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김시현 교수(비뇨의학과)가 2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다학제 컨퍼런스에서 학술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발표 논문 '전립선암 환자에서 Ga-68 PSMA-11 PET/CT를 이용했을 때 치료경향의 변화 연구‘ (Changes in treatment after Gallium-68 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11 Positron Emission Tomography/Computed Tomography in Pa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만성 콩팥병 치료에서 RAS 억제제 중요성이 다시금 두드러졌다. 진행성을 포함해 모든 만성 콩팥병 환자는 RAS 억제제를 중단하지 않고 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데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다.진행성 만성 콩팥병 환자는 신장기능 악화를 막기 위해 RAS 억제제를 중단할지 두고 논란이 있었던 상황. 이런 가운데 RAS 억제제를 중단해도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다고 조사돼 이 같은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 한국,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등 11개국의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등 전문가들은 만성 콩팥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미용 및 치료 분야에서 보툴리눔 톡신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 항체 형성으로 인한 2차 반응 부족이 주목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성을 잠재적 합병증으로 인식하고,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광범위한 사용에 내성 우려도 증가‘2차 반응 부족’ 줄일 최선의 치료법은?보툴리눔 톡신 A는 강력한 신경독소로 시냅스 간 신경전달을 막아 선택적으로 근육을 약화 혹은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범석 교수(재활의학과)가 대한척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범석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 및 관리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하면서 국내 척수 환자의 재활을 위해 헌신하고, 현재는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를 보고 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9000명이 넘는 척수장애인을 진료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장애인 성재활 및 방광종합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병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효과적인 비만치료제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체중을 줄인 이후 약제를 얼마나 유지해야 하는지에 학계 관심이 모인다.비만 환자는 생활습관 교정 또는 약제 등으로 목표 체중에 도달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체중이 더 늘어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체중 관리 목표다.현재까지 근거를 종합하면 비만치료제 치료기간은 약제별 그리고 환자 특징에 따라 달라 하나로 제시하긴 어렵고 약제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조선대병원 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6일부터 29일까지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에 참가한다.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주관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논의하는 자리다.AIRIS 2024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배경 아래 기획됐다.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AI 기반 의료제품 규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심포지엄 동안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창립 20년을 맞은 대한종양외과학회가 글로벌에 견주는 학회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는 23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SISSO 2024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미국종양학회(SSO), 유럽종양학회(ESSO), 일본임상종양학회(JSCO)와 함께 국제 협력 세션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4개 국가 학회가 모여 코로나19(COVID-19)를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는 다학제 진료를 주제로 각국의 현황이 발표되며, 다학제 진료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협업 방법 등 의견 교류도 이뤄질 예정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간이식연구회가 '대한간이식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대한간이식학회는 21일 명칭 변경을 알리며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서울의대 이광웅 교수가 회장직을, 서울의대 최영록 교수가 총무를 맡는다. 이외 학술위원회(서울의대 이해원 교수), 간행위원회(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정보위원회(충남의대 김석환 교수), 국제협력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간암 방사선색전술 500례를 달성했다.간암 방사선색전술은 다리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사입해 간동맥으로 이동시킨 후 간암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방사선 동위원소 미세구를 주사하는 시술이다.삽입된 방사선 동위원소는 간암 미세혈관에 위치한 후 베타선을 방출해 종양을 파괴한다.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절제, 이식 등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병기가 많이 진행되면 수술이 어렵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간동맥 화학색전술 또는 항암치료를 시행한다.간동맥 화학색전술 시술 원리는 방사선색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이상학 교수(호흡기내과)가 대한수면의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상학 교수는 "1993년 창립한 대한수면의학회는 대한의학회가 인준한 국내 유일의 수면의학 학술단체다. 질환으로 고통받은 환자에게 양질의 진단과 치료,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호흡기내과 등 다양한 임상과가 참여하는 체계적 다학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면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최근 감마나이프 수술 건수 6천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월 26일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및 서울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신경외과 주요 의료진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감마나이프센터 한정호 센터장, 신경외과 김재용 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에 대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분당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09년 감마나이프 도입 이후 2019년 누적 3천례, 2022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암제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혈관질환이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가 심장에 독으로 작용하는 심장독성(cardiotoxicity)으로 인해 심장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되면서 항암치료 이후 심장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출범한 곳이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장종양학연구회다.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항암제 유발성 심근증, 협심증 등 합병증에 대한 발생기전과 진단 및 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이 '2024년 제7회 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월 2일 오후 2시 한양의대 본관 6층 TBL룸에서 열린다.심포지엄은 '암 연구의 프런티어(Frontier in cancer research)', '격차 해소(Bridging the Gap)', '교육 세션(Education Session)'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첫 번째 '암 연구의 프런티어' 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와 병리과 명재경 교수가 좌장을 맡고 △Data-driven approach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뇌실 외 배액관 관련 감염률을 약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감염관리 프로토콜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새로운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ricular Drain)은 신경외과에서 뇌출혈, 수두증, 뇌압 치료 등에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다.‘뇌실 외 배액관 관련 감염’은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로 여겨지며, 추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제19대(29회) 대한암예방학회 회장에 취임했다.명승권 대학원장은 지난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도 제28회 대한암예방학회 가을정기학술대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대한암예방학회는 암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기초 및 임상 분야의 연구자들의 다학제 학회로 암 예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미션을 목표로 1996년 7월에 창립해 지난 27년 동안 우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암완화·지지의료학회는 Best of MASCC in Korea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은 Best of MASCC in Korea는 세계암환자·지지의료학회(MASCC)에서 발표된 완화·지지의료 최신 연구 중 핵심 내용을 정리해 종양학 및 완화·지지의료 전문가가 의료진 및 연구진, 종사자를 위해 한국어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올해 Best of MASCC in Korea는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첫번째 세션은 MASCC의 가이드라인을 요약 정리하는 가이드라인 세션 △두번째 세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혈관질환 치료 후 심장재활의 재발 방지 효과를 밝히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 박유신 박사과정생,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 심장혈관병원 간호팀 송인선 간호사 연구팀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재활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32% 낮아진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증과 같은 급성 관상동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사진)가 제15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수면학회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심리학,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면의학의 발전과 국민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연구한다.양 신임회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수면의학 명의다. 최근 5년간 발표한 SCI급 수면의학 논문이 40여편에 이르고, 논문들은 국내외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2월 26일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외과 김종완 교수)를 개소했다. 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위치해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먼저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 또는 위암 전 단계 병변인 위선종 절제에 시행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받은 이후 합병증 위험은 병원의 시술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 소화기내과 김재규·박재용 교수팀이 위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결과에 대한 시술량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병원 시술량 규모에 따라 합병증 발생 위험의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조기 위암에서 위절제수술 대신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이 기본 치료지침으로 정립되고 있는 가운데,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효율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