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상은기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치료제가 정신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Lauren V Morgan 의학박사 연구팀은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나 암페타민을 복용한 청소년 및 성인 초기(25세까지)를 추적조사한 결과, 660명 중 1명에서 새로운 정신질환이 발생했다.특히 암페타민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메틸페니데이트보다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는 지난 2007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ADHD 치료제가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와 궤를 같이 한다.
[메디칼 업저버 김상은 기자] 장기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비만한 성선 기능 저하증 남성의 체중감소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Dr. Haider병원 Karim Haider 박사(비뇨의학과) 연구팀이 비만한 중년 성선 기능 저하증 남성을 추적조사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과 대조적으로 체질량지수(BMI(kg/㎡))와 허리둘레가 감소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조한 남성에게 비만은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Haider 박사 연구팀은 성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 비만이 흔하다는 점에 주목해 10
[메디칼업저버 김상은기자〕 산후우울증 치료제 신약 등장에 이어 저항성 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건강의학과 분야의 신약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최초 산후우울증 치료제 브렉사놀론(제품명 줄레쏘)을 승인했다. 또 비강 스프레이제제인 에스케타민, PTSD에 효과를 보인 MDMA 등도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2일 서울 힐튼밀레니엄 호텔에서 대한정신약물학회가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개발되는 약물의 임상적 의의와 앞으로 한국에서의 실용화 방향을
[메디칼업저버 김상은기자] 아시아에서 비알콜성 지방간(NAFLD)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 상동 대학 Jie Li 의학박사 연구팀이 아시아 지역의 NAFLD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1999년과 비교해 2017년 유병률이 약 9%p 증가했다.NAFLD는 간경화나 간세포암과 같은 치명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NAFLD 유병률을 조절하기 위한 공중보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전 세계적으로 NAFLD는 대표적인 만성 간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국가 간
[ 메디칼업저버 김상은 기자] 미국 내 전공의들은 근무제 유형에 관계없이 수면 양과 질이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Matias Basner 교수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표준근무제 또는 탄력근무제 선택과 무관하게 이 수면시간과 졸림 정도가 비슷했다. 다만 각성도 평가에서는 두 군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연구팀은 미국에서 시행하는 63개 전공의 프로그램 중 탄력근무제 프로그램(탄력근무제군)과 표준근무제 프로그램(표준근무제군)을 각각 6개 선별해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탄력근무제군에는 205명 인턴이
[메디칼업저버 김상은 기자] 비만을 동반한 우울증 환자에게 체중관리 요법과 우울치료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일리노이대 Jun Ma 교수팀이 비만한 우울증 환자 4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분·체중개선을 위한 연구(RAINBOW)에 따르면 체중·우울 개선을 위해 통합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일상에서 관리한 환자군에 비해 체질량, 우울증세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지 않았다.Ma 교수팀은 2014년 9월 30일부터 2017년 1월 12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의료시스템에서 관리된 주요환자 중, 체질량지수(BMI : 체중(kg)/신
[메디칼업저버 김상은 기자] 한국 청소년이 수면부족으로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 청소년은 성장하면서 평균 수면시간이 짧아지고, 이로 인해 청소년기에 공격성, 자살 충동 등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수면학회 김혜윤 홍보이사(국제성모병원)는 15일 더플라자에서 열린 '대한수면학회 ·대한수면연구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청소년들의 수면 부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설명했다. 성장기인 청소년들은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하지만 2014년 질병관리본부 보고에 따르면, 국내 영유아 33.6%가 수면부족을 경험