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새롭게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와 의료전달체계의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 도입 등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준비에 나섰다.이들은 해당 과제를 집중 논의해 이른 시일 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의료개혁특위 노연홍 위원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18명의 민간위원과 사회부총리 등 6명의 정부위원, 총 24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우선과제가 높은 과제 4가지를 집중 논의해 상반기 내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먼저 중증·필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발을 뗐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 위원은 여전히 참여하지 않은 실정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위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의료개혁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문과 제도 행정 기관장과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관계부처가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한 의료개혁 과제의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민간 위원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맡았다. 그외에도 10개 공급자단체, 5개 수요자단체에서 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들이 빠진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출발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논의의 중요한 주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가 참여하지 않은 특위 결정은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다.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해 3월 8일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비 T/F를 운영했다. 그 결과, 민간 위원장 1인,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 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내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 증원 절차가 중단되지 않으면, 의대생 1만8000여 명과 전공의 1만2000여 명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24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5월에는 의대 증원 문제가 해결돼 환자와 의사, 모든 국민이 웃음 가득한 날이 되길 꿈꾼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무리한 증원 절차를 멈추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요청했으나, 거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제안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제안을 일체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누구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을 받았는지 공개적으로 질의한다"면서 "정부의 모든 제안은 의협으로 단일화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인수위 발표에 앞서 지난 23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료계가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의 주1회 휴진 결정에 정부가 유감을 드러내는 한편, 일률 사직서 제출이 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계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전의교협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주1회 휴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은 30일부터,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은 5월 3일부터다.이들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전임 교수 1만 2000명 중 30%인 3000~4000명가량이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된다. 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또 내일 열리는 의료개혁특위 첫 회의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은 지역 및 필수의료 구제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희망 대학에 한해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를 자율로 증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와 정부의 끝을 알 수 없는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 정원 협상 논의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진료를 맡아온 교수들이 사직과 주 1회 휴진을 결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 일부 교수는 25일 병원을 떠나기 위해 환자 진료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강희경·안요한 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직 희망일이 8월 31일로 믿을 수 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회장에 이어 대의원회 의장을 뽑는다.의장 선거는 김교웅 후보(고려의대)와 이광래 후보(전남의대)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이들과 함께 선거에 출마했던 이윤수 후보는 김교웅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사퇴했다.KMA Policy와 한특위 경험…'정책과 추진력' 강조한 김교웅 후보김교웅 후보는 고려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서울 구로구의사회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KMA Policy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생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과 의료계와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정부는 지난 19일 6개 국립대총장이 제안한 의대 증원 축소 방안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각 대학총장은 의대 정원을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다만, 이에 대해 의료계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린 대한신경과의사회가 '지역 의사회' 활성화에 나선다. 대한신경과의사회는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년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신경과의사회는 윤웅용 회장이 연임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춘계학술대회부터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신경과의사회는 이번 집행부의 역점 사업으로 '지역 신경과의사회 활성화'를 꼽았다. 매달 한 번씩 각 지역 회원들을 집행부가 직접 찾아 고충을 듣는 지역순회 간담회를 이어간다. 의사회에 따르면 전국 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와 정부는 단어에 집착할 때가 아니라, 서로 한발 물러서 대화에 나설 때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정부와 의료계 모두 '2000명 증원', '원점 재논의' 등 단어에 집착하지 말고, 대화할 의지가 있다면 서로에게 대화에 참여할 명분을 만들어 대화로 풀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8일 의협회관에서 박성민 의장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임인석 부의장과 이윤수 부의장이 함께 자리했다.박 의장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50~100% 사이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의료계는 근본적 해결 방안이 아니라며 원점 재논의를 요구했다.또, 내주에 열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9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증원 규모 축소, 근본적 해결 방법 아니다" 수용 거부"의료개혁특위도 참여 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던 윤석열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해결책을 제시한 것 같지는 않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거점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000명을 확대를 대학 여건에 따라 신입생을 자율 모집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이에 정부는 의료공백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대 학사일정 정상화를 위해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 수용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 등 전공의 대표들이 개혁신당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18일 이준석 당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이 오전 9시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을 만났다고 발표했다. 이자리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으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참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개혁특위를 이달 중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내주 출범된다는 얘기도 나온다.의료개혁특위는 정부와 의료 공급자,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등 25명가량이 폭넓게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체다. 앞으로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과제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특위 위원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정 대치상황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하며 합리적 기구에서 의대 정원을 재논의 하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현 대치 상황이 지속되면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아 내년에는 전문의 2800명과 의사 3000명이 배출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의협 비대위는 1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달라"고 요구했다.특히, 전공의와 의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330년 축조된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 김제 벽골제에는 오래된 설화 하나가 있다.그곳에는 수호신 백룡과 재앙신 청룡이 서로 대립하며 살았는데, 어느 날 백룡과의 싸움에서 이긴 청룡이 제방을 무너뜨렸다. 그러자 벽골제에 의존하며 지내던 주민들은 당장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보수 공사를 원만히 마치려면 산 처녀를 청룡에게 제물로 바쳐야 했다. 주민들은 기술자인 원덕랑의 약혼녀 월내를 못에 빠뜨리기로 했다.이에 평소 원덕랑을 좋아하던 김제 태수의 딸 단야는 스스로 제물이 되어 벽골제에 빠졌다. 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의료계는 더 혼돈 속으로 빠지는 양상이다. 정부는 4월 10일 총선 이전 거의 매일 이어오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총선 이후 단 한번도 진행하지 않았다. 정부 여당이 총선 참패 이후 의대정원 증가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16일 국무회의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대 증원 저지 주장에 세계의사회가 힘을 보탰다. 특히 의협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이 의료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의협은 지난 16일 의협회관에서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오는 18일 진행되는 세계의사회 서울의사회 사전 행사이기도 한 이날 자리에서는 세계 각국 의사들이 모여 의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의료윤리에 관한 글로벌 이슈, 국내·국제 의학 분야 전문적 자율규제, 기후변화 관련 건강 문제 ,국민건강보험과 의사 급여제도 개혁 필요성 등이 그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