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제약품이 4일 올해 경영 키워드를 ‘Innovative Leadership(혁신적 리더쉽)’으로 정하고 최우선으로 이익경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는 “회사의 성장과 이익이 동시에 실현되는 변곡점의 해로 전환 하고자 한다”며 “이익경영을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에 직원들에 ▲모든 일에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내가 ‘전문가’ 라는 자부심 ▲성취한다는 습관 등을 당부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해 성공적인 경험성과로 안과제품과 화장품사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꼽았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의약품 자국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핵심 의약품과 원료, 백신 자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매년 반복되는 지적 '자급률 제고'...원료의약품 26.4%, 백신 50% 불과코로나19 사태는 의약품 자급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펜데믹 등 비상사태로 국가 간 교역이 중단된다면, 의약품을 제때 자급하지 못하는 국가의 국민은 생명을 위협받게 될 수 있다는 이유다. 그동안 국내 제약
발사르탄 나비효과가 어마어마하다. 지난해 7월 '발사르탄 사태' 날개짓이 제네릭 의약품 허가 및 약가 제도개선안으로 이어지면서 제약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문제가 된 발사르탄 제네릭의 회수부터 대체처방 및 조제까지 비교적 빠르게, 큰 문제없이 마무리됐지만 이에 따른 후유증은 이제 시작이다. 발사르탄 사태를 계기로 제네릭 난립과 원료 품질관리 미비 문제가 지적되면서 정부의 제도 개선안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동(위탁)생동 단계적 폐지를 확정했고, 보건복지부는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내놨다. 앞서 공동생동 단계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발사르탄 사태로 인한 제네릭 의약품 난립과 품질관리를 위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예상보다 완화된 수준이어서 약가인하 제도가 찻잔속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개편 방안은 성분별 등재순으로 20개 품목까지 자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실시와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 등 2개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오리지널 가격의 53.55% 약가를 인정하기로 했다.2개의 기준 중 충족되지 못하는 갯수에 따라 1개 미충족시 45.52%, 2개 모두 미충족시 38.69%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제약업계는 "최악은 면했다"는 반응이다. 당초 알려졌던 ▲단독(직접)생동 ▲직접생산 ▲자체 DMF(원료의약품) 등록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했던 개편안 보다 수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약업계는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을 두고 생동성시험 대란과 건강보험 약가 등재를 위한 눈치싸움이 극에 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계단식 약가인하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제네릭 난립을 막겠다는 정부의 정책 취지는 달성하겠지만, 제약사 간 과당경쟁이 시장 혼란을 야기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이현주 기자] 보건복지부의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방안 발표가 내주로 예정된 가운데, 업계는 이미 중소제약사 중심으로 반발 기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앞서 발표된 공동생동 폐지를 골자로 한 허가제도 개선안보다 반발이 더 격한 상황이다.그도 그럴 것이 일부 알려진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에는 우대조건은 없이 약가를 인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데다 기등재된 약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즉 ▲제네릭 품질향상 요건에 따른 약가 차등화와 ▲계단형 약가 부활로 요약되는 두 가지 개편안 모두가 약가를 인하하는 기전이다. 우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7년 동안 6차례에 걸친 1573억대 제약회사와의 의약품 원료합성 소송의 패소책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원료합성 환수소송 현황자료 및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심평원은 제약사가 신청한 ‘원료합성 특례 신청서’ 부실심사로 건보재정에 457억원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정 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의 부실심사로 특혜를 본 제약사는 총 11개로 국제약품 176억, 하
작년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사태를 비롯해 결핵, C형간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원료 수입 등의 이유로 민간 제약사가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공공제약사 설립 및 운영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공공제약사 설립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오는 10월 발의를 앞둔 '공공제약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순탄히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경제성이 떨어져 소외될 수 있는 필수의약품, 희귀의약품의 공급 중단을 막기 위해서는 국영제약사 설립이 필요할까? 제약업계의 반대가 이어졌던 국영제약사(또는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주장이 학계에서 또 다시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최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학술지에 게재된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 보장과 국영제약사의 역할(교신저자 권혜영 하버드대 보건의학교실 교수)'에서는 해외의 국영제약사 운영 사례와 국내 필수의약품 공급 실태 등을 비교하며, 국영제약사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시사했다.국내 의약품 정책 수단은 수요 보장 및 제도적
약가제도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예고됐다. 정부가 이제껏 약제비 인하를 목적으로 약가제도를 부분적으로 손봐오던 데서 전반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보다 강력한 약가정책 개혁에 나선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심평원 내 ‘약가조정실무추진반’을 설치, 연내 조정기준을 마련해 2012년 1월 1일 이를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 약가가 일괄 인하 될 것이고, 이후에는 기존 의약품에 대해서도 적용범위를 확대해 갈 예정. 실무추진반은 산하에 약가조정업무지원, 약가산정개선, 의약품사후관리제도개선, 약가제도검토 등 4개 팀을 구성하고, 약가산정부터 제도 검토까지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선에 나선다. 1만 4000여 개의 의약품에 대해 일괄 인하를 목표로 하되, 퇴장방지의약품 등 필수의약품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따라 받은 약가 일방적으로 부당이득 매도"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황.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나."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국민건강보험 약제비 관리실태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받아본 국내 제약회사들의 탄식이다. 감사원은 2007년 2개월간 자료조사와 현장확인감사를 통해 국민건강보험 약제비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 과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의약품 유통이 투명하지 않아 리베이트 수수 등이 남아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유통비용 증가 등으로 의약품 시장 왜곡이 심각하고 이로 인해 국민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감사원이 복지부에 권고 및 통보한 주요 내용은 한마디로 국내 제약회사들의 모든 약가에 대한 재검토와 건강보험 재정 안정을 위한 약가인하에 초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