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말초동맥질환 환자 치료 시 혈관조영술만 진행하기보단 혈관내초음파(IVUS)도 함께 활용했을 때 환자 예후가 더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브란스병원 고영국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말초동맥질환인 대퇴동맥질환으로 혈관성형술을 받은 국내 환자를 분석한 결과, 혈관조영술에 더해 IVUS를 활용해 혈관성형술을 시행한 환자군의 1차 개통률은 혈관조영술만 진행한 환자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번 연구는 대퇴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IVUS를 진행했을 때 임상적 혜택을 입증한 첫 번째 무작위 연구라는 의미가 있다.
임상상 및 소견서혜부 탈장 수술은 이집트 파피루스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매우 길다. 20세기에 들어서 Eduardo Bassini, Henry Orlando Marcy, Chester McVay, Earle Shouldice 등 여러 의사들에 의하여 각자의 이름을 딴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개발되었다.대부분의 방법들은 탈장낭을 봉합하여 복강내로 환원시킨 뒤, 복벽의 구조물을 이용하여 후벽의 보강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20세기 후반에는 Francis Cowgil Usher와 Irving Lichtenstein에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디에이지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닥터헬씽 서비스가 일반인 대상 대사증후군 상태 및 생활습관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건강관리 앱 닥터헬씽을 이용한 맞춤 관리 프로그램이 대사증후군 상태와 생활습관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JMIR에 Preprint됐다고 21일 밝혔다.JMIR(Journal of Medical 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4일 유광사홀에서 대한백신연구소와 함께 고려대 백신혁신센터 설립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윤영욱 의과대학장, 김우주 백신혁신센터장을 비롯한 고려대 주요 보직자 및 우흥정 백신연구소장,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초대 사무총장 등 국내외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김우주 백신혁신센터장과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초대 사무총장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 이번 세미나는 ▲감염병 통제의 열쇠 백신(Vaccines: the key for controlling infectio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대한갑상선학회 임상연구상을 수상했다.대한갑상선학회는 지난 3일, 4일 양일간 부산 BPEX에서 2022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에서 김경진 교수는 'Comparison of one-week and two-weeks low iodine diet for adequate preparation of radioactive iodine therapy with recombinant human thyroid-stimulating hormone'이라는 주제로 연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가 2021년 감염병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 관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도모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고 있다.송준영 교수는 대외적으로 2007년부터 질병관리청 HIV/AIDS 코호트 사업 구축에 참여해 실무·운영위원으로서 활동했다.PrEP(Pre-Exposure Prophylaxis; 노출전 예방요법) 지침 개발을 통해 국내 HIV 감염 예방에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중소병원 감염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이후 미래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병과 각국의 대응전략이 조명됐다.대한여행의학회는 지난 4일 온라인으로 2021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문제가 될 수 있는 감염병을 주제로 강의했다.신상엽 위원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또는 벡터매개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미래의 팬데믹에 대비하고 있는 각국 과학자의 노력과 정부차원의 대응책을 소개했다.신 위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순도 오메가-3 지방산 약물인 바세파(성분명 아이코사펜트 에틸)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도전에 나섰지만 쓴맛을 봤다.감염 증상이 있고 입원하지 않은 코로나19 성인 외래환자 대상의 임상에서 위약과 비교해 28일 이내 코로나19 관련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의 의미 있는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수치상으로 바세파 치료 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위험 감소 경향이 나타난 만큼 바세파가 코로나19 외래환자에게 치료 혜택이 있는지 확실히 규명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심장학계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는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1)가 눈앞으로 다가왔다.13~15일(현지시각)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심장학계가 주목하는 최신 연구들이 이름을 올리는 'Late Breaking Science(LBS)' 세션에서는 총 7가지 주제로 24개 연구가 첫 공개된다. 그중 8개 약물들의 연구 결과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베일을 벗을 채비를 마쳤다. 심장학계 화두 'SGLT-2 억제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세계 7개 의과대학과 설립한 의학연구 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이하 GAME)’ 학생들과 제76회 UN총회에 모인 세계 각국 정상에게 코로나19 긴급 산소 대응에 자금을 투자할 것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지난 7월 호주 모나쉬의대 주관으로 ’Preparing for the Next Pandemic‘라는 주제로 온라인 국제 의대생 컨퍼런스가 열렸다.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GAME 8개 의대 50여명의 학생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영국에 이어 미국 보건당국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승인해 효능과 부작용에 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11일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16세 이상인 미국인을 대상으로 화이자 mRNA 백신을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화이자는 앞서 보도문을 통해 백신이 95%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10일 의학저널 NEJM에 화이자의 'BNT162b2' 백신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진행되고 있는 이번 다국가, 평가자 눈가림, 무작위, 대조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에이즈학회(회장 가톨릭대 감염내과 김상일)가 4일 세계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한국의 한발 빠른 HIV 치료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과 캠페인을 개최했다.정윤석 박사(질병관리청 호남권대응센터)는 ‘초기 HIV 감염인의 바이오마커 특성 연구의 경험’ 강의에서 “주로 급성기 감염 환자들의 확인 진단 알고리즘 개선으로 초기 감염 진단 도입 후 12일 정도 진단이 빨라졌고, 바이러스의 유전자적인 계통에 대한 이해가 앞으로 진단과 예방을 강화해야 하는 지역, 집단, 국가를 알 수 있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7일 개최된 'G20 보건·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3월 26일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요구한 바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lobal Preparedness Monitoring Board, GPMB)가 펜데믹 대응 격차를 평가하고 발표했다.GPMB는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한 대비테세를 보장하기 위한 독립적인 감시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MSD가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물질 개발을 위해 전문 기업을 인수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MSD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본사 차원의 연구계획을 밝혔다.MSD에 따르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SARS-CoV-2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오테크 기업 및 비영리과학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EIDD-2801이라는 새로운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 물질 연구도 착수한다.MSD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및 면역조절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인
While domestic and overseas anti-viral drugs are being researched to treat the novel coronavirus (COVID-19), several local pharmaceutical firms have also launched their clinical trials in the country.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 said that it approved a clinical trial from ImmuneMed an
The global pharmaceutical industry is working together to put an end to the novel coronavirus (COVID-19) spread by developing new therapies.Gilead Sciences has launched the phase 3 trial for remdesivir to test the drug's safety and efficacy on the novel coronavirus while domestic firms such as Cell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노피의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사스 백신개발 작업 경험을 토대로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사노피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의 조직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하고, BARDA와의 파트너십 범위도 확대할 방침이다.코로나19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다.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ARS)코로나바이러스는 2002년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2004년에 자취를 감췄다.사노피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진전됐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SK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the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과 협력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GSK는 효과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백신 개발을 위해 자사의 전염병 백신 항원보강제 플랫폼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항원보강제 기술은 면역 반응을 강화시키기 위해 백신에 사용되며, 백신만 사용했을 때보다 감염에 대해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면역성을 촉진한다.CEPI 대표 리차드 해체트(Richar
Medical school students continued to support their seniors taking the national medical examination - called the Korean Medical Licensing Examination (KMLE) - in the pouring rain.The Korea Health Personnel Licensing Examination Institute (KHPLEI) will carry out the 84th KMLE in 2020 at eight test cen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일본 연구팀은 사람의 모발을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조현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조현병의 새로운 약물계열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조현병의 원인은 아직도 불명확하다. 조현병 진단은 대부분 행동 관찰을 통해 이뤄지며 상태를 감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객관적인 바이오마커는 없다.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인 바이오마커는 장애 진단에 효과적이다. 조현병의 경우, 30년 이상 비정상적인 '놀람 반응(star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