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최근 대구 남구청이 남구 보건소장에 보건직 공무원을 임용한 가운데, 지역 의사들이 밀실인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대구광역시의사회는 3일 '남구 보건소장 선정에 밀실인사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내고 남구청의 보건소장 임용을 비판했다.대구시의사회는 "지역보건법 제12조 제1항은 보건소장으로 의사를 우선 임용하도록 명시돼 있다"며 "그러나 하위 시행령의 에외조항을 근거로 지원하는 의사를 배제한 채 보건직 공무원을 보건소장에 임용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인사 과정에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비상식적 인선"이라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체 보건소장 가운데 의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불과한 가운데, 보건소장 임용 기준을 넓혀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4개 의약 단체와 지역 보건소장 임용 실태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다.국가인권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 임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 보건복지부에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국회 역시 국정감사를 통해 보건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긴급사용승인 코로나치료제로 인한 부작용을 국가가 보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공중보건 위기대응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코로나19 치료제와 같이 정식 허가가 아닌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장애·질병 발생 시에도 국가가 피해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해당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로 향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가운데, 대표발의자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유감을 표명했다.서 의원은 16일 정부가 10년째 의사 지역보간소장 임용을 개선하고 있지 않다며 비판했다.서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한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보건소장 우선 임용 대상을 의사에서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로 확대하는 방안이다.이는 현장에서 의사 이외에 한의사,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의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와 보건행정직*들도 지역보건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한 폭행이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응급실 보안인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반면 치과의사나 한의사, 간호사, 약사, 조산사 등 비의사도 보건소장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은 계속심사가 결정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총 68건의 법안을 심의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응급의료법 개정안 2개가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신 의원은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과 항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중보건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방역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 협의회 구성이 법제화된다.구성된 협의회는 향후 지역의료기관과 중앙행정기관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감염병에 따른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선의 방역 현장을 담당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과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간 신속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이에 전국의 258개 보건소는 10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남, 경남, 충남 등 섬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한 병원선 3법이 발의됐다.섬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지리적 고립성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된다. 특히, 의사가 없는 섬의 경우 병원 등 의료서비스 시설이 없어 육지에서 출항해 섬으로 방문하는 '병원선'만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병원선이 섬 지역의 유일한 의료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운영 및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이 보건복지부 훈령 및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운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시군구별로 1개의 보건소를 설치하되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거나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수요가 있을 경우 보건소를 추가 설치하는 근거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2일 '지역보건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보건소 설치 기준에 대해 종전 시행령에서 정하도록 하던 것을 법률에서 구체화 한 지역보건법 제10조의 개정에 따른 것이다.종전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설치했지만, 개정 후에는 시군구에 1개소의 보건소를 설치하도록 했다.다만 인구가 30만명을 초과하는 등 지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 타 정보 시스템의 연계근거를 마련하고 금연, 치매, 재활 등 지역보건의료서비스 업무에도 정보 시스템을 적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역보건법상 보건소,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은 진료, 보건사업, 보건행정 등 업무처리에 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이라는 전자시스템을 사용한다.보건복지부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강남언니 및 닥터나우 등 플랫폼 업체들의 의료광고 심의 기준에 대해 의료계는 강력한 규제 필요성을, 관련 업계는 객관적 심의기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6개의약단체는 12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4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안전한 전자처방 협의체 추진 현황 및 의료광고 자율심의 기준 관련 논의 경과를 의약단체들과 공유했다.또,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의대생-전공의 간 지역별 격차 조정 추진 및 공공기관 근무 치과의사의 고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의 지역보건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등의 인건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수도권과 지방의 극심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법에서 규정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최소 인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취지다.현재 의료취약지에 위치한 보건소 등에서 근무 중인 의료인력은 총 7530명(2021년 기준)으로 의사 1285명, 치과의사 320명, 한의사 635명, 간호사 5275명 등이다. 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도서벽지 지역의 의료기관이 인력을 채용할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인건비를 의무 보조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도서·벽지는 민간의료기관이 충분하지 않고,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필수 전문의도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 울릉의료원에는 내과, 정형외과 등 필수과 의사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의료인력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국가가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 의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소장 임명을 두고 의협과 한의협이 다시 맞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소장 임용 시 양의사를 우선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법조항을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의료인 중에서 우선토록 개선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국회의원 19인 공동발의 참여)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남 의원의 법 개정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국민건강증진 차원에서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한의계는 ‘지역보건법 상의 보건소장 임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소장 임용에 의사 이외 의료인까지 임용하도록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의료계의 대응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를 우선하도록 하던 것을 의료인 중에서 임용하도록 개선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남 의원은 17일 보건소에 보건소장 1명을 두되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료인 중에서 보건소장을 임용하며, 의료인 중에서 임용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실제로 보건 관련 업무를 하는 공무원으로 보건소장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총진료비 등 전체 건강보험 의료이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대구, 경북 지역에서 의료이용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지난 28일 국회예산정책처 추계세제분석실 사회비용추계과는 '코로나19 전후 건강보험 진료비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8월 말 기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비에만 1377억원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백만명당 코로나19 환자수(494명)는 전세계 평균(5147명)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검진기관이 검진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해 합리적인 행정처분을 하기 위함이다. 검진기관이란 의료법 제3조에 따른 의료기관 및 지역보건법 제10조에 따른 보건소 중 건강검진기본법 제14조에 따라 검진기관으로 지정 받은 기관을 말한다.그간 검사방법 위반 등 건강검진 실시기준(고시) 위반 시에도 위반 정도의 경중에 상관없이 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이 적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성인 23만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문항도 한시적으로 포함된다.질본에 따르면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조사 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와 일대일 면접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255개 지역에서 참여하며 지역별 평균 900명씩 약 23만 명이 표본 대상이다.조사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가구 방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전자담배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가 금지된다.보건복지부는 담배, 담배 유사 제품, 전자담배 기기장치 등의 판촉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행 법률은 담배 제조사 등이 소매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행위만을 제한하고 있을 뿐, 소비자에게 직접 시행하는 판촉행위와 전자담배 기기 할인권 제공 등의 우회적 판촉행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이번 법령 개정은 최근 성행하는 신제품 무료 체험, 전자담배 기기장치 할인권 제공 등 담배소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타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면 원격협진 진료수가를 산정할 수 있게 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료급여법 시행혈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된 시행령은 오는 7월 1일 시행 예정이다.이번 시행령은 원격협진의료에 대해 의료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해당 급여비용 전부를 의료급여기금에서 부담하도록 해 원격협진의료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됐다.시행령에 따르면 앞으로 다른 의료기관 방문환자에 대한 자문을 실시할 시, 의료급여기관에서는 원격협의진찰료(의뢰·자문)를 산정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역사회의 건강 정도를 나타내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 중 흡연과 음주 등은 개선됐으나 걷기실천율과 건강생활실천율 등은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간 격차 또한 여전히 큰 것으로 드러나 격차 해소 노력이 숙제로 남았다.질병관리본부는 22일 '2019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기반으로 한 '2008~2019년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발간하고 주요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해 전국 255개 보건소가 주민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만19세 이상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