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근당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4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에 선정됐다.HIV 감염인의 예후인자 규명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사업은 송준영 교수가 전체 총괄을 맡으며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다.이번 사업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6년까지 총 5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HIV 감염인의 면역상태에 따른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해 예후 인자를 발굴하고, 이를 진단기술과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마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지질단백질(a)(Lp(a))이 나이, 성별, 인종 등과 관계없이 장기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요인임을 명확히 했다. 대규모 미국 코호트 연구들을 통합해 20년 이상 추적관찰한 결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없지만 Lp(a) 농도가 높은 성인은 장기간 ASCVD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Lp(a)가 장기간 ASCVD와 연관된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실해지면서 Lp(a) 타깃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관심이 모인다.Lp(a) 75백분위수 이상군, ASCVD 위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중인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여가 개시됐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1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1상 파트1 첫 환자 투약은 지난 17일 미국에 소재한 지정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됐다.DA-1726 글로벌 임상1상은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두 파트로 나눠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7일 협회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5년간 3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프로젝트는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세부과제는 ▲연합학습 기반 FAM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 플랫폼 구축 및 개발 1개 과제 ▲제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한양행 자회사인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 본격화에 나선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가 51:49 비율로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파트너사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67%의 지분을 유한양행이 보유 중이다.이뮨온시아는 한국거래소(KRX)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갖추게 됐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이번 기술성평가 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물음표가 붙었던 암 백신. 그럼에도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주인공은 큐어벡의 BI1361849다. 이 후보물질은 비소세포폐암과 관련된 암 항원(TAA)인 NY-ESO-1, MAGE-C1, MAGE-C2, 서바이빈, 5T4, MUC-1 등 6개의 mRNA를 암호화하는 mRNA 기반 암 백신이다.2014년 큐어벡은 베링거인겔하임과 6억달러(한화 8278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 기대감을 키웠다.하지만 2021년 7년여 만에 양사는 공동 개발을 해지했다. 그럼에도 큐어벡은 BI1361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BMS. 그동안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면역항암제 여보이(이필리무맙),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 등을 공급해 온 제약사다. 과거 제품들은 막강했지만 사실 한동한 이렇다 할 신약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신약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6개의 신약을 출시하면서 '다시 뛰는 BMS'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한국을 찾은 BMS 엠마 찰스 수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일한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인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뒤를 잇는 신약들이 안전성 문제로 고초를 겪고 있다. 경구용 GLP-1 제제 후보물질인 일라이릴리의 올포글리프론과 화이자의 다누글리프론은 임상연구에서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또는 비만 환자의 당화혈색소 및 체중 조절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치료 중단율이 높게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다누글리프론은 높은 치료 중단율을 이유로 지난해 개발이 중단됐다.이에 경구용 GLP-1 제제가 당뇨병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최인영 R&D센터장은 "올해 AACR 2024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답게 한미의 R&D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그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암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달리티를 활용한 항암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8개 후보물질에 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노화로 인한 시력저하를 돋보기 안경이 아닌 안약 한 방울로 개선할 수 있는 시대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점안제 형태의 노안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속속 이뤄지는 중이다.미국 렌츠 테라퓨틱스는 지난 3일 자사의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LNZ100(아세클리딘 1.75%)이 임상3상에서 1차 및 주요 2차 목표점을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LNZ100은 아세클리딘 성분의 무방부제 점안액으로 1일 1회 투여하는 제품이다. 아세클리딘이 동공 수축을 유발해 작은 구멍을 통해 물체를 관찰하는 것과 같은 '핀홀 효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은 8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차세대 알로스테릭 EGFR-TKI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HK이노엔이 발표한 효력 결과에 따르면, IN-119873은 L858R 변이를 포함한 주요 약물 저항성 EGFR 내성변이인 T790M 및 C797S 이중변이 또는 삼중변이에서 우수한 효력을 보였으며, 뇌전이 모델에서 뛰어난 효력을 나타냈다.또, IN-119873은 기존 3세대 EGFR-TKI인 오시머티닙과 병용 시 EGFR 변이에 더욱 강력한 결합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JPI-547/OCN-201)의 자궁내막암에 대한 비임상 효능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자궁내막암은 선진국에서 흔히 발견되는 부인암으로, 다른 암종에 비해 치료 옵션이 상대적으로 적어 진행성이나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기존 PARP 억제제는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 치료에는 유효하지만, 세포주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스젠바이오와 동아ST가 항암제 후보물질 적응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바스젠바이오와 동아에스티는 2일 항암제 후보물질의 적응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바스젠바이오의 DEEPCT(DEEP learning-based Clinical Trials)는 15만 6000여명의 혈액 및 임상 데이터를 포함한 K-Biobank와 77만명 이상의 다인종 코호트 및 질환 특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약물 효과 및 안전성 시뮬레이션 기술이다.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방법론인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비롯해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원료를 도입해 자체 생산 하거나 수입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고 있으나 울며 겨자 먹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보령은 K-제네릭 항암제 생산과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항암제 분야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내에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동아ST, 삼진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동국제약, 셀트리온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현지 법인과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 투어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전국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대상은 '무궁무진한'팀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 덕성여자대학교 김예진 학생팀이 수상했다.'연듀(연세대학교 박정현, 이준근)', 심사숙고(숙명여자대학교 이용은, 제선영)'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5박 6일간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법인이 위치한 미국 록빌 지역과 보스턴 지역 내 신약개발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최우수상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3세대 EGFR-TKI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임상현장에서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사 및 글로벌사 간 4세대 EGFR-TKI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 중 L858R 변이는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기존 치료제는 L858R 변이를 가진 환자에 대한 효능에 한계점이 존재하고 있다. 현재 L858R 변이를 타깃할 수 있는 EGFR-TKI는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유일하다.이런 상황 속에서 L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신약개발이 탄생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메디세나 테라퓨틱스는 2020년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치료제 3상 등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이 과정에서 FDA는 임상시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의 합성대조군(SCA) 사용을 승인했다.이는 임상3상에서 기존 무작위 대조 방식이 아닌 하이브리드로 외부 대조군(합성대조군 환자와 무작위 대조군 환자를 결합하는 방식)이 승인된 첫 번째 사례로 꼽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근당은 28일 본사에서 제1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1조 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 실적을 달성이 보고됐으며, 액면가 대비 44%인 주당 11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가계부채, 부실 PF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의 성장과 혁신신약 후보물질 CKD-510의 역대 최대 규모 기술수출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ADC 항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