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공의들이 의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의협 출입기자단은 15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박명하, 주수호, 박인숙, 정운용 후보 등 4인이 참석했다. 기호 3번 임현택 후보는 당일 경찰 소환조사로 인해 불참했다.이날 참석한 모든 후보들은 선·후배 간 신뢰 회복을 위해 '후배 의사들의 의사 참여 기회 확대'를 약속했다.의료계는 지난 2020년 의료계 파업 당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4일 개원의를 중심으로 한 집단 휴진에 돌입했다.보건당국이 지역의료 격차, 필수 진료과목 의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재확인하면서 의협과의 협상이 물거품이 됐기 때문이다.의협은 집단휴진 전날까지 개원가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고, 휴진율이 31.3%(14일 오전 기준)에 이르렀지만 우려했던 의료공백 대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원 중심 집단휴진에 의료공백 우려했지만...이번 의료계 집단 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정협의 실무를 맡을 예비회의가 이달 하순 경 열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11일 의정협의 재개와 국민건강 및 환자안전,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속한 시일내 의정협의체를 다시 운영하고, 예비회의를 통해 단기과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협의했다.그동안 대정부 투쟁에 대해 강경 일변도를 고수한 의협이 복지부와 의정협의를 재개하기로 한 것은 시도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이들이 의협 의쟁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제22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이날 임총은 전체 대의원 184명 중 참석 36명, 위임 58명으로 성원됐다.대의원들은 의료개혁을 위해 투쟁에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 향후 의쟁투의 로드맵에 따라 총파업에 참여한다 등 2가지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성전 대의원은 "전공의 과로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는 서로 연결돼 있다. 가령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임에도 외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가 본격적인 의지를 불태웠다. 의쟁투는 18일 플라자호텔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 의지를 고취시켰다. 이날 의협 최대집 회장은 본격적으로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정부에 공식적으로 우리의 뜻을 제안할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게 확인된다면 무기한 총파업과 함께 제3의 세력, 즉 시민사회계와의 연대투쟁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반드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의 강력투쟁 계획의 노선변경이 불가피해 보인다. 단식투쟁 이후 의협의 계획을 정하기 위해 개최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회의 결과 때문이다. 의협은 10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제9차 광역시도의사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오는 18일 전국대표자대회가 결정됐다. 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시도의사회장단 사이에서 대표자대회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며 "하지만 의협 집행부에서 강력히 요청한 만큼 18일 개최하는데 시도의사회장단이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대표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원격진료라니, 가당키나 한 말인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정부의 원격의료 추진 통보에 전공의들도 강경한 반대 입장을 내놨다.특히 향후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을 암시하며 정부의 원격의료 추진을 경고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앞서 대전협은 의협의 의쟁투 지지를 선언하며 향후 전국의사총파업 동참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의료계가 줄곧 반대해오던 원격의료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발표하자 단체행동 가능성을 재표명한 것이다.대전협은 "전국의 1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협이 요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선결 과제 6개항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료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협의 대화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의정협의를 위해 의료계가 요구하고 있는 선결과제 6개항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료계와 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화의 장으로 조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 2일 대정부 투쟁과 총파업 선언 이후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최 회장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전공의들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의쟁투가 예고한 오는 9~10월 총파업과 관련해서는 임시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거치겠다는 입장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투쟁에 동참할 것을 선언했다.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쟁투의 합법적이고 대승적인 투쟁 로드맵을 지지한다"며 "향후 최선의 진료를 위한 의료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전공의들도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 대정부 투쟁 예고에 지지를 표명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의협 의쟁투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의협은 지난 2일 국민과 환자들의 진료권을 위한 행동선포식에서 여섯가지 개혁과제를 제시했다.대전협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23일 전국 전공의 대표자 대회를 통해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한바 있지만 개선된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대전협은 지난 2월 전공의가 설 연휴를 앞두고 당직 근무 중 사망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협 의쟁투)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등 적극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자, 의료계가 지지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5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이촌동 의협 회관에 방문에 지지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상임이사회를 열고 향후 서울시의사회가 투쟁에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최 회장의 단식투쟁 장소 한켠에 집행부가 회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비상천막집행부와 의협 사무처 천막 사무실 설치를 제안했다. 또 의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올해 하반기를 '총파업'으로 시작한다. 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회원들의 총파업 동참을 호소하며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는 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10월 중으로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고 천명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사회적 대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의쟁투는 최고 수준의 행동을 선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의협 의쟁투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직역별 토론회와 학술대회, 집회 등을 통해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윤식 기자]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건정심 가입자단체가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 정부를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의협은 적정수가 보장 없는 문재인케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가입자단체는 건강보험료로 보장성 강화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특히,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를 불과 30여분 앞두고 연이어 기자회견과 집회를 연 이들로 인해 건정심 안건 의결의 향방도 주목받게 됐다. 수가정상화 안 될 경우 파국적 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가 본격적인 행동 단계에 진입한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6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계 주요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쟁투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의쟁투는 행동을 위한 사전준비를 많이 갖췄다"며 "이제 본격적인 행동 단계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의쟁투는 의료계 핵심 문제를 종합, 정리해 전 의사 회원에게 이를 홍보하는 한편, 이를 동력 삼아 대정부 투쟁으로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조직이다. 이에 의쟁투는 △회원들이 불합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20년도 수가협상에 참여하고, 복지부 산하기관 회의에도 선별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의협은 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21대 총선에 대비한 총선기획단 출범과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최 회장은 보건복지부 및 산하기관 논의기구에 선별적으로 참여하고, 제40대 임원 등 인적쇄신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했다.의협 총선기획단과 수가협상단 단장은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맡기로 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종합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의협 의쟁투가 건강보험종합계획 일방적 확정에 대한 집단행동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30일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대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서면 심의를 확정하고, 1일 관보에 고시했다.건강보험종합계획이 확정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2일 3차 회의를 열고, 이번 건강보험종합계획 확정과 관련해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건강보험종합계획안은 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대한의사협회 현 집행부를 비판해왔던 의협 대의원회가 다시 한 번 집행부를 신임했다. 의협은 28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협은 정관개정을 통해 상근이사와 상임이사 수 증원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상근이사 수는 6명 이내, 상근이사를 포함한 상임이사 수는 3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의협 집행부가 대의원회에 이처럼 요구한 데는 대정부 투쟁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서는 회무추진력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는 이유에서다. 의협 집행부는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일부 회원이 현 정부의 의료정책과 집행부를 비판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피켓에 문재인케어 건강보험종합계획, 커뮤니티케어, 간호사 단독, PA합법화를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정기총회장 내외에서 피켓을 들었다.회원들은 현재 의협 집행부에서 결성한 '제2기 의쟁투'를 "투쟁 코스프레"라며 의쟁투를 해체하고 비대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 박능후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내민 대정부 협상 단절 카드가 여론수렴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는 비판이 내부에서도 나왔다. 의협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이 의협 현 집행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의협 감사단은 "집행부의 대정부 협상 및 대화창구 단절 결정은 신중함과 함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 방향이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감사단은 "새롭게 구성된 의료개혁투쟁위원회에 대해서는 가져올 결과에 대한 정확한 목표의 부족과 함께 위원회 제안 과정, 위원회 구성, 운영에서의 불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내과 개원가가 어려움을 토로하고 나섰다. 시범사업을 진행할수록 수가가 낮아질뿐더러 정책 변경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선뜻 시범사업 참여를 권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1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의사회 김종웅 회장은 "두 개의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합쳐지면서 의사 회원들의 접근성이 더 떨어졌다. 설명회에 참석해도 제도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더라"며 "이는 정부가 만성질환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 문턱을 낮춰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