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사들이 빠진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출발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논의의 중요한 주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사가 참여하지 않은 특위 결정은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다.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위해 3월 8일부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비 T/F를 운영했다. 그 결과, 민간 위원장 1인, 정부 위원 6인, 민간 위원 20명으로 구성 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을 위원장으로 내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제안했다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제안을 일체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누구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을 받았는지 공개적으로 질의한다"면서 "정부의 모든 제안은 의협으로 단일화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인수위 발표에 앞서 지난 23일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의료계에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의료계가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계와 정부의 끝을 알 수 없는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의료계 간 의대 정원 협상 논의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진료를 맡아온 교수들이 사직과 주 1회 휴진을 결정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빅5 병원 일부 교수는 25일 병원을 떠나기 위해 환자 진료를 정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강희경·안요한 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직 희망일이 8월 31일로 믿을 수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획득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진행된 총선에서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5석을 확보해 108석을 얻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압도했다. 따라서 현 집권 세력인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정원 2000명 확대도 다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의료계의 눈길이 쏠린다. 11일 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정부가 제시한 근거보다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제시했을 경우에 한해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증원 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 라디오방송에서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의대증원 2000명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박민수 차관은 이를 보충 설명했다.우선 박민수 차관은 정부의 의대정원을 2000명 늘려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정부가 제시한 근거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의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제기된 가운데 한미그룹이 OCI그룹에 대한 신주발행 계약은 한미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과 R&D 재원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 신주를 발생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임종윤·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이 21일 수원지방병원에서 진행됐다.이번 소송에서 임종윤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이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송영숙 회장 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은 제이앤피메디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공동투자 플랫폼 구축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가상데이터룸(VDR) 구축 및 시범사업 운영 △기술가치평가 및 공동투자 사업 상호협력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 기술개발 및 사업성장을 위한 최적화된 네트워크 연계 협력 △기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및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제이앤피메디가 구축하는 가상데이터룸은 기밀성이 높은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는 최근 대한당뇨병학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2023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4일)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김난희 교수는 당뇨병 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한당뇨병학회 교육이사인 김 교수는 당뇨병 교육자 자격 요건을 현실화해 자격증 취득 문턱을 낮췄다.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전국 70개 병원에서 실시해 인증병원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2022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대비 1.4% 감소, 5년간 연평균 2.4%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이 13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왕절개수술 575건, 일반 척추수술 385건이었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 823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메디칼이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의 DRX-Rise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출시했다.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의 의료사업 부문이 분사돼 지난 2007년 설립된 의료영상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DRX-Rise는 기존 케어스트림의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인 DRX-Revolution 대비 19% 가벼운 450kg대의 무게로 편의성을 강화한 혁신 영상진단기기다.DRX-Rise는 최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짧은 충전 시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듀얼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범 병원계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의료현안에 대해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간 의료 질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에 충분한 진료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고르게 분포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신텍스제약이 제조·판매하는 정장제 온장환 등 6개 품목에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 품목은 온장환을 비롯해 신텍스연년익수불로단, 신텍스청신환, 위력환, 신텍스청기환, 영수환 등이다. 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한국신텍스제약에 특별기획 점검을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점검 결과, 한국신텍스제약은 6개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변경 신고를 하지 않고 첨가제 등을 임의로 변경해 제조하거나 제조기록서를 거짓 작성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가 의약품의 유효기한, 일련번호의 보고 오류를 원천차단하고 위해의약품 알림서비스를 활성화한다.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11월 7일부터 의약품센터에서는 완제의약품 공급정보 보고 시 사전 전산 점검되는 필수내역에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유효기한, 일련번호 전산점검 항목을 추가하며, 오류정보는 수정 후 재보고토록 시스템화한다.의약품 유효기한은 제조일로부터 약효가 유지되는 기한으로, 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폐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약품의 유통·저장·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정식 허가받지 않은 진단기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용역현황’ 자료를 분석 및 공개했다.질병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진단 시약이나 키트를 사용한다.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이 식약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 제작 또는 연구 용역 형태로 17개 업체에서 3.5만 회분 23.7억원 어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 생체칩 개발에 성공했다.이로 인해 암·혈관세포의 배양 시기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해 환자별 최적의 항암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체칩이란 투명한 실리콘재질로 만든 USB 크기의 작은 실험 공간으로, 세포외기질, 세포 등을 칩 내부에 배양해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그동안 항암제 효능평가를 위해 2차원 생체칩이 이용되고 있었으나 혈관세포 고려 없이 암세포만 배양했고, 샘플회수를 위해서는 칩을 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기준급여 1차 재평가 대상 제네릭 7675개 품목에 대해 약가를 인하한 가운데, 내년 1월 중으로 실거래가 상한금액 조정 및 기준급여 재평가 2차 재평가 대상 7600여 품목에 대한 약가 조정도 진행된다.이에 국내 제약업계는 마른 수건 짜듯 제네릭 약가를 인하시키면서, 신약에 대한 혁신성 보상은 하세월만 보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특히 신약 혁신성에 대한 적정한 보상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중인 2023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채용문이 활짝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이 공동 주최하는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가 19일 개최된다.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이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회, 기관단체장들이 현장을 방문해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박람회장은 채용부스와 아카데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이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다국적 환경전문기업 베올리아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동국생명과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이다.양사는 안성에 위치한 동국생명과학 생산공장의 폐열 회수, 유틸리티 최적화와 함께 에너지 절감 및 그린전기 생산 도입 등으로 ESG 환경 경영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또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24년 상반기에는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저감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아제약 챔프시럽과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식약처는 갈변현상과 미생물한도시험 부적합이 확인된 챔프시럽과 상분리 현상이 발생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전체 제조번호 제품에 회수를 권고하고, 원인 분석과 제제 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제조 및 판매 중지를 조치한 바 있다. 우선 동아제약 챔프시럽의 갈변현상은 제품에 함유된 감미제가 갈변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준을 초과한 미생물이 검출된 것은 감미제로 사용한 D 소르비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조만간 병상수급 시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5년 내 수도권에 증설될 6000병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만일 6000병상이 한 번에 증설되면 지역의료체계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병상수급 시책 마련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복지부는 조만간 시책을 발표할 예정이라 설명하고, 2020년 2월 개정된 의료법에 따라 정부의 병상수급 시책과 각 지자체의 병상수급관리계획에 부합하지 않는 병상은 허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