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내 최초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목표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에 대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질병청은 1월 11일부터 2월 22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해당 공고를 진행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대규모 감염병 위기 발생 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예방 등 대응을 위해 지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중앙(NMC), 질병관리청이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더이상 운영하기 힘든 의료법인을 우량한 의료법인이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1일 국회에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의료법인은 경영이 악화돼도 퇴출할 수 있는 구조가 없어 파산 직전까지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란 게 의료법인연합회의 주장이다.김주성 변호사 "의료법 제51조2항 보완 필요"법무법인 반우 김주성 변호사는 '의료법인 회생과 M&A금지 규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법 제51조2항을 입법적으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12월 28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아주개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위기극복 유공기관 표창 및 신종감염병 위기대응전략 포럼'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위기극복에 기여한 기관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유공기관과 함께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을 포함해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병원장, 김진숙 한림대학교강남성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감염내과)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홍빈 교수(감염내과) 가 국내 최초로 미국의료역학회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미국의료역학회(The 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는 의료 감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회로 의료관련 감염 예방과 의료 역학 분야 발전을 목표로 감염 예방 대책 수립, 항생제 스튜어드십(적정 사용관리) 지원 등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미국의료역학회는 2009년부터 감염관리 전문 의료진을 국제친선대사(I
말 없어도 우리는 알고 있다. 내 앞에는 사랑이 사랑 앞에는 죽음이아우성 죽이며 億진 나날넘어갔음을. 우리는 이길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신동엽 시인의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라는 시의 일부분이다.거리에서, 사무실에서 그리고 지하철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면서 시인의 “이길 것이다”는 “이겼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2019년 낮도깨비처럼 코로나19(COVID-19)가 시작됐을 때 아무도 이 정체 모를 바이러스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런데도 각 분야 전문가는 자신들이 알고 있던 지식을 총동원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10일 응급중환자실(EICU)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은 중앙대병원 중앙관 2층에 위치하며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다.이와 함께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여전히 부진한 재택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연례학술회(KSN 2023)에서 학회는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 2033(KHP 2033)을 발표했다.만성콩팥병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예방 및 치료하고, 주요 원인질환인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발생률 감소와 재택복막투석 비율 증가를 통해 투석 및 만성콩팥병 치료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환자중심 치료의 질을 높이는 취지다.학회 김성균 총무이사(한림대성심병원 신장내과)는 "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이번 확장으로 외래 진료실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환자 대기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 감염증 이후 늘어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또 기관지내시경실 공간을 확장해 검사실, 세척실, 회복실로 공간을 분리했으며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폐기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4월 1일자로 안암병원장에 한승범 정형외과 교수, 구로병원장에 정희진 감염내과 교수, 안산병원장에 권순영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정희진 구로병원장은 지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대 이어 연임됐다.각 병원장들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한승범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월 28일 10주년을 맞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 의료진은 자신감에 차 있었다. 국내에처 처음으로 중환자의학과를 개설한 후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을 10년 동안 운영 결과가 자신감의 근거인 듯했다. 22일 기자들과 만난 박치민 교수(중환자의학과, 중증치료센터장)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가 국내 중환자 진료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박치민 교수는 "우리 병원 중환자의학과가 중환자실 다학제 진료팀을 도입하면서 국내 중환자 치료 패러다임을 전화을 주도했다"며 "다학제 진료팀의 시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신임 이재협 원장이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 원장은 큰 전환점에 직면한 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 제시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연구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 △고객 친화적인 병원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 조성 등을 향후 병원의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보라매병원은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우수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체계에서 3차병원의 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의료진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이 NMC의 1000병상 이상 확보를 역설한 가운데, 패널 참석을 약속했던 기획재정부 관계자가 당일 불참을 통보해 곳곳에서 “비겁하다”는 성토가 나왔다.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필수중증의료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패널 토론에 참여한 NMC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 김연재 센터장은 기재부에서 지적한 낮은 병상 가동률에 공감할 수 없다고 밝혔다.지난해 조세재정연구원이 기재부의 의뢰로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NMC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전문의협의회와 총동문회가 정부를 향해 “신축·이전 사업을 1000병상 이상 규모로 진행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민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만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NMC 전협과 총동문회는 3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화 산업 예산 삭감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전협은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NMC 신축·이전사업 축소는 현재의 병원 규모로 건물만 새로 지으라는 통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NMC 측은 그동안 1000병상 이상(본원 800병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사업 대폭 축소에 대해 NMC 총동문회가 실망을 넘어 분노한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NMC 총동문회 측은 지난 12일 열린 2023년도 제1차 이사회에서 채택한 NMC 신축·이전사업 축소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총동문회는 NMC 신축·이전사업에 관해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겪으면서 정부가 세계 수준의 감염병 병원을 건립하고, 특히 모 병원을 필수중증의료의 중앙센터와 3차 공공병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구체화한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그럼에도 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고대구로병원 김우주 교수(감염내과)를 선정했다.유일한상 시상식은 1월 13일(금) 오후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유일한상 심사위원회 한승수 우원장은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애국애민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바이러스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2일,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0월 24일부터 1년.1945년 창립된 대한내과학회는 2만여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 학회로, 내과학 발전과 학문 발전을 통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관련 정책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김우주 신임 회장은 "새로운 이사장과 집행부를 도와 대한내과학회가 보다 굳건하게 발전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2년간 코로나19 확진 후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약 5만 4000여명에 달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위한 한국형 가이드라인 제정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후유증 상병코드가 신설된 2020년 10월 2022년 7월까지 22개월 간 진료 받은 환자 수는 5만 4463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19 후유증으로 진료받은 연도별 환자 수는 2020년 10~12월까지 97명, 2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와 국회가 필수의료 확대를 위해 수가 가산은 물론 의사 수 증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모습이다.3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대 등 의료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 대두됐다. 앞서 정부는 필수의료분야 대책 확충추진단을 발족하며 수가와 정부 예산, 규제 개선 등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의사 수 확대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우리나라 의사 수 부족은 이미 확인됐지만 이에 대한 언급은 없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족한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과 지원 근거 법령 일몰제 규정으로 건보 재정 건정성에 우려가 높은 가운데, 의협이 국고지원 규정 명확화 및 일몰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지속가능한 국미건강권 위해 합당한 국고지원 배정하라는 성명을 통해 국고지원의 명확성 제고 및 일몰제 폐지 등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정부는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매년 정부의 국고지원 비율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