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첫 마취과 전문의는 누구일까?1950년대 국내는 아직 마취라는 의학분야가 자리잡지 못하던 시기였다. 북유럽의 마취의학을 수련하고 국내 첫 마취과 전문의로서 삶을 살았던 한 여의사의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다.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신정순 교수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 평전이 출간됐다.신정순 평전은 신 교수의 무남독녀인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애리 교수가 3년 간 신 교수의 자료와 교류했던 인물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고려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35대 회장으로 지오영 조선혜 대표가 당선됐다.첫 여성 회장의 탄생이다. 조선혜 당선자는 경쟁자였던 임맹호 후보를 66표 차이로 누르고 35대 회장에 올랐다. 총유권자 517명 중 446명이 투표에 나선 이날 선거의 투표율은 약 86.2%로 집계됐다. 최근 10여년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는게 협회의 설명이다.지난 선거기간 동안 두 후보는 양보없는 경쟁을 펼치며 자신의 승리를 자신했었지만 총 446표 중 256표를 얻은 조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조 당선자는 "임맹호 후보가 열심히 해줬다. 당선 소감 준비를
"지난해 얀센은 숫자 상의 성장보다 전략적인 성공을 거둔 것이 더욱 의미있다."한국얀센의 김옥연 대표는 지난 2016년을 이같이 평가했다. 2015년에 이어 지난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수치보다는 기존에 경쟁해 오던 다양한 질환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치료전략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심퍼니를 발매하면서 진단 자체에 대한 어려운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했고, 진단 기준 발전 및 교육 확대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뿐만 아니라
김숙희 제 33대 서울시의사회장이 4월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김숙희 신임 회장은 1일 열린 취임식에서 "현재의 의료 현실은 암울하며, 회원들의 의사회를 향한 요구와 갈망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서울시의사회 회장 취임을 마냥 기뻐하기 보다는 중차대한 사명을 겸허히 수용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32대 집행부의 좋은 모습과 방침은 연속선상에서 유지발전 시키며, 의사회가 회원들에게 좀 더 인정받고 신뢰받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내어 보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산업 발전이 수반되는 분위기에서, 정부 시책에 발맞춤과 동시에 건전하게 산업이 발전할 에코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이 13일 기자들을 만나 정부, 국내 제약업계 등과 소통을 통한 보건의료산업의 질적 향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첫 여성회장 기사거리가 되나?KRPIA 최초 여성회장이라는 타이틀을 단 김 회장은 "여성회장이라는 것은 기사거리가 아니지않나"면서 "이는 한국과 일본이 갖고 있는 사회적 문화 때문인 것 같다. 중국, 대만만
"일 년 중 가장 벚꽃이 아름다운 날. 이 날이 토요일과 딱 맞춰지는 날이, 그리고 그 날 내가 달릴 수 있는 날이 나의 달리기 인생 중 몇 번이나 될까요. 아름다운 벚꽃 길이 10킬로미터 이상 쭉 이어지고 마치 벚꽃 터널처럼 어우러져 있어 내내 꿈길을 달리는 것 같은 환상적인 날이었어요. 아주 행복한 달리기였답니다." 박상희 원장(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박상희내과의원)은 달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마라톤 풀코스는 물론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대회에 여러 번 도전해 대회 1~2위를 마크한 바 있는 이른바 울트라마라토너 박상희 원장. 마라톤뿐만 아니라 승마·스킨스쿠버·스키 등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한 번 시작한 것은 확실하게 익히는 끈기와 열정의 소유자이다. 진료실에
제 21대 병원약사회 회장에 이혜숙 씨가 당선됐다. 이혜숙 후보는 5일 63빌딩에서 가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송보완 후보를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병원약사회에서 여성회장이 탄생한건 지난 18대 19대 손인숙 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경선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첫 투표에서 총 102명이 참여한 가운데 51표, 50표, 기권 1표의 박빙의 승부가 연출됐다. 정관에 따라 과반수 그 이상인 52표를 얻지 못해 재투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두 번째 투표에서 이 후보자가 회장을 확정지었다. 신임 이혜숙 후보는 이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과장을 거쳐 현재 약제부장으로 근무 중이며, 2005~2006년에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혜숙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초박빙의 결과를 보면서 너무 힘
캠퍼스를 넘어 의사단체 내의 여풍도 만만치 않은 기세다. 올해 치러진 지역 의사단체 정기총회에서 다수의 여성 임원은 물론 회장까지 속속 배출되고 있는 것. 서울시 구의사회에서는 영등포구를 비롯 동작구, 용산구에서 회장에 당선됐고, 각급 의사회에서 여성회원 임원을 의무화하고 있다. 강미자 동작·박희봉 영등포·조승복 용산구의사회장을 만나 그들의 회장의 길을 들어보았다. 박희봉 영등포/강미자 동작/조승복 용산구의사회장많은 의사회에서 직선제 선거를 회장선출 방식으로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도 만만치 않았을 터.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성회장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을까? 어떤 점이 회원들에게 어필한 것일까? 강미자(이하 강) 부회장을 12년이나 했으니 추진력이나 사업기획 능력 등을 인정받을 기회가 더러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