 대신 14~18일 온라인 플랫폼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일동제약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 기전 제2형당뇨병치료제(과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