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 4대 패키지 과제 등에 대한 이행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상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및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약계가 금융위원회의 독단적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운영 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 11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은 보도자를 내고 금융위원회가 의약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태도 변화 없이는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12월 7일 금번 보험업법 개정(‘23.10.24 공포)에 따라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논의한다는 명목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개최했다.의약계는 이 회의가 ‘실손 청구 전산화 TF’는 관련법 개정 이후 정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중개기관 선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의료계를 제외한 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일각에서 결국 보험업계의 뜻에 맞게 중개기관을 선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실손보험 간소화를 단계별로 시행하기 위해서다.이처럼 금융위가 중개기관 선정에 속도를 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에서도 미국·유럽처럼 임상시험 정보 공개 범위를 대폭 강화했지만,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지적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속'을 강조하고 나섰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상시험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임상시험 정보 등록 제도를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임상시험 정보는 허가된지 1~2달 이후에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게다가 공개되는 정보 역시 제한적이다. 실제 제약업계와 투자업계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6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미리 짜놓은 민생법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의협을 비롯한 의약 단체들은 보건의약계와 시민단체의 목소리와 제언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오직 금융위원회의 근거 없는 주장에만 귀를 기울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보건의약계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통과시킨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기에 더욱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의료계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보험업법 개정안, 이른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을 통과시켰다.해당 법안은 기존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준비해야 했던 종이 서류를 전자 서류로 바꾸고, 환자 요청 시 의료기관에서 전자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비록 지난달 27일 기준 국회 파행이 벌어지면서 본회의 상정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지만, 일단 상정만 되면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감사위원회와 종속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2023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Networking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29일 유한양행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한양행의 감사위원회 뿐만 아니라 유한화학, 유한건강생활 등 주요 종속회사의 CFO가 모두 참석했다.'2023 유한양행 내부회계관리제도 Networking Day'에서는 유한양행 및 종속회사 경영진의 내부통제 역할과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을 점검했다.연결내부회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호소화에 대해 의협 및 병협과 함께 합심해 심평원 위탁을 막은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지난 16일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개정안 통과됐다.최근 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한 보험법 개정안의 정무위 통과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전했다.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사가 실손보험 청구절차를 전문 중계기관에 위탁해 청구 과정을 전산화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두고 의료계에서 “거대 재벌 보험사의 로비에 국회가 이용당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우려를 제기했다.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12일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김 회장은 “오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실손청구간소화법을 통과시킨다고 한다. 국민 편의를 위해 좋은 일”이라면서도 “보험개발원으로 모든 정보가 넘어가는 구조라 심히 우려된다”고 운을 뗐다.설명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금융위원회의 감독을 받는다고 하나 보험사의 이익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각
[메디칼업버저 신형주 기자] 전 세계 산업군에서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활동이 병원계에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계 내부에서는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몇몇 선도 병원들이 ESG 경영 활동을 위한 다양한 추진과제들을 설정, 실천하고 있지만 전체 병원계로 ESG 경영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수익을 창출하는 병원을 넘어, 존경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ESG 경영 활동이 꼽히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백내장 수술이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부당청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부적정 백내장 수술 의심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돼 29일부터 긴급 현지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다초점렌즈 백내장 수술 건수가 많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는 것이다.긴급 현지조사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긴급하게 조치가 필요한 요양기관 등에 대해 실시하는 조사이다.복지부는 긴급 현지조사 결과 환자 유인·알선 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와 병원계가 벼룩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과잉입법·입법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입법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 1월 보험사기 수사를 위한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 설치 및 운영을 골자로 한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이 발의한 보험범죄 방지 특별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험사기 수사를 위한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을 설치, 운영하는 조항을 신설했다.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실손보험이 지급한 보험금이 2109억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추진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해 2020년 기준 2109억원의 실손보험 지급금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실손보험 총 지급금인 11조 8000억원의 1.79% 수준이다.올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금 변동 연구는 작년 결정된 연구방법에 따라 건강보험연구원 및 보험연구원에서 진행했다.2018년부터 2020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개최된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암경험자의 장기 합병증 및 만성질환 예측을 위한 병원 데이터와 국가 의료 데이터 결합’을 주제로 가명정보 활용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국립암센터 인공지능사업팀(박현우, 정효정, 이예림, 이예지)은 주요 6대암(위암, 갑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 논의 결과 일단 보류됐다.의료계가 강경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는 만큼, 법안 처리 과정에서 의료계와의 의견 절충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일부 위원들은 실손보험청구 간소화에 앞서 의료체계 및 수가 정상화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8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고용진, 김병욱, 정청래 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각각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논의했다.개정안은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건강보험법과 보험업법 개정안을 두고 의료계와 병원계가 우려의 시선 속에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과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국무회의 통과를 기점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입법으로 국회에 개정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공사보험정책협의체를 통해 추진한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양 부처의 협의·조정 근거를 마련했다.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 관리를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하고, 두개 법률안 개정안을 정부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라 국민의료비가 증가하는 상황속에서 민간 실손의료보험과 건강보험의 상호 영향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손보험 상품구조 개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 되는 것과 별개로 국내 제약업계는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증명한 것은 업계의 대비 유무와 무관하게 변화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위기와 기회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전문가들은 제약사의 연구개발(R&D) 능력을 차치하더라도 선진국형 경영 문화, 인재 확보, 건실한 투자 환경 조성 등이 기업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고 급변하는 환경에 친밀한 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이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바람이 최근 강하게 불고 있다.제약 업체들은 기존에 해왔던 친환경 요소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한층 강화한 후에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ESG 경영 강화', 'ESG 경영 도입', 'ESG 본격 실시' 등등등. ESG 정착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일까?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산업 성패를 가르는 키워드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