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난소암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보령제약은 스페인 제약기업 파마마와 백금요법 저항 난소암치료제 잽시르(루비넥테딘)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령제약은 잽시르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권한을 갖게 된다.잽시르는 현재 백금 저항성 난소암 및 소세포 폐암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또 BRCA 2유전자 변형을 보인 전이성 유방암과 자궁 내막암 관련 적응증에 대해서도 각각 임상2상과 3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잽시르는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항암제
'재수는 기본, 삼수는 옵션' 고가의 항암제급여등재에 가장 예민한 약물은 항암제다. 처방을 기다리는 환자는 절실하지만 고가의 약이라 보험재정을 고려하면 쉽게 급여를 적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실제 로슈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는 4수 만에 이달 1일자로 급여등재됐으며, 가장 최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를 통과한 아스트라제네카 BRCA 유전자 변이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 올리파립)'는 허가 이후 3년 만에 급여권 진입이 가시화됐다.억대 치료비용이 드는 면역항암제 M
'입랜스'의 급여 등재가 무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어 급여 적정성을 논의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주)의 유방암치료제인 입랜스에 대해 현재와 같이 비급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것은 약가다. 임상적 유용성은 있지만, 높은 약가를 고려할 때 비용효과성은 급여로 등재할 만큼 충분치 않다는 판단.약평위 측은 입랜스에 대해 "임상적 측면의 유용성과 필요성은 인정된다"면서도 "제악사에서 제시한 가격이 고가로, 항암제의 '효과 등 개선 대비 비용 범위'를 휠씬 초과
지난해부터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한 신약 개발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에 학계에서는 어떤 혁신적인 신약들이 새로운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한 바 있다. 2016년에 열린 세계 유수의 학술대회에서는 학계가 주목하는 신약의 긍정적인 임상 1·2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임상시험계획을 예고하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심사 또는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신약들이 올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FDA는
항암제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캡슐(성분명 올라파립)이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지난 3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린파자캡슐은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BRCA 변이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올라파립은 400mg(캡슐 8개)씩 1일 2회 경구투여하며, 질환이 진행되기 전까지 지속하는 것이 권장된다. 만약 환자가 약의 투여를 누락한 경우, 환자는 예정된 시간에
신생혈관억제제인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재발성 난소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렸던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아바스틴의 난소암 효과를 발표했다. OCEANS 연구에 따르면, 아바스틴과 화학요법(젬시타빈과 카보플라틴)의 병용요법은 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에 비해 질병 진행을 52% 감소(HR = 0.48,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