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지지부진한 약가협상으로 인해 예상되는 환자의 치료공백이 메워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코셀루고는 2년 만에 현재 건강보험 급여 진입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에 돌입한 상태다.그러나 약가협상 기한이 기존 30일에서 60일로 변경되면서 치료 공백이 예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인권위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인권위 "접수된 진정서, 성실히 조사하겠다"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교수(감염내과)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4일 국회에서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김영태 원장 아들의 서울의대 편입학 의혹이 제기됐다. 김 원장의 아들 김 모씨는 2013년 카이스트 입학 후 2014년~2016년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 인턴을 한 후 2017년 서울의대에 편입학 한 후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김 모씨의 인턴 과정과 논문 공저, 서울의대 편입학 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화여대 학부생 인턴제도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김 병원장 아들이 인턴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에 환자가 쏠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에 서울대병원 수준의 대학병원 10개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환자가 지방에서 서울대병원 등 빅5명원으로 올 때 시간, 비용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경북대병원이나 부산대병원 등이 서울대병원처럼 정부가 지원해주면 서울대병원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서울대병원 수준의 병원을 충청도, 영남, 호남 등에 하나씩 만들면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국립응급의료원으로 격상해 국립중앙의료원(NMC)에서 독립시켜야 한다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NMC 주영수 원장이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NMC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다수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복지위 신동근 위원장은 최근 문제로 대두되는 응급실 뺑뺑이 사태를 언급하며 “응급의학회에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를 NMC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굳이 센터를 NMC 산하에 둘 필요가 있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내내 ‘문재인 케어’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펼쳐졌다.특히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국감 제출 자료 요구를 강요받았다고 표현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필수의료 위기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국감이 정쟁으로 물든 것은 아닌지 아쉬움을 자아내는 실정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해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각 기관의 수장인 정기석 이사장과 강중구 원장이 출석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문재인 케어와 관련, 건보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자료 제출을 강요 받았다”고 발언해 국감이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효과성’ 자료를 살펴보면, 오히려 문케어 시행 이후 2만 2000여명의 뇌졸중 환자를 조기 발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케어 급여 기준 역시 의학적 필요도에 의해 설계됐다”며 “취약계층 등의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본격적인 국감을 실시하기에 앞서 정의당 강은미 회장은 이필수 의협회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거부당했다며, 이 회장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강 의원은 “의대 정원은 17년째 묶여있다. 의사들은 성형외과와 피부과로 쏠리고, 지방은 인력난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마약류를 둘러싸고 예방과 처벌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에 여야 의원들이 궤를 같이했다.특히 마약류 의약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는 의사들이 셀프 처방을 하는가 하면 환자들에게도 처방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해 의료기관에 대해 식약처가 철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우리나라가 과연 마약 청정국이라고 할 수 있냐는 의원들의 성토로 가득 찼다.특히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의사나 경찰 등 사회적 책무가 무거운 직업군까지도 마약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제도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유산유도제, 일명 '낙태약' 미프진이 국가필수의약품에 지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참고인으로 참석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동근 사무국장은 이 같이 주장했다. 건약은 몇해 전부터 식약처의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국가필수의약품 목록 재정비 사업에 제시됐어야 할 지정 기준 및 해제 검토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이유다. 더불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중고나라, 세컨웨어, 번개장터 등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이 의약품 불법 거래의 온상으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의 자율관리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위원(국민의힘)은 13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 불법 거래는 총 364건이 적발됐다. 항고혈압제, 항당뇨병제, 비만치료제 등 종류도 다양했다. 게다가 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사례를 포착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실제 이날 국감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위 국감이 이튿날에 접어든 가운데,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와 코로나19 전담 공공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을 두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땀을 빼는 풍경이 펼쳐졌다.1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대면 진료 관련,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전담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에 관련해서는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과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재 공공의료계가 겪는 경영난에 대해 토로했다.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비대면 처방 비일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의료 현장은 응급진료 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료진 면책과 응급의료 실무적인 컨트롤타워인 응급의료관리원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현숙 의원 요청으로 김현 대한응급의학회 기획이사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최현숙 의원은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상 강화, 보안인력 기준 확대 필요성의 목소리가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최 의원은 응급실 보안 문제와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중점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가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DUR 시스템을 강화하고,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국감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을 참고인으로 비대면 진료 관련 심문했다.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회장에게 비대면 진료가 의료 쇼핑과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겨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했다.장지호 회장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서비스를 유료화로 전환한 진료 예약앱 ‘똑닥’이 사실상 의료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플랫폼을 통해 환자를 ‘선별해서’ 받고 있으며,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의료정보를 축적한다는 것이다.또 공공이 민간앱을 품어야 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공공앱 개설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의 고승윤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똑닥은 2017년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권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들병원이 설립한 (舊) 우리들제약(現 팜젠사이언스)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현재 불법대출 혐의로 기소된 우리들병원이 설립한 (舊)우리들제약이 문재인 정부 시절 해외순방에 동행해 주가가 4~5배 인상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불법대출 의혹으로 우리들병원이 기소된 상태이며, 더불어민주당 인사 몇 명이 연루돼 논란이 됐다"며 "우리들병원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생 절반 이상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이유가 낮은 수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의대생 인식 결과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정책 개선 방안을 지적했다.조명희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전국 41개 의과대학 학생 8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필수의료 등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공개 조 의원에 따르면, 의대생들이 가장 취득하고 싶은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분야인 산부인과 분만 수가 인상 정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가 분만 건 당 수가 지원 이외 분만실 운영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분만수가 지원 대책 및 분만 인프라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24시간 분만실을 운영하려면 연간 약 8억 6000만원이 소요된다.연간 8억 6000만원의 투입 비용이 필요한 분만실을 유지하려면 연간 5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신사법에 대해 반대 입장으로 알려진 의협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국회 주장이 나와 진실 게임으로 비화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은 문신사법 합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면서 의협이 반대 입장이 아닌 염려와 침습에 대한 보완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문신사가 100만병, 국민 성인 중 절반인 1600만명이 문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 타투 시장은 4조 500억원, 국내 시장도 200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와 ADHD 치료제가 의과가 아닌 한의원과 치과의원에서 처방돼 전문의약품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의료법 및 약사법상 의료인의 업무 범위를 넘어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의료법에서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 보건지도를 할 수 있고, 약삽법에서 전문의약품 처방은 의사와 치과의사만 가능하다.한의사는 전문의약품을 처방하거나 조제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