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은 의원 보다 보건소가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백재현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공동으로 ‘전국 300만명 고혈압, 당뇨병 환자 의원-보건소 협력 관리사업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중앙의대 이원영 교수(예방의학교실)는 고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모델은 포퓰리즘이 아닌 효율성을 추구하는 경제학적 수단이라며, 만성질환교육서비스는 소비재가 아닌 가치재라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진료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을 의원급 중심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통합 시범사업으로 모델이 포함될 경우 의료계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하지만, 보건복지부 김국일 건강정책 과장은 성공적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를 위해서는 의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의료 역할 정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과 같은 당 백재현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과 제7간담회실에서 ‘전국 300만명 고혈압·당뇨병 환자 의원-보건소 협력 관리사업 제언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
"대통령과 주무부처 장관은 갈지자 행보를 걷고 있고, 해당 정책 실무자는 논의의 자리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들에게 정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5일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중단 문제와 관련한 긴급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을 꾸려 '소득중심'으로 가는 부과체계 개선안을 논의한 바 있다.하지만 최종 개선안을 공개하지 않은 채, 문형표 복지부장관이 지난달말 갑작스럽게 '논의 중단'을 발표했고, 이어 청와대와 정부
의료법인간 인수·합병을 허용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의견을 냈다.대자본에 의한 의료기관 잠식, 이로 인한 의료시스템 왜곡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대한의사협회는 의료법인 인수·합병 허용을 위한 이명수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이 같은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사회적 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법인간 합병을 해산사유로 추가하는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경영난에 빠진 일부 의료법인의 구제를 위해 개정안과 같이 의료법인간 인수합병을 허용할 경우, 대자본에 의한
종합병원에 장애아동 순회교육 학급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은 의료법 상 의료기관 준수사항 중 하나로 종합병원의 장애아동 순회교육 학급설치 공간 확보를 규정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아동들의 교육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법안의 취지다.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은 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 또는 가정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 순회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순회교육에 필요한 학급의 설치에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막바지 논의 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제를 도입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의 정책 총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민생복지 실현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최 의원은 "현재 박근혜 당선인의 정부조직개편안에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가 전혀 없다"면서 "경제부총리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가 함께 경제와 복지를 총괄, 상호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토대로 사회부총리는 노동문제, 교육문제, 주거문제 등 각종 민생문제 해결을 위
건강검진에서 제외되는 젊은 여성들을 대상자 안으로 포함하자는 법안이 나왔다. 5일 국회 민주통합당 강기정 의원(광주 북구갑)은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20세에서 만 40세 미만의 여성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건강검진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 강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건강검진 대상자의 수가 남성보다 확연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젊은 연령층은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는 시기로 진료비를 많이 감축시킬 수 있는 나이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30대 전업주부 여성은 자칫 건강상태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전단계며, 20대 미혼여성도 자궁경부암 같은 여성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이 필요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현행법상 직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의 경우 건강검진의 나이 제한이 없을 뿐만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중소기업, 상인대표 및 국회의원들과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네의원 카드수수료를 낮추지 않을 경우 연대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불합리한 동네의원 카드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당한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 중소가맹점들과 카드수수료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연대투쟁을 결의하고 이날 기자회견에 나섰다.의협 노환규 회장은 "3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오는 12월 22일부터 새로운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적용될 예정인 상황에서 카드수수료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동네의원 상당수가 오히려 기존보다 수수료가 인상됨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하고 "동네의원이 살아야 국민의 의료 접근성도 좋아지므로 카드수수료 인하 문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에 대한 기준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낙연 의원(민주당)은 정신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정신의료기관의 강제입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신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환자를 강제로 입원시키거나 그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전문의 2명 이상의 동의를 받는 등 그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현행법상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 등이 정신질환자를 강제로 입원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강제입원의 기준이 허술해 필요이상의 강제입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지난 2006년 국립서울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 중 자의로 입원한 환자는 9.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