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제는 면역억제제가 대세가 된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에 새로운 면역항암제 조합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BMS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CheckMate-9DW 연구의 탑라인을 공개했다.만일 옵디보+여보이 조합이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허가된다면 이미 시장에 진입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넥사바 또는 렌비마 대비 O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5일 서울 청담동 중식당에서 상임이사회를 갖고,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 조치에 대한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 이후 첫 모임인 이 날 상임이사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황리에 2024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해 준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이 날 이사회는 먼저 정부의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후속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비롯해 실손보험 회사를 위한 비급여 관리체계 확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가 1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MAC 본사에서 이유엔(주) 메디통(이하 메디통)과 ‘병원 컨설팅 확대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철세 KMAC 상무, 조수민 메디통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은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가 보유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공유를 약속했다.KMAC는 메디통의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돕는 동시에 병원 및 헬스케어 분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메디통은 의료기관의 환자안전.감염관리를 핵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 치료제 희비가 엇갈렸다.대표적 면역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은 절제 가능한 간세포암 환자의 신보조요법에서 효과를 보였다.반면 절제 불가능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인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미국 리얼월드에서 높은 치료 중단율을 보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9월 7~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3년 국제간암협회컨퍼런스(ILCA 2023)에서 공개됐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절제 가능 간세포암 신보조요법서 눈길초기 간세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확실한 무기가 없는 진행성 간세포암(HCC) 2차 치료옵션에 '암 백신'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에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렌비마(렌바티닙), 스티바가(레고라티닙),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 등이 사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이들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2차 치료옵션은 마뜩치 않은 상황이다. 효능과 비용 면에서 입증된 전략이 없는 게 문제다. 암 백신+키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간학회(AASLD)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NAFLD) 조기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 중요성에 방점을 찍었다.AASLD는 2형 당뇨병, 비만 등 NAFLD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성 간섬유화 선별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했다. 선별검사를 통해 침묵의 질환이 NAFLD를 예방하고 조기 진단해 치료하기 위해서다. 단, NAFLD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에 대한 인구 기반 선별검사는 권하지 않았다. AALSD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임상평가 및 관리 임상 지침'을 Hepatology 2월 3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세포암(HCC) 환자에게 바이엘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와 전신정위적방사선치료(SBRT)를 같이 했을 때 전체생존율(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 등 생존 혜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BRT란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전신에 조사하는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월 19~21일까지 열린 2023 ASCO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초기에 29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하려했지만, 2021년 3월 HCC 표준치료가 바뀌면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로슈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간세포암(HCC) 영역에서 또 한번의 진전을 이뤄냈다.이로써 티쎈트릭은 간세포암 초기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티쎈트릭+아바스틴, 수술 후 보조요법 효능 입증최근 로슈는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3상 IMbrave050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데이터는 추후 공개될 계획이다.결론부터 말하면 티쎈트릭+아바스틴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이재협 교수(정형외과)가 11월 1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1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지난 2013년 창립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는 세포·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조직재생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 적용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재생의학 관련 논문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논문의 의학자를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이재협 교수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 국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1866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9년 1년 매출 1940억원에 근접했다.업계는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성장 배경에는 꾸준한 적응증 확대 덕분으로 보고 있다. 면역항암제 시장 꾸준한 성장...1위 '키트루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2018년 123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9년 1940억원에 이어 2020년 2525억원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치료관련 이상반응(TRAE)이 예측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세포암(HCC)을 치료할 때 발생한 치료관련 이상반응이 발생한 환자에서 전체생존(OS)과 무진행생존(PFS) 결과가 개선된 것이다. HCC 1차 라인 효과 입증한 티쎈+아바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IMbrave150 연구 결과를 통해 사전에 전신요법을 받은 적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HCC 환자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티쎈트릭+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조합이 진행성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했다.핵심 경쟁자로 여겨졌던 렌비마(렌바티닙)+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조합이 HCC 1차 치료제로서의 기회를 타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3상 LEAP-002 연구 결과는 9~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2)에서 공개됐다. HCC 1차 치료, '티쎈+아바'지난해 티쎈트릭+아바스틴 벙용요법은 2005년 넥사바(소라페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암초를 만났다.간세포암(HCC)과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여주지 못했다. LEAP-002, 렌비마 대비 HCC 개선 실패최근 MSD는 HCC 환자를 대상으로 렌비마(렌바티닙)에 키트루다를 추가한 병용요법의 효능을 알아본 임상3상 LEAP-002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결과부터 이야기하면 '실패'다. 대조군보다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입센·엑셀리서스의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와 로슈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의 앞날이 미궁에 빠졌다. 진행성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COSMIC-312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의미 있게 개선했지만, 중간분석이지만 전체 생존율(OS) 데이터에서는 대조군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UCSF 헬렌딜러 가족 종합암센터 Robin Kate Kelley 교수 연구팀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거나, 국소치료 등을 받을 수 없는 진행성 HCC 환자를 대상으로 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세포암(HCC) 1차 치료에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병용요법이 건강보험 급여를 받으면서 2차 치료 옵션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로슈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과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은 HCC 1차 치료에 사용할 때 건강보험 급여 가능해졌다. 이에 한국 가이드라인도 변경이 예고됐다. 11일 열린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 간세포암 1차 치료 급여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국립암센터, 대한간학회 등과 함께 가이드라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항암제들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을 넘어 간세포암(HCC) 1차 치료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미 미국, 유럽 등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절제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에 항PD-L1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과 항VEGF-A 아바스틴(베바시주맙) 조합이 최우선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항PD-L1 임핀지(더발루맙)와 CTLA-4 억제제 트레멜리무맙 조합의 간세포암 1차 치료제 승인신청을 수락했다.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넥사바를 넘어 PD-L1+V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치료법이 많지 않은 초기 간세포암(HCC) 치료에 약물옵션이 더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절제할 수 있는 간세포암에 BMS 면역치료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여보이(이필리무맙)을 병용했을 때 옵디보를 단독으로 처방했을 때보다 병리학적 반응 등 치료 효과가 더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Lancet Gastroenterology and Hepatolgy에 게재됐다. 초기 간세포암에 승인된 선행 및 보조 화학요법 등장?간세포암은 수술 후 5년 재발률이 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 이성환 교수팀이 美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공동 연구로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간암에 대한 암줄기세포 RNA 특성 기반의 간암 정밀 분류법과 맞춤형 표적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이 교수팀은 난치성 간암에서 암줄기세포의 특성을 지닌 정밀 분자 아형을 분류했다.정밀 분석 결과, 각각의 분자 아형에 따라 간암의 진행과정이 다르게 나타나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 각 아형별로 상이한 치료 저항성을 가지는 원인을 밝혀냈다.간암 세포 중 RNA 전사체 발현 패턴의 유사성을 기준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진행성 간세포암(HCC)에 에자이 렌비마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화학색전술(TACE)을 추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월 20일~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위장관암 심포지엄(GICS)에서 발표됐다. LAUNCH 임상 3상 중국 가오슝중산대학 암센터 Ming Kuang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중국 12개 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 3상으로 LAUNCH 연구로 명명됐다.연구팀은 HCC 환자 338명을 △렌비마+T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PD-L1 억제제와 CTLA-4 억제제, 이른바 이중면역억제제요법이 현재 간세포암(HCC) 1차 치료에 사용되는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보다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1차 치료제로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주인공은 임핀지(더발루맙)와 트레멜리무맙 조합이다.이 조합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1차 치료에서 넥사바에 비해 사망위험을 22%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내용이 담긴 임상3상 HIMALAYA 연구는 21일 열리는 위장관암 심포지엄(Gastrointestinal Cancers S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