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방암과 흑색종 항암제 내성을 줄이는 타깃 유전자 단백질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민환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유원지 박사, 병리학교실 김상겸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준 교수,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박상현 교수 공동 연구팀은 MAP3K3 단백질을 억제하면 항암제 내성을 유발하는 단백질 YAP 발현 감소와 유방암 및 흑색종 항암제 내성도 줄일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IF 12.8)’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수술간호사회(회장 채수정/은평성모병원), 대구경북분회(분회장 박영선/칠곡경북대병원)가 4월 13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2024 대구경북 수술실 세미나"를 개최했다.수술실의 안전한 환경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317명의 대구 경북 수술실 간호사들이 참여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길병원 엄중식 교수(감염내과)의 '안전한 수술실 표면 환경 관리'에 대한 특강이 진행했다.또 해안건축의 김현아 건축사가 수술실의 안전한 설계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김미경 과장과 계명대 동산병원의 류미영 수간호사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함석환 암관리기획팀장이 1일 인천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함 팀장은 이날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인천시 월례회에서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함 팀장은 가천대 길병원 암관리기획팀장으로서, 인천지역암센터가 시행하는 국가암관리 사업에 헌신하며 시민 보건향상에 노력해 왔다.특히 인천시가 의료취약지인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1섬 1주치병원’ 사업에 적극적인 행정 업무와 현지 봉사로 섬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앞장서 왔다.또 암관리기획팀은 2015년부터 승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동맥고혈압 치료제가 늘면서 질환 극복에 한 발짝 다가섰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 존슨앤드존슨(J&J)의 옵신비(성분명 마시텐탄/타다라필)를 3월 22일(현지시각), MSD의 윈리베어(소타터셉트)를 3월 26일 허가했다.두 약제는 다른 의미의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기대 수명을 늘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윈리베어, 최초 액티빈 신호 억제제…'게임체인저'로 기대"윈리베어 임상연구 참여 국내 환자, 정상 가깝게 조절"학계가 가장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국내에도 영향이 있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STSS의 원인균은 이미 국내에도 흔하게 존재하는 A군 연쇄상구균으로, STSS의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시 드물게 발생하는 독성쇼크증후군이다.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점막이나 상처부위 접촉 등으로 전파되며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사례는 드물다. 다만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 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빅5 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저임금 전공의들을 이용한 병원 확장은 이제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동안 대형병원들은 교수나 전임의보다 연봉 수준이 3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 낮은 전공의들을 채용해 병원을 운영해 왔다. 정부의 저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병원 경영진의 이유를 받아들여도 그 주장은 옹색할 뿐이다.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수나 전임의를 더 채용하기보다, 그 보다 더 엄청난 재정이 소요되는 분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의대정원 확대를 계기로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은 의사 집단행동 시에만 빛난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정책으로 치열할 갈등상태에 이르고, 해결을 못하면 맨 끝단에 있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의대정원 확대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대화로 풀지 못하자,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2000명 증원한다는 일방적 발표를 했다. 결국 전공의들은 자발적 사직이라는 형태를 취하며 병원을 떠났다. 그리고 정부는 전공의들은 병원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호소(매달리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창립 20년을 맞은 대한종양외과학회가 글로벌에 견주는 학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2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SISSO 2024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미국종양학회(SSO), 유럽종양학회(ESSO), 일본임상종양학회(JSCO)와 함께 국제 협력 세션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4개 국가 학회가 모여 코로나19(COVID-19)를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는 다학제 진료를 주제로 각국의 현황이 발표되며, 다학제 진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협업 방법 등 의견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길안과병원 박덕영 행정부원장이 '아프면 소문내라' 신간을 출간했다.질병 치료의 관건은 발병 초기에 좋은 의사와 병원을 선택해 신속하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갖가지 이유로 이 과정을 미루거나 소홀히 해서 병을 키우거나 심지어 생명을 잃는 일까지 벌어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번지수를 잘 찾아라’, 내 몸은 또 하나의 우주‘, ’병원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 저런 일‘, ’병과 친구 되기‘라는 네 가지 주제로 아플 때 꼭 알아야하는 병원 이용법과 건강에 나쁜 일상생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2020년과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또 전국 221개 수련병원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복지부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상 병원은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경찰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코로나) 예방 접종 시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IF=6.4) 최근호에 발표했다.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했음에도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이 '2024년 제7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월 2일 오후 2시 한양의대 본관 6층 TBL룸에서 열린다.심포지엄은 '암 연구의 프런티어(Frontier in cancer research)', '격차 해소(Bridging the Gap)', '교육 세션(Education Session)'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첫 번째 '암 연구의 프런티어' 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와 병리과 명재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Data-driven approach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가 코리아나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워크숍은 전국 75개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5개 의료기관 중 본상에 오른 11개 의료기관의 사례가 발표, 공유됐다.길병원 행정간호팀 김숙영 파트장은 병원을 대표해 ▲시범병동 간호사의 사업 전후 사직률 감소 및 경력간호사 비율 증가 ▲근무형태만족도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덕영 한길안과병원 행정부원장이 27일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지암홀에서 건강에세이 '아프면 소문내라' 북콘서트를 개최한다.총 38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에서 박 부원장은 기자 7년, 병원 26년의 경험을 토대로 환자가 질병 발생 이후 병원의 진료실 앞에 대기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상세하게 조언할 예정이다.개그맨 장용이 사회를 보고, 성악가 장동일(바리톤)·김형찬 교수(테너)가 축가를 부른다.행사는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아트러브인천이 공동 주최하고 주관한다.박 부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나경세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전문가로서 공무상 재해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했다.나 교수는 의료현장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공무상 재해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정확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구체적으로 나 교수는 ▲공무상 재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건강의학 분야 심사담당 ▲의료현장 경험과 고도의 의학전문 지식에 기반한 심사를 통한 정확성 제고 ▲공무상 재해로 고통 받는 공무원 및 유족의 권리구제를 위한 따뜻하고 공정한 심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병원 박기형 교수(신경과)가 최근 열린 ‘2023 인지중재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된다.지난 2017년 창립된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알츠하이머병,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치매 및 인지저하에 대한 예방 및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비약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위한 전문 학술 단체이다. 학회에는 신경과, 정신과 전문의 및 관련 분야 기초 연구자 등 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비약물 치료는 인지훈련, 인지자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의료계에서 가장 이슈가 된 키워드를 꼽자면 단연 필수의료다.오픈런 등 문제로 몸살을 앓던 소아청소년과는 3월 개원의들이 폐과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고, 응급의료 체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기점으로 크게 주목받았다.지방 의료원의 경우 정원 대비 의사 수가 크게 부족해 붕괴를 목전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정부는 필수의료 구제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펼치려고 하지만, 의료계는 정원 확대가 아닌 수가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2023년 한 해 필수의료 이슈를 정리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이 국내 가교임상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도나네맙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국내 기관들이 이번주 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월 18일 도나네맙의 다국가 임상3상의 국내 진행을 승인함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그동안 환자 모집을 준비해왔다. 이번 연구는 증상이 있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점수가 20~28점에 해당하고, 뇌 양전자단층촬영(PET) 결과 기준을 충족하는 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과염증성 패혈성 쇼크 환자를 신속하게 진단,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혈증은 심각한 감염에 대한 인체 이상 면역반응으로 인해 장기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패혈성 쇼크는 40% 이상의 사망률을 보이는데, 매해 1100만명이 사망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특이적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이에 가천의대 진미림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삼성서울병원, (주)미림진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 WARS1을 타깃으로 하는 패혈증 테라노스틱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누리가 창립 9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가천누리 양승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두표 인천지사장, 경기일보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지난 9년간 가천누리가 수행한 업무 및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우수 모범 직원에 대한 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양 대표이사는 “디지털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등 무한한 가능성과 능력을 보여준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인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