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은 55년 피부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을 출시했다.센스팟크림의 주요성분은 이부프로펜피코놀30mg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10mg이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며,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다. 이에 일본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은 이부프로펜피코놀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로 추천하고 있다. 또,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역시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고여 딱딱해진 블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현대바이오는 뎅기열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을 목표로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 글로벌 바스켓 임상을 실시한다.뎅기열 치료의 근원적 해결책은 4가지 유형의 뎅기바이러스 감염증 모두에 효과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조기투약이다.코로나19에 이어 뎅기열 팬데믹이 도래하고 있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급성발열성 질환인 뎅기열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전 세계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뎅기열 환자 수는 미국을 포함한 미주 대륙 357만 8414명(브라질 296만 6399명, 파라과이 19만 1923명), 태국 8197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간암의 암연관섬유아세포(CAFs)가 면역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 A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공동저자), 가톨릭대 의생명건강과학과 석사과정 박종근 학생(제1저자) 연구팀은 간내 축적된 면역글로불린 A가 간세포암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에 영향을 줘 면역세포인 T세포 기능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처음 규명했다.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 치료를 받은 환자의 조직샘플을 분석한 결과, 증가된
Pathophysiology of Sepsis, SIC & DIC연자 이재명 교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중환자외상외과)SIC의 병리기전외상이나 질환에 의해 혈관이 손상돼 출혈이 생기면 순차적이고 복잡한 지혈 과정이 이루어진다. SIC (septic induced coagulopathy)는 패혈증으로 인해 전신의 응고반응이 활성화된 병적 상태로, 섬유소(fibrin)가 침착돼 미세혈관혈전증(microvascular thrombosis)으로 진행하는 경로와 혈소판과 응고인자(clotting factor)가 소진돼 심각한 출혈이 발생하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항생제 내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제내성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최근 증가하는 카파베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에 쓰이는 '자비쎄프타(성분명 세프타지딤/아비박탐)'에 이달부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1일 자사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자비쎄프타의 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제내성균은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항생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중증 감염 환자 치료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 은행장은 김용균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장이 맡는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은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하는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지정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은 항생제 내성균 등 생물안전 2등급 세균에 대한 수집·분석·관리·분양·연구·고부가가치화 등을 수행한다.의료관련감염내성균이란 의료기관에서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이나 오염된 손, 의료기구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세균감염 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Elecsys BRAHMS PCT'가 1일 프로칼시토닌(PCT, Procalcitonin) 검사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2월부터 폐렴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의 패혈증 환자 뿐만 아니라 폐렴 입원환자에게도 PCT 검사를 통한 감염 진단이 급여로 인정되고, 항균제 환자의 치료 모니터링에 PCT를 활용해 항생제 남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폐렴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폐조직에 염증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객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26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공동 주최한 ‘제1회 인체질환극복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행사는 오창완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신경외과 교수), 장윤석 분당서울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사업단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휴먼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염증성 장질환 ▶뇌혈관질환 ▶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중증·난치성 질환 치료에서 연구 성과 및 동향을 교류하는 세션이 진행됐다.최근 인체의 미생물, 세균 군집인 ‘휴먼마이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종근당은 24일 차세대 항균코팅 티슈 '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를 출시했다.바이오 스파이크 가드는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과 유기실(OTPA-1)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미생물로부터 보호되고 있는 잠자리 화석의 날개 표면에서 유래한 나노 스파이크 구조에 표면 결합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을 활용한 제품으로, 즉시 살균작용 및 항균 스파이크가 표면에 코팅돼 물리적으로 균의 사멸을 유도하는 병원원 항균코팅 티슈다.특히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차세대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발생을 촉진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이 규명했다.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유지환 교수·차지민 연구원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 연구팀은 소아기 시절 피부에 공생세균 노출이 선천 면역 발달에 영향을 미쳐 성인기 알레르기성 피부염 발생 위험을 최대 34%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Microbe, IF 30.3)’ 최신호에 게재됐다.피부의 표피는 구조적으로 외부환경과 맞닿아 있어 많은 피부 공생세균이 서식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12일 의과대학 본관 4층 윤주홍 강의실에서 2024 백신창의과제 연구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백신혁신센터는 국내 백신 개발 연구를 선도하고 다양한 기초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백신창의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2년간 수행된 연구성과를 공유해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발표회는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을 비롯해 백신 분야 연구원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다기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소아청소년의 요로감염(UTIs)에 항생제 투여 기간을 줄일 수 있을까?현재 소아청소년의 요로감염 시 항생제 투여 기간은 10일 정도다. 하지만 표준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태라, 답을 찾기 위한 연구자들의 임상시험이 한창이다.최근 소아청소년의 요로감염 시 항생제를 5일만 투여해도 10일 투여에 비열등하다는 연구 논문이 지난해 Pediatrics에 발표됐다.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대학 Antimo Tessitore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STOP 연구인데, 2020년 5월~2022년 9월 이탈리아 응급실을 방문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대장암, 대장선종 등 대장 질환의 발병률이 낮은 여성 및 55세 이하 젊은 연령대에서 유산균(젖산균), 낙산균 등 장내 유익균이 많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제1저자 송진희 연구교수)이 인체에 유익한 세균으로 알려진 유산균 및 낙산균이 대장암, 대장선종을 비롯한 대장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최근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의 한 해 발생자 수는 32,751명으로 폐암을 제치고 국내 발병률 2위를 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위산분비를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 위장관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연구진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진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인 양성자펌프 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식도암·위암·간암·췌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연구진은 의학데이터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환자 급증 속에서 관련 치료제 수급 불안으로 병원계 및 환자 보호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소아청소년 의약품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르 가동하고 있다.정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항생제, 해열진통제 등 관련 소아청소년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또 정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치료 보험급여 기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웅제약이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 신약 개발에 나선다.대웅제약은 노아바이오텍과 내성극복 플랫폼 기반 항생물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항생제 신약 개발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슈퍼박테리아는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작은 상처뿐만 아니라 수술이나 항암치료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표적 세균에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항생제 전달이 안 되거나, 표적의 변이, 항생제 불활성화 등의 과정을 거쳐 결국 치료가 어려워진다.노아바이오텍은 세균의 생존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항생제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신성 자가면역 류마티스질환(SARD) 환자는 SGLT-2 억제제 이상반응에 취약해 임상에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SGLT-2 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이상반응을 조사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 SARD 환자는 진균 감염과 근육 증상 등 발생 위험이 SARD가 없는 이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 같은 이상반응 위험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관찰됐다.이번 연구는 SARD 환자와 비SARD 환자의 SGLT-2 억제제 이상반응을 비교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이종장기이식 전문가들이 5년 이내에 사람 대상 임상시험 진입을 가시화하고자 속도를 낸다.동물 대상 비임상시험을 통해 사람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보건복지부 국가 과제로 췌도 등 세포와 조직은 3년 이내에 신장 등 장기는 5년 이내에 임상시험을 위한 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이종장기이식 현실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가운데, 학계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윤리적 문제도 해결하고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이식학회는 17일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시경 시술을 앞둔 담관 폐쇄 환자에게 항생제를 미리 주입하면 치료 합병증 발생률이 낮이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정문재, 임가람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은 담관 폐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행하는 시술인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을 시행하기 앞서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50% 가까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9.8) 최신 호에 실렸다.소화를 돕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방광염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대전을지대학교병원 김대경 교수(비뇨의학과)는 지난 10일 “방광염은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겨울철에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이라며 증상 및 치료 과정을 소개했다.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근육 기관이다. 이곳에 세균 감염이 이뤄지면 염증이 생기며, 각종 배뇨장애 증상으로 이어진다.가장 흔한 증상은 하루 8번 이상의 소변을 보는 빈뇨다. 또 밤중에 소변이 급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야간뇨, 소변 거품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