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임현택 후보가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다. 강경한 대정부 투쟁 기조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높은 지지율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높은 지지율을 자랑한 만큼, 의대 증원 저지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성공적으로 이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6일 제42대 의협 회장 결선투표에서 총 2만1646표(득표율 65.43%)를 얻어, 의협 회장에 올랐다.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 3년이다.선거 전부터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는 회장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와 2024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복지부는 JLAB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해외 투자를 유치하며, 국가 혁신 생태계를 촉진시켜 국민 건강증진을 수행할 예정이다.존슨앤드존슨 최고 외부혁신 및 의학부문 총괄 부회장(Executive Vice President, Chief External Innovation and Medical Officer)인 빌 하이트(W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의 갑작스런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중증환자들은 목숨을 내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전공의와 학생들은 미래를 담보로 싸우고 있다. 이 와중에 원칙 기준은 물론 삼권 분리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조차 흔들리는 모양새다. 2월 6일 교육부는 2025년 의대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2000명 늘린 5058명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후 3월 20일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2000명을 배정하는 강수를 뒀다. 이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이로 인해 환자들은 진료를 미루거나 중단해야 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의협 회무 초반에 가장 최우선으로 해결할 과제로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꼽았다.의협 회원들이 임 당선인에게 투표한 이유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에 적절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는 게 임 당선인의 설명이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27일 의협회관 4층에서 제42대 의협 회장 임 당선인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임 당선인은 "회원들이 저를 선택한 이유는 정부와 투쟁해 지금의 의료현안을 해결하라는 명령"이라며 "의협 회무에 있어 초반에 이 부분을 가장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후보가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경질과 단계적 의대 증원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이 후보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대 증원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정책을 수사하듯 밑어붙이면 안 된다”며 지금의 의정 대타협의 골든타임이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의료개혁은 불가피한 국가과제”라며 “정부도 의료계도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국정 최종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정 대타협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필수의료 지원'을 포함시켰다.필수의료 지원이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중점투자 방향에 맞춰 5대 핵심 재정사업을 검토했고, 이를 중심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먼저 전공의 수련을 집중 지원한다. 전공의 수련 내실화와 처우 개선을 통해 역량 있는 전문의를 양성하고 의학교육 질 제고를 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5월 내 의대 2000명 증원 후속 절차를 마무리한다. 또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서를 거둬주길 당부하는 한편, 대화의 창은 열려있다고 전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복지부는 2025학년도 의대 확대 정원을 전국 학과별로 배정했으며, 이후 대학입학전형 반영 등 후속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복지부의 전망에 따르면 후속 조치는 5월 내로 차질없이 마무리된다.또 의학 교육 질 담보를 위해 26일 의대 교육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대 증원 철회는 "0"명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다.25일 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의대증원 2000명 철회는 무조건 한 명도 늘려서는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의사 수 추계 센터 등 과학적인 근거 기반의 연구를 통해 의대정원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 의료계가 직접 의대증원 수를 제안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미래에 적정한 의사 수는 상황과 시기에 따라 상이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서 결정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주부터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협 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의협 비대위 지도부 소환 조사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21일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의협 비대위는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함께 의협 비대위 임원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런 정부의 탄압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대화를 요청하는 가운데, 정부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집단 사직이 아닌, 환자 곁에 남기를 원하는 교수들을 위해 보호 및 지원 장치를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서울의대 방재승 비대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정부에 대화를 제안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방 위원장은 “의사 증원 숫자에 얽매이지 않는 대화에 참여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이에 박 차관은 “환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전공의 근무시간만 줄이는 게 아니라 수련의 질도 담보할 수 있도록 수련 체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도 전문의 지원 예산 등이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오늘 제시된 내용들을 참고해 수련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1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은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다. 이에 2016년부터 전공의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한 명의 전공의라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가 21일 브리핑을 통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면허 정지 처분 시 의협이 행정소송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의협은 21일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해부학 시신(카데바)이 국내에 부족하지도 않고, 부족하면 수입할 수도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의대정원이 확대되면서 카데바가 부족하지 않느냐는 기자 질문이 나왔다.이에 대해 박 차관은 "현재 국내에서 1년에 기증되는 카데바는 약 1200구이고, 의대에서 활용되는 것은 800구, 활용되지 않은 400구가 있다 "며 "기증하는 사람이 기관을 지정하기 때문에 의대별로 충분한 곳도 있고, 부족한 곳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다음 주부터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개최하고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모든 수련병원은 3월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 시스템에 전공의 임용 등록을 마쳐야 한다. 3월 말까지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의사가 임용 등록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전공의 수련을 받을 수 없다는 얘기다.또 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확대 정원의 82%를 비수도권에 배정한 가운데, 서울에 부속병원을 두고 있는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료 강화라는 취지와 맞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의대 졸업생 중에 수도권 이탈이 늘어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데, 정부는 이에 관해 의료개혁을 통한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로 착실하게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먼저 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4가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제14회 메디컬 코리아 2024는 총 69개국 2797명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국내 2421명, 해외 376명)을 했으며, 실제 행사 참여 인원은 총 4460명으로 집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스탠퍼드대학교 한국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정부가 필수의료과를 살리겠다며 연일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를 위한 재정 계획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5년 동안 1조 3000억원가량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 그런데 현장에 있는 소청과 의사들 반응은 냉랭하다. 소청과 의사들이 진료과 붕괴를 호소할 때는 소홀하던 정부가 지금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은 단지 '정치 쇼'일 뿐인지, 믿지는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복지부, 소청과 살리기에 5년 동안 1조 3천억원 지원 지난 15일 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소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00점이었다. 성적표를 받아들고 집에 갔는데 엄마한테 혼났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100점이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사실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 다들 그렇지 않을까. 책상에 앉아있다 보면 침대에 눕고 싶고, 누워있다 보면 한숨 자고 싶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심정으로 잤다. 시험지를 받아들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몇개 있었다. 다지선다였기에 눈 딱 감고 찍었는데 우연찮게 다 들어 맞았다."내가 모르는 문제가 몇개 있었는데 찍어서 다 맞았어"라고 양심선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20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누가 얼마나 많은 투표율과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될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정부가 의협을 의료계 대표로 인정하고 있지 않아서다.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회장 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1차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결선투표를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기호 1번),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기호 2번),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기호 3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임현택 대표가 1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임현택 대표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이 의료인과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의대증원을 강행하기 위해 수련병원장에게 초헌법적으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과 연가 사용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며 "직권을 남용해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전공의들의 권리 등을 방해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월에 출산휴가를 떠난 전공의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보내는 등 황당한 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