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령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여성들이 임신 및 생리 주기 안정을 위해 찾는 성분을 담은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을 출시했다.제품명의 맥(MAC)은 주원료인 미오 이노시톨, 아르기닌, 콜린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보령은 해외 학술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독자적인 원료배합법으로 세 성분을 조합해 제품을 설계했다.미오 이노시톨은 몸의 세포막과 인지질을 구성하며, 아르기닌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등 신체 구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다. 콜린은 세포막의 삼투압을 조절하고 지방질의 합성과 운반에 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머크는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가 이달 1일부터 중증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모자극호르몬(FSH) 결핍 환자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퍼고베리스는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과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이 혼합된 과배란 유도 주사제다.건강보험 급여기준 변경 내용에 따르면 퍼고베리스는 황체형성호르몬 결핍 환자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 가능하다. 현행 급여기준은 심한 내인성 혈청 황체형성 호르몬 결핍 환자(농도 1.2IU/L 미만)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자궁이식에 성공했다.삼성서울벼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은 MRKH(Mayer-Rokitansky-Küster-Hauser) 증후군을 가진 35세 여성에게 지난 1월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해 10개월째 별다른 거부반응 없이 안정적으로 이식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 박재범·이교원 이식외과 교수, 박성해 이식외과 임상강사, 오수영·이유영·이동윤·김성은·노준호 산부인과 교수, 임소영 성형외과 교수, 김찬교 영상의학과 교수, 김민제 영상의학과 임상강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인암은 자궁과 난소를 포함한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그 중 난소암은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3기 이후 진단을 받는다.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 출혈, 간혹 배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다.아직 난소암에 대한 선별 검사법은 확립되지 않았다.영국에서 진행돼 2021년 발표된 난소암 조기검진 연구에 따르며, 초음파 검사와 난소암 종양표지자를 이용한 조기검진 방법이 3기 혹은
부인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종양을 통칭한다.3대 주요 부인암으로는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자궁체부 내막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 난자를 보관하고 배란 및 수정이 일어나는 난소·나팔관에서 발생하는 난소·나팔관암 등이 있다.이외에도 드물지만 자궁육종, 질암, 외음부암, 태반에 발생하는 융모상피암 등이 발생한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교수는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암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최근 부인암의 발생 연령대가 점점 하향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 원인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패턴의 변화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난임·가임력 보존 클리닉),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강원 교수 공동 연구팀(제1 저자: 양충모 박사)이 산화질소 방출 나노입자를 이용해 난소 이식의 대표적 문제점으로 꼽혔던 허혈 손상에 의한 난소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난소 동결 및 이식은 난소 조직을 떼어내 미리 동결시켜놓고 항암치료 등을 받은 후 재이식하는 가임력 보존 방법으로, 난소 기능이 저하될 것이 예상되지만 일반적인 배아 동결, 난자 동결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적합한 방식이다.난자 냉동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SGLT 1/2 억제제 후보물질 ‘리코글리플로진’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치료에 가능성을 제시했다.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 Susanne Tan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임상2상 결과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지난 15일 게재했다.PCOS는 가임기 여성 15%에서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이다. 배란 장애와 안드로겐과잉증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에 따른 고인슐린혈증 등을 동반한다. 이 중 인슐린 저항성은 PCOS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리코글리플로진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하지 않더라도 다낭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당뇨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이 국내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다낭난소증후군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밝혀냈다.국내에서 다낭난소증후군을 진단받는 가임기 여성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다낭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내분비질환으로, 만성무배란, 월경이상, 부정출혈 등이 나타나며, 난임의 주요원인이 되는 질환이다.다낭난소증후군 환자들은 비만인 경우가 많아 각종 대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여성암 환자가 향후 임신을 대비해 난자 또는 배아를 체외 보존하려면 인위적인 과배란을 유도해 난자를 채취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이 높아지게 된다.그러나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암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국내 연구진이 이 수치의 적절한 값을 찾아냈다. 과배란 유도시 과도한 여성 호르몬 상승을 미리 정확하게 예측해 안전한 시술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서울대병원 구승엽 교수팀(김훈, 김성우 산부인과)이 여성호르몬 의존성 암 환자의 과배란 유도시 위험성을 예측해 발표했다.최근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난소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 및 진단이 어렵고,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도 70%는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암의 전이나 사망률이 매우 높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소암(C56)'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11년 1만 2669명에서 지난해 2만 4134명으로 증가했다. 여성암 사망자의 47% 이상인 난소암은 전체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여성암으로 손꼽힌다.중앙암등록본부 2017년 암등록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나프로(Napro) 임신법'으로 출산 100건을 달성했다.여의도성모병원은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 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21일 출산 100건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나프로 임신법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나프로 진단검사를 통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 교정하는 난임 치료법이다. 남성의 경우 생식 관련 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2.89%로 확정됐다.이는 2020년도 인상폭인 3.2%와 비교해 약 0.31%p 낮게 책정된 수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저녁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6.67%에서 2.89% 인상한 6.89%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은 11만 9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 2727원으로 3399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난임치료에서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황체형성호르몬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황체형성호르몬을 추출한 퍼고베리스가 난임치료의 트랜드를 주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2019년 기준 국내 난임인구는 2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난임치료를 위해 과배란 유도시 황체형성호르몬을 난포자극호르몬과 함께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황체형성호르몬제제는 나이가 많은 환자군에서 반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36~39세 여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착상률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생쥐의 손상된 자궁에 자궁내막세포-생체재료 복합체를 주입해 성공적으로 회복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자궁내막 손상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얇거나, 물리적 손상으로 섬유화가 진행 됐을 때 발생한다. 정상 자궁내막은 배란기에 두꺼워져 안전한 착상을 돕지만 손상되면 내막이 충분히 두꺼워지지 못해 착상이 어렵다.현재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도록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을 투여해 자궁내막 손상을 치료한다.호르몬을 통한 치료방식은 회복을 유도하는데 그쳐 직접적 치료는 아니다. 난임 환자가 시도하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온경탕·배란착상방·침 및 뜸 등 한의약 치료가 난임치료에 안전하고 효과가가 있어 난임치료에 있어 1차치료 및 보완치료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동국대 김동일 교수(일산병원 일산한방병원장)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한약 투여 및 침구치료의 난임치료 효과규명을 위한 임상연구'를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상연구 완료한 90명 중 13명(14.4%)이 임신 확진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7명(7.8%)이 출산에 성공했다.연구 후 2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의료진이 결혼을 하지 않는 독신 미혼여성과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가지지 않는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나섰다.중앙대병원 김민균 교수(유방외과)는 "배란을 많이 할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결혼하지 않는 여성과 출산하지 않는 여성의 증가로 배란 횟수가 줄어들지 않아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본다"며 11일 이 같이 조언했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난임 극복의 새로운 대안인 '나프로(Napro)임신법'으로 임신 100건 달성에 성공했다.지난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4월부로 임신 100건을 달성한 것.나프로임신법이란 자연적인 임신(natural procreation)의 합성어로, 여성 스스로 질 분비물을 관찰해 가임력과 관련된 이상을 찾아내어 교정한다. 남성의 경우 생식 관련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해 가임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임신을 유도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메트포르민'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환자의 유산 또는 조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PregMet2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PCOS 환자는 임신 후 후기 유산(late miscarriage) 또는 조산 위험이 절반가량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게다가 이전에 진행된 두 가지 무작위 대조군 연구 데이터와 통합분석(pooled analysis)한 결과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후기 유산 또는 조산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메트포르민은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50여종의 미국·유럽 특허가 줄줄이 만료를 앞두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 전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중에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과 허셉틴,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 등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도 포함돼 있어 업계의 관심은 더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의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쏟아지는 블록버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의료기기를 둘러싼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나서자 체외진단업계가 주식시장 상장 문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체외진단업계는 체외진단기기라는 동일한 사업영역뿐 아니라 인력, 매출규모 등도 비슷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상장에 따른 주가 추이가 향후 업계의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다만, 이미 상장된 체외진단기기 업체 일부는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상장을 노리는 기업들은 기술력이 생존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政, 전방위 규제완화…"체외진단기기 시장진입 돕는다"지난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