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불응성/재발성 다발골수종 치료옵션에서 앞선 차수를 차지하기 위한 CAR-T 치료제 경쟁에서 얀센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진 오토류셀)가 BMS 아베크마(이데캅타진 비클류셀)에 판정승을 거뒀다.최근 카빅티와 아베크마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카빅티는 2차 치료옵션, 아베크마는 3차 치료옵션이다.하지만 두 약물 모두 불응성/재발성 다발골수종 1차 치료옵션에 도전 중인 만큼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치료옵션 카빅티, 3차 옵션 아베크마에 앞서최근 FDA는 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기존 조현병 치료제의 체중 증가 부작용을 보완한 새로운 계열의 신약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MS '카엑스티(성분명 자노멜린)'가 임상3상 장기 연장 연구에서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카엑스티를 복용한 환자들은 체중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MS는 지난 6일 카엑스티의 임상3상 장기 연장 연구 EMERGENT-4의 새로운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7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국제조현병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SIRS 2024)에서 공개됐다. 도파민 수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MS KRAS G12C 억제제 크라자티(성분명 아다그라십)와 머크 얼비툭스(세툭시맙) 병용요법은 KRAS G12C 변이 대장암 환자에서 임상적 혜택이 나타났다. 크라자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KRAS G12C 변이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FDA는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허가 결정일을 오는 7월 21일로 설정해놨다. 이번 연구 결과가 공개되면서 크라자티의 KRAS G12C 변이 대장암 적응증 허가에 한발 가까워질 것으로 평가된다.대장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BMS. 그동안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면역항암제 여보이(이필리무맙), 항응고제 엘리퀴스(아픽사반) 등을 공급해 온 제약사다. 과거 제품들은 막강했지만 사실 한동한 이렇다 할 신약을 선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신약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6개의 신약을 출시하면서 '다시 뛰는 BMS'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최근 한국을 찾은 BMS 엠마 찰스 수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리제네론의 BCMA/CD3 이중항체 린보셀타맙이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린보셀타맙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처방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허가 결정일은 오는 8월 22일이다. 지난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는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이중특이항체 린보셀타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2상 LINKER-MM1 연구 결과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가 오는 5~1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과학의 영감, 발전의 촉진, 치료의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AACR 2024은 소아암, 비만과 암의 연관성 등 12개 이상 세션이 진행되며, 약 7100개 초록이 접수됐다.AACR은 "올해 선정한 주제는 단일 세포 분석의 방대한 데이터, 해당 데이터를 변환하는 방법, 새로운 진단 전략의 개발과 적용 방법 등을 포함해 암을 발견하는 것부터 치료법의 변화까지 암 연구의 전체 범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올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 결정 날짜를 받은 약물들에 관심이 모인다.특히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조기 치료에 도전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와 생물학적 제제 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최초 허가를 노리는 약물과 B형 혈우병 유전자 치료제 등에 눈길이 간다.본지는 올해 상반기 PDUFA에 따라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약물을 꼽아봤다. 4월 5일아베크마·카빅티,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조기 치료옵션 도전BMS의 CAR-T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길리어드의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가 6세 이상 소아까지 사용 범위를 더 늘리면서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 커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8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베믈리디를 6세 이상, 체중 25kg 이상 소아의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베믈리디는 미국간학회(AASLD)와 유럽간학회(EASL) 가이드라인에서 대상성 간질환을 동반하는 만성 B형간염 성인 환자의 우선 또는 1차 치료제로 권장되고 있다. 2016년 대상성 간질환이 있는 성인 만성 B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BMS제약은 경구용 성인 중등도~중증 판산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만성 중증 판상 건선 성인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로 승인된 TYK2 억제제다. 지난해 8월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로 국내 허가 후 약 8개월 만이다. 소틱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 18세 이상 만성 판상 건선 성인 환자로, △판상 건선이 전체 피부면적 10% 이상 △P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신약개발이 탄생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메디세나 테라퓨틱스는 2020년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치료제 3상 등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이 과정에서 FDA는 임상시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솔루션 기업 메디데이터의 합성대조군(SCA) 사용을 승인했다.이는 임상3상에서 기존 무작위 대조 방식이 아닌 하이브리드로 외부 대조군(합성대조군 환자와 무작위 대조군 환자를 결합하는 방식)이 승인된 첫 번째 사례로 꼽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에 따라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이 재정립됐다.미국임상종양학회(ASCO)는 최근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른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과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다.2022년 3기 비소세포폐암 및 암 유발 돌연변이가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데 이어 2년 만의 대대적 개편이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 4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은 각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라 1차, 2차 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제는 면역억제제가 대세가 된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에 새로운 면역항암제 조합이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BMS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옵션으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CheckMate-9DW 연구의 탑라인을 공개했다.만일 옵디보+여보이 조합이 간세포암 1차 치료옵션으로 허가된다면 이미 시장에 진입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과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넥사바 또는 렌비마 대비 OS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여포성 림프종 3차 치료제 시장이 분주하다. CAR-T 세포치료제와 이중항체가 선진입한 시장에 BTK 억제제가 새롭게 등장했기 때문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베이진 BTK 억제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를 이전에 최소 두 차례 전신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여포성 림프종 환자의 3차 치료제로 승인했다.브루킨사는 미국에서 여포성 림프종 치료제로 사용 가능한 최초의 BTK 억제제로 이름을 올렸다. 브루킨사는 로슈 항CD20 항체 치료제 가싸이바(오비누투주맙)와 병용요법으로 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케다와 화이자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에드세트리스(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가 미국에서 8번째 적응증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에드세트리스는 프로테아제 절단 가능 링커에 의해 미세소관 파괴제에 부착된 CD30 지향 단일클론항체로 구성된 ADC다.현재 에드세트리스의 미국 적응증은 △3~4기 성인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 △고위험 소아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성인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 △CD30 발현 성인 말초 T세포 림프종 △전신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암 백신 탄생 기대감을 모았던 얼티모박스 UV1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UV1은 텔로머라제에 대한 특정 T세포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백신으로, CD4 양성 T세포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텔로머라제의 역전사 효소 서브유닛 서열을 대표하는 합성 펩타이드다. 지난 2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악성 흉막 중피종 치료를 위해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오노약품공업 여보이(이필리무맙)와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승인했다. 패스트트랙 승인 기반이 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으로 절제 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옵션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절제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의 기반은 임상3상 CheckMate-901 연구다. 이 연구에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608명이 등록됐다. 이들은 옵디보+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 투여군과 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 투여군에 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학요법이 적합하지 않은 노인 고전적 호지킨 림프종(cHL) 환자에게 화학요법을 배제한 새로운 치료옵션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cHL 치료는 안트라사이클린, 빈카알칼로이드 카바진 계열 화학요법 조합으로 치료하는 게 정설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cHL 환자의 생존율은 최근 20여년 동안 상당히 향상됐다.그러나 노인 cHL 환자는 동반질환과 노쇄로 인해 젊은 환자보다 치료가 어려웠던 게 현실이다.이런 가운데 노인 cHL 환자에게 화학요법을 배제한 새로운 치료옵션의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2상 연구 결과가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 기준 국내 6만 여명 환자와 8000억 규모의 처방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이 신약들의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전통적인 1차 치료제로 메살라진 성분의 5-SAS 경구제와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항염증제 및 면역조절제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등도 또는 중증 환자에게 장 염증 원인 물질 자체를 차단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 스텔라라(우스테키주맙), 휴미라(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위암 1차 치료옵션에 도전하기 위한 중국의 기세가 거세다.최근 중국 제약사들은 위암 1차 치료영역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1차 치료옵션에 자리한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과 MSD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추격하고 있다. 티스렐리주맙과 신틸리맙...中 거센 도전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위암/위식도접합부암 1차 치료에 중국 제약사 베이진과 노바티스가 함께 개발한 티스렐리주맙과 플루오로피리딘, 백금기반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승인을 구하는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BLA)을 수락했다. FDA의 승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치료제(프로젝트명 IL2106)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IL2106은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Cyclin-Dependent Kinase 12)를 타깃으로 작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