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3분기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한∙종∙대로 불리는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동아에스티와 보령, HK이노엔도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 성장세를 기록했다.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4000억원 이상 매출을 돌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했고 영업이익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종∙대 두자리 수 매출 증가세…전문의약품 성장세 돋보여동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 HK이노엔, 보령, 일동제약, 휴온스 등 주요 국내 제약사들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1분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자체 개발 품목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상비약, 건기식 등의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특히 일동제약, 휴온스 등 주요 회사들이 2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확대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역성장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미래 먹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시장에서 프로톤펌프 억제제(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는 다른 치료 옵션으로 공존할 전망이다. PPI는 그동안 오메프라졸, 라베프라졸, 란소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이 이어지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그러나 2018년 P-CAB의 등장으로 시장 판도는 바뀌었다.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시장에 출현하면서 부터다. 실제 케이캡은 작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GERD 치료제 시장 총 매출의 20%를 차지했다.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inno.N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차단제(P-CAB)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이어 같은 계열 신약의 시장 출시가 임박하면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실제 시장에서는 PPI 제제의 원외처방액은 감소하는 반면, P-CAB 제제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이미 시장은 재편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신약 '펙수클루' 등장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은 P-CAB 제제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허가를 획득했다. 34번째 국산신약이다. 적응증은 미란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성분명 에소메프라졸)의 판매를 일동제약이 맡게 됐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일동제약(대표이사 윤웅섭)은 넥시움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큐턴(삭사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2014년부터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콤비글라이즈XR(삭사글립틴/메트포르민)을 통해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큐턴을 포함키로 했다.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움을 새롭게 추가, 파트너십을 소화기분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코로나19(COVID-19) 악재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특히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시판한 제약사들의 매출은 급상승했고,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도 대표 품목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만, 그동안 회사마다 매출을 책임졌던 만성질환 치료제는 매출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코로나19가 일궈낸 실적, AZ·화이자우선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시판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실적은 급상승했다. 코로나19로 실적 부진에 허덕이던 작년과 달리 악재가 호재로 바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시장이 국내 제약사 제품 위주로 탈바꿈하고 있다.지난해 국내 제품 처방액 점유율이 60%를 넘어섰고, 성장률 면에서도 글로벌사에 비해 압도적인 것. 더욱이 새로운 제제의 치료제 출시도 예고돼 있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K'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0년 전체 3000억원 시장의 63.2%가 국내사 제품케이캡 필두로 에소메졸, 에스원엠프, 놀텍 등도 고성장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0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3058억원으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 시장이 또다시 재편될 분위기다.한미약품이 에스오메프라졸 제제의 반감기를 늘린 서방형 제제를 출시하면서 '에소메졸 패밀리'를 구축했기 때문이다.에소메졸 패밀리가 오리지널인 넥시움을 넘어, P-CAB 바람을 불러온 케이캡까지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미약품은 최근 세계 최초 에스오메프라졸 이중지연방출 제형(Dual Delayed-Release)인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성분명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20mg과 40mg을 출시했다. 에소메졸디알은 지난해 10월 식품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되고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건강 상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74세)와 바이든(78세)은 역사상 미국 대선에서 가장 고령인 후보자들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2017년 취임했을 때 나이가 가장 많은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두 대선 후보자가 고령인 관계로 각 후보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에 2020년 6월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와 지난해 12월 바이든 주치의가 공개한 각 후보의 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상반기 매출 100대 품목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글로벌제약사는 한국MSD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외자사는 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매출 상위 100대 품목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제약사들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곳은 한국 MSD로 2482억 8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한국화이자가 2058억 7200만원의 매출 성적을 올렸다.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상위 100대 품목 기준 매출액 중 1000억원을 넘긴 곳은 한국MSD와 한국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됐다. 항궤양제 라니티딘의 NDMA 검출 사태 이야기다.본지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라니티딘 NDMA 사태가 항궤양제 처방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2차단제 시장에서는 다른 성분의 의약품의 처방이 늘면서 시장 전체가 성장했고, PPI 계열 시장도 전년대비 4.7% 처방액이 늘었다. 라푸티딘·파모티딘 시장 '쌍끌이'...시메티딘 계열 처방 축소지난해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되면서 다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그동안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치료제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새로운 기전인 P-CAB 제제가 처음으로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케이캡 선두 등극...전년比 866.7% 성장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60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37억원) 보다 12.7%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2018년 1분기(491억원)보다 9.4% 증가한 2019년 1분기 성장률보다 3.3%p 증가한 수치다. 주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2019년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 매출 1조 52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집계, 공시했다.아울러 영업이익은 314억원, 순이익은 2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2.2%, 순이익은 1266% 증가한 수치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2018년 6641억원에서 6.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라니티딘 성분 위장약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에 따른 시장퇴출의 반사이익이 프로톤펌프억제제(PPI)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해 승승장구하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은 전년 대비 24.6% 감소한 반면, PPI 제제는 10.6% 증가했다. 시장퇴출과 함께 꺾인 라니티딘...대웅제약 타격NDMA 검출에 따라 식약처가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판매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해당 성분 의약품의 원외처방액은 감소했다. 유비스트 분석 결과 라니티딘 성분 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라니티딘과 니자티진 판매중지 이후 위장약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서 NDMA가 검출, 규제당국이 판매중지를 내리자, 국내 제약업계는 일반약을 리뉴얼 출시하거나, 다른 계열의 의약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스토가·가스터 급성장...PPI 제제 반사이익 뚜렷티딘계열 내 NDMA 검출 사태가 커지자 H2차단제와 PPI 제제가 뚜렷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먼저 H2차단제 가운데서는 보령제약 스토가(성분명 라푸티딘)와 동아에스티 가스터·가스터디(성분명 파모티딘)의 처방실적
[메디칼업저버 이현주·양영구 기자] 발암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 초과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위장약의 경쟁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집계한 지난해 라니티딘 전문약 생산 및 수입 실적은 2440억원이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으로는 약 2300억원이다. 잠정적 판매중단이지만, 판매재개 가능성이 낮아 2300억원에 이르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H2차단제 스토가, 발빠르게 선점 중? 라니티딘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양영구 기자] 라니티딘 성분에서의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 처방변경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이와 함께 발사르탄 사태처럼 회수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어 제약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회원들에게 환자가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교체 요구 시 우선적으로 다른 약물을 처방하라"고 안내했다.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제조소와 완제약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판매중단 및 회수 가능성을 염두해 둔 조치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치열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프로톤펌프억제제(이하 PPI)가 시장을 장악해온 가운데 국산신약이자 유일한 P-CAB 제제인 씨제이헬스케어 케이캡이 변화의 중심에 섰다.시장조시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1151억원으로, 전년 동기(1005억원) 대비 14.53% 성장했다. 이는 2017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증감율인 7.37%에 비해 약 두배에 달한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7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알비스 발매 20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항궤양제 알비스의 발매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소화기내과 전문의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알비스를 비롯한 가스모틴, 넥시움의 임상결과와 안전성 및 소화기질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첫 날에는 분당서울대 이동호 교수가 '노인성 위염의 특징과 방어인자(Defense Factor)의 중요성', 서울성모병원 박재명 교수가 '알비스의 위장 보호 효과(Gastroprotective Ef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PPI 제제가 주도해왔던 항궤양제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PPI 제제는 연평균 3%대의 성장을 거듭하며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단점도 명확했다. 하지만 PPI 제제의 단점을 극복한 P-CAB 제제가 시장 등장을 예고하면서 개원가에서는 소위 '게임 체인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의약품이라는 게 환자에 따라 다른 만큼 직접 시장에서 부딪혀야 그 성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항궤양제 독점 PPI 제제...연평균 3.4% 성장그동안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