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적용할 3차 상대가치점수 조정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심장초음파의 종별 가산이 변경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심장학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대가치점수 개편 내용에는 입원료와 진찰료 등 기본진료와 요양기관 규모별 종별 가산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입원료 가산 정비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검체, 영상, 기능검사, 수술, 처치 등에 상급종합병원 30%, 종합병원 25%, 병원 20%, 의원15% 종별가산이 붙는다. 정부는 검체 및 영상 검사 분야 종별가산을 없애고, 상대가치 점수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장기 개선방안 마련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2024년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내년에 진행될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기존 SGR 모형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5월 3일자로 부임한 이 상임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건보공단 협상단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신설한 약가관리실을 통해 약가협상력을 강화하고 계약관리를 정교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건보공단 김덕수 기획상임이사는 16일 원주 본원에서 진행한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올해 조직개편을 '업무중심'으로 설명하며 ▲빅데이터 전담조직 ▲약가관리실 ▲연구원을 소개했다.최근 건보공단은 올해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약제업무를 전담하는 약가관리실을 신설했다.김덕수 상임이사는 그 배경으로 "건강보험 재정에서 약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 정도이지만 약가관리실이 없었다"며 "이를 신설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21대 국회에서도 특사경 도입을 재추진하고, 의료법 및 건보법 개정을 통해 요양급여비용 환수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의 신속한 수사 착수 및 종결을 기존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부여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의 공단 특사경 도입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특별사법경찰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오후 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0 회계·세무 관련 8개 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알기 쉬운 의료서비스 원가: 수집부터 계산까지'라는 주제로 세션을 운영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회계학회를 비롯해 한국관리회계학회, 한국국제회계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무회계학회, 한국정부회계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회계정책학회 8개 학회가 '회계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를 슬로건으로 여는 통합학술대회다.이날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급여행위에 대한 원가계산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원가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근로복지공단과 사회보험 재정건전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9일 7대 사회보험 협의체 업무협약에 근거해 '사회보험 재정건전화 및 적정수가 산정을 위한 원가사업 상호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했다.지난달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5개 기관은 각 기관의 재정지출을 개선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이번 부속 업무협약을 통해 건보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은 근로복지공단 산하병원의 원가 자료수집 및 지원, 원가자료 산출 관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원가패널 사업에 서울대학교병원이 힘을 보탠다.건보공단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대한의원 회의실 '원가기반 적정수가 및 상급종합병원 기능 재정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병원 임상·원가정보 및 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한 공동연구 △합리적 수가 및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공유·인력교류 등에 협력한다. 건보공단은 의료기관 원가자료에 근거한 합리적 수가설정을 위해 적정진료를 수행하는 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원가패널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정수가 설정을 위한 원가조사체계 구축을 위해 패널의료기관 확보와 원가분석 방법론 도출에 총력을 쏟는다.대표성 있는 의료기관의 원가를 계산해 수가에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원가조사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에서 두 사업이 원활한 구축을 약속하는 기본 요소이자 핵심이기 때문이다.건보공단 박종헌 급여전략실장은 지난 2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원가조사체계 구축 사업의 현황과 2021년까지의 목표를 공개했다.현재 건보공단은 원가보전율이 낮은 과소 보상 항목 선정 등 의료계, 가입자의 의견을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 전달체계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통한 국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재활의학회는 18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7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재활의학회 이상헌 이사장(고려대안암병원)과 김희상 회장(경희대병원)은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이사장은 재활의학회가 재활의료전달체계 연속성 확립과 커뮤니티케어 활성화를 위한 연구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이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재활의학회는 조기집중기, 회복기, 유지기로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시작된 예정인 가운데 공급자들이 가입자를 설득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산출을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29일 건보공단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수가협상은 가입자대표로 구성된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결정된다며, 재정운영위원회가 국민들의 부담수준을 고려해 밴딩을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강 이사는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정운영위원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실제 임상자료를 수집해 의약품 효과와 경제성을 평가하는 약가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약품비 지출 효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제367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체회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에 대한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약가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약품비 지출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김 이사장에 따르면, 약가사후관리 방안으로 의약품 등재 후 실제 임상자료를 수집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수가협상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지만 추가소요재정(밴딩)은 여전히 비공개여서 깜깜이 협상이라는 불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건보공단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이제까진 진행됐던 수가협상보다 공급자 단체들의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강청희 이사는 올해 수가협상이 기존 협상과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거시지표를 축소하고, 지표를 공개할 방침이다.또, 환산지수 역전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거시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재인 케어 책임 기관으로서 문케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일자로 그동안 김용익 특공대로 알려진 비정규직제인 급여전략기획단을 정규조직화 하면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은 급여상임이사가 총괄하는 부서들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급여전략실, 보장사업실, 급여운영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등을 관장한다.이번 직제개편으로 인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업무는 더욱 확대됐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정신질환과 투석환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정액수가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공동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의료계와 법조계는 정신질환과 투석환자에 적용되는 정액수가의 문제를 지적했다. 정신질환자나 투석환자의 경우 처음 내원한 병원에서 기존 병명이 아닌 다른 병명으로 복합진료를 받더라도 정액수가만 인정, 의료기관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게다가 환자가 전원돼 다른 질환 진료를 받게 되면 의료기관 입장에서 손해는 없지만, 환자의 불편함과 진료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나마 정신질환의
자그마치 10년이다. 환자의 안전·감염과 직결되는 내시경 소독비용이 10년 만에 신설됐다.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회를 열고 내시경 소독수가 신설을 심의 의결해, 의원급 1만 2625원, 병원급 1만 2211원, 종합병원 1만 2720원, 상급종합병원 1만 3229원으로 결정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김용태, 회장 양창헌)는 지금까지 0원이었던 내시경 소독세척 수가에 대해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내시경 소독 및 세척은 필수적 의료행위임을 피력하며, "최소한의 원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의료계에 보장성 강화를 위해 비급여 원가분석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정부의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여전히 의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데, 그 원인은 비급여 진료 때문이라는 것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성 이사장은 “의료계는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저수가로 인해 비급여 진료로 경영 수지를 맞출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비급여 진료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한 보장률을 높이는 데
높은 빅데이터 이용 수수료로 ‘장사’ 비판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정 수수료 체계 개발에 나섰지만,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를 위한 적정 수수료 체계 개발을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이용 적정 수수료 체계 개발 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건보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기본 사용료 60만원(3개월)에 1GB당 1만 50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반출비용 3만 5000원은 별도다. 다만, 정책이나 학술 연구 목적의 경우에는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
2017년도 수가협상 2라운드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협상판이 벌어졌지만 공급자들은 추가소요재정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눈치 보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건보공단과 공급자단체는 24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7년도 제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공급자들은 건보공단이 제시한 자료에 대해 큰 이견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지난 23일 열린 재정운영소위원회에서 논의된 추가소요재정 규모가 공개되지 않는 만큼 밴딩 폭 규모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먼저 대한병원협회는 건보공단 측이 제시한 자료를 두고 합의점에 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월 3년 동안 공석이었던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에 이홍균 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을 임명했다.어느덧 연구원장이 된 지 6개월. 그는 이제야 건보공단의 싱크탱크의 수장으로 자리 잡았다.출입기자협의회는 건보공단 이홍균 정책연구원장을 만나 올해 정책연구원의 주요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정책연구원장에 취임한 지 6개월이다. 올해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비급여를 관리하고자 한다. 정부에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보장성을 확대해도 보장률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는 비급여이기 때문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병원내 직능단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병원산업발전 및 병원내 직종 위상강화에 나선다.병협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제주도 WE호텔에서 병원내 직능단체장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직능단체들과의 상생 및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박상근 회장은 "병협이 병원 전직종을 대표하는 협회로 도약하기 위해 정관 등을 개정 중에 있다"며 "추후 위원회 등에 직종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협회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이날 워크숍에서 병협은 '병원의료시장 변화에 따른 직능단체 대응전략'이라는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